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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일기

이태원 할랄가이즈 The Halal guys

by 여름햇살 2017.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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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새해 카운트 다운을 즐기고 집에 가기전, 배가 고파서 케밥을 먹기로 했다. 종종 가던 곳으로 가려고 친구를 안내 하는데 갑자기 어느 가게를 가르키며 신나한다. 뭐냐고 물었더니 할랄가이즈를 가르키며 저기로 가면 안 되냐고 한다. 몰랐는데 뉴욕의 푸드트럭 브랜드라고 한다. 그래? 그럼 뭐가 다른지 한 번 방문해주마 라는 심정으로 한 번 방문했다. ㅋㅋ




​그냥 케밥집. 근데 비싸다. 가격으로는 전혀 메리트가 없음. 친구도 뉴욕보다도 훨씬 비싸다고 한다. 뉴욕에서는 그냥 길거리 음식인데, 한국에서는 레스토랑이라서 그런 것 같다고. 친구는 1년 정도 뉴욕에서 지냈었는데, 당시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재즈카페의 조명기사로 일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항상 늦은 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종종 할랄 가이즈에서 음식을 사와서 먹었다고 한다. 추억의 음식이라고 신나하는 걸 보니 뭔가 귀여웠다. 그러면서 잘 이야기도 하지 않는 뉴욕 이야기를 한다. 나보고 뉴욕 가봤냐고 묻길래 산 것은 아니고 그냥 여행삼아 간 적있다고 했더니 안 간 곳이 없다며..자기네 나라 한국 빼곤. ㅡ,.ㅡ 야 나 여행  안 간 곳 완전 많거든... 물론 한국도... 흠흠. 그렇게 뉴욕을 잠깐이나마 여행했던 것이 공통의 화제거리가 되어서 재잘재잘 거렸다. 


포털에 검색 좀 해보니, 뉴욕에 방문하면 쉑쉑버거와 함께 방문해야 할 음식점으로 양대 산맥이라는데 왜 난 몰랐지? (그런데 뭐 딱히 안 먹고 와도 안 억울한 맛이었다 ㅋㅋㅋㅋ ) 생각해보니 난 쉑쉑버거도 유명해서 먹은게 아니라 그냥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게 신기해서 따라 먹었더니, 유명한 버거란 것을 알게 되었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전형적인 무계획 여행자)

맛은 그냥 케밥. .............. 나는 그냥 담부터 건너편 맨날 가던 곳에가서 더 저렴한 가격에 먹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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