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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일기

망원 카페 코너 386

by 여름햇살 2017.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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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 광합성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대기해야 한다길래 쿨하게 나와서 반대편으로 왔다. 사실 기다리라면 기다릴 수도 있지만 직원이 불퉁명스럽게 말하길래 빈정상해서 그냥 바로 나왔다. 자리가 다 찬 것 같길래 카운터에 가서 아.. 자리 혹시 없겠죠? 했더니 기다리셔야되요 라고 툭 내뱉는다. 뭐지하는 마음과 함께 일행들에게 다른 곳에 가자고 바로 나왔다. 그래서 다시 망원 카페 라고 검색해보니 코너 386이 뜨길래 왔다. 엄청 한적하다. 지화자를 외쳤다. 나에게는 요즘 한적한 카페가 최고다. 유명세 아무 필요 없음.



집 한채를 쿨하게 카페로 만들어서 그런지 넓다. 단점음 왜인지 모르게 엄청나게 어두웠다. 다시보니 알콜도 같이 판매해서 실내는 약간 어둑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여자손님보다 남자 손님이 더 많... 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들의 핫 플레이스에 온겐가.​ 날이 너무 좋아 어둑한 실내보다 햇빛이 내려쬐는 바깥에 앉으려고 했는데 왜인지 모르게 거름냄새가........왜죠 ㅋㅋ

​분위기가 괜찮은 편. 하지만 확실히 카페보다 시원한 맥주 한잔 들이키면 더 좋을 분위기였다. 담에는 맥주 한 잔 하러 와야겠네.

힙한 그래피티까지. 메뉴는 딱히 끌리는 것이 없어서 음료로 청귤슬러시를 주문했는데 청귤껍질을 갈아 넣은 것인지 껍질이 쫄길쫄깃하게 씹혀서 맛있었다. 나는 망원에 다시 가게 되면 여기 또 오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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