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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서른에호주워킹홀리데이

Aunty Peg's

by 여름햇살 2015.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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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빈헌터 1위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는 콜링우드의 Aunty Peg's. 그 전부터 순위권(?)에 있는 것은 보았지만 새로 생긴 곳이라서 그렇게 관심은 없었는데, 블로그친구님의 강력 추천으로 인해 출근전에 방문하게 되었다. +_+



저어기 보이는 카페. 황량한(?) 도로가에 있어서 그냥 지나칠뻔했다.





블랙커피만 제공. 블랙커피만 제공하는 패기답게 원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메뉴판에 기재해두었다. 



8시 땡하자마자 온 손님이라, 아무도 없는 한적함을 누릴 수 있었다. 그덕에 바리스타 아찌가 나를 좀 더 잘 챙겨주었지 :))))


주문한 필터커피를 내린 뒤에는 다른 내가 주문한 다른 원두 종류로 내린 에스프레소 2가지를 맛보게까지 해주시고 ㅋㅋㅋㅋ 나는 santa isable을 필터커피로 주문했는데, la esperanza와 santa sofia 원두를 사용한 에스프레소를 맛보게 해주었다. 원래는 본인이 맛의 차이를 느끼려고 에스프레소를 내린 것 같았는데, 내가 온김에 나에게 양보한 듯. ㅎㅎㅎ


두개를 맛보니깐 전자는 입안에 머금자마자 향이 가득 퍼지는데, 후자는 입에 가져갔을때는 아무 맛 없다가 후폭풍처럼 아로마가 밀려왔다. 완전 신기했다. 후자는 신기해서 세번 이상 맛 봄. 바리스타 아저씨가 어떻냐고 물어보길래, 이걸 영어로 설명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very good 한마디로 일축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때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ㅠ_ㅠ 내가 느끼고 생각한 것을 마구마구 공유하고 싶은데 말이다. 



요 파랑이가 에스프레소 머신이다. 믿어 지는가?? 완전 신기!!



요런 베이커리류만 있고, 키친은 없는 쿨한 카페. 



서양배가 올라간 디저트. 맛있어 ㅠ_ㅠ



그리고 내가 주문한 santa isabel 필터 커피. 내 생각보다 분쇄원두 굵기는 가늘었다.(바로 앞에서 내려준다). 옥션룸은 칼리타 드립퍼였는데, 이 곳은 하리오 드립퍼였다. 맛은 필터커피 답게 매우 깔끔. 완전 만족했다.


에스프레소, 필터커피 모두 훌륭!

감히하는 주관적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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