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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sta/2016 Taiwan

[대만여행] 7. 대만 우버택시, 융캉제 카오지, 스린 야시장

by 여름햇살 2016.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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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Jan 2016


커피를 한 잔으로 기분을 좋게 만든 뒤에는, 중샤오둔화역 근처를 구경하기로 했다. 유명 쇼핑 체인점들이 있어서 그런지, 느낌이 강남역 부근 같았다. 하지만, 그보다 인구는 훨~씬 덜 붐빈다. 사람이 적다는 것이 내가 이번 대만 여행에서 가장 좋아했던 부분인 것 같다.



아기자기한 카페들. 한국같아! ㅎㅎ




간판옆 너무 깜찍한 공주 캐릭터가 붙어 있어서 한 번 찍어봤다. 대만은 어딜 가나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참 많은 것 같다. 볼때마다 꺅 소리가 나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ㅎㅎ




티팟그림 예쁘다며 또 사진 찍고.



여긴 현지인들의 맛집 같았다. 지나가는데 맛있는 냄새가 나길래 어디서 나는 거지 하며 킁킁 거리며 주위를 둘러 보았더니, 요렇게 현지인들이 바글바글. 한 번 와봐야겠네,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 곳은 이 날이 마지막 방문 ㅡ,.ㅡ 



오토바이도 많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돌아와 호스텔 근처로 왔다. 이 곳이 좀 더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다.



내가 묶었던 호스텔 건물. 1층에는 타투가게가.



올라가는 길에 사진 한 번 찍고. 스태프가 내 얼굴 보더니, 짐 가지러 왔냐고 물어보더니, 옆에 멀뚱 멀뚱 서 있던 자기 친구 시켜서 1층까지 캐리어 끌고 내려가라고 시켜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거 너무 무거워서 내가 하겠다고 했더니 무거운건 남자가 드는 거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쿨해 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매우 편하게 내려왔다. :-)


그리고 호텔까지는 택시를 이동하기로 했다. 방콕 여행 이후로부터 애용하고 있는 우버택시를 이용하여 이동하기로 했다.



우버택시가 원래 로컬 택시보다 살짝 비싼 가격이라, 대만의 우버택시도 로컬 택시보다 비싼 가격인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을 여행하면서 항상 우버 택시를 이용해서 로컬 택시를 이용해보진 않았지만, 택시비가 싸다는 이야길 많이 들었는데, 이걸 보면 그렇게 싼 건 아닌걸 보니 말이다. 그래도 서비스 면에서는 대만족. 난 해외여행할때 항상 우버를 이용할것이다 :-)



내가 부른 우버택시는 벤츠. 너무 놀라서 사진 한 장 찍었다. 뭐야........... 너무 좋잖아. 순간 내가 우버 엑스가 아니라 우버 블랙 불렀나 싶어서 다시 한 번 확인 해 봄 ㅋㅋㅋㅋㅋㅋㅋ



* 참고로 우버 택시 사용 팁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

http://soldeverano.tistory.com/1103

대만은 모두다 동일한데, 프리 라이딩이 100대만 달러이다. :-( 




호텔을 이동한 것은, 같이 여행하기로 한 친구의 비행기가 나보다 하루 늦었기 때문에, 나만 하루 1박을 따로 예약하고 그 이후에 합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


친구랑 같이 체크인 하자마자 배고프다며 밥 먹으러 이동. 호텔은 메트로 Dongmen station 근처에 위치해 있었기에, 융캉제로 식사를 하러 갔다. 원래 그 곳에 있는 딘타이펑에서 밥을 먹고 싶었는데, 대기하고 있는 어마어마한 인파에 나도 모르게 입이 떡벌어짐. 후어어어어억? 라는 소리를 냈더니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이 내 표정을 보며 함께 웃었다. ㅋㅋㅋㅋㅋ 민망하네. 나도 모르게 꺽 소리가 ㅋㅋㅋㅋ


그리하여 어딜 가지 고민하는데 바로 아래 쪽에 상해 요리 전문점이라는 카오지 식당이 보여서 그냥 들어갔다. 눈에 보이길래 들어갔는데, 나중에 블로그 평을 찾아보니 이 곳도 나쁘지 않은 모양이었다. 운이 좋았다. 헤헤 



Kao chi
No. 150, Section 1, Fuxing S Rd,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



메뉴. 사진이 있어서 고르기 좋았다. 



요건 비비큐 포크 번. 



요건 크랩이랑 포크 덤플링. 안에 부추가 많이 들어 있어서 나는 맛있었는데, 친구는 포크번이 더 맛있다고 한다.



볶음밥. 맛은 특별할 건 없는데, 고슬고슬해서 좋았다. 탄수화물이 필요해서 시켰을 뿐 ㅡ,.ㅡ


한창 배를 채운 뒤에는 대만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하는 스린 야시장으로 이동했다. 



Jiantian station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인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야시장. 돌아 보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친구랑 재미로 한 다트로 풍선 터뜨리기. 큰 인형은 못받고 작은 미니 인형을 하나 고를 수 있었다. 얏호! 


먹거리가 좀 많았는데, 저녁을 많이 먹어서 아무것도 먹어보지 못했다. ㅠ_ㅠ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나도 전날 몇시간 못자고, 친구도 비행으로 인해 지쳐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 쉬어줘야 다음날부터 빡세게 돌아다니지. 흐흐흐. 



이건 지하철역에서 발견한 것. 그림도 귀여운데 소심 ㅋㅋㅋ 예전에 중국어에서 소심은 조심의 의미라고 배우긴 했는데, 막상 보니 우리나라의 '소심'이 생각나서 혼자 키득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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