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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sta/2017 Melbourne

[멜번여행] 5. Cafe Higher Melbourne Ground

by 여름햇살 2017.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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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번에 온 첫 날 처음 한 것은 카페에서 브런치 즐기기 (하아 바람직하다) 멜번놈은 이날까지 출근이었기에 멜번에서 살고 있는 아는 동생을 만나기로 했었다. 하핫. 이제 한국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 놀러가도 나를 반겨줄 지인이 있다니... ㅠ_ㅠ 인생 헛살지는 않은 모양이다. 흑흑. 


아는 동생이 요즘 핫하다고 안내한 곳. 회사들이 있는 지역이라 그런지 대다수의 손님들이 회사원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었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아서 대기를 해야했다.

바깥부터 규모가 꽤 컸는데, 그래도 아무도 밖에서 먹는 이들은 없고 ㅋㅋㅋ 풍경이 그냥 빌딩이라서 그런 것 같다. 원래 얘네는 실외에서 먹는 것 되게 좋아하더니만 ㅋㅋ

반가운 카페의 메뉴판.

천장이 매우 높은 구조로 탁 트여서 기분이 좋았다. 카페치고 좀 더 팬시한 느낌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녁에도 장사를 한다고 한다. 저녁에 와도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메뉴판.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안전하게 베네딕트 에그로 주문했다. ㅎㅎ

그리웠던 플랫 화이트. 멜번에서의 첫 커피. 그런데 꿈에 그리던 그 맛과 달리(?) 엄청 맛있거나 하지 않았다. 역시.. 한국도 요즘 커피 맛이 확실히 좋긴 한 것 같다. 다만 그런 커피는 멜번커피보다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ㅎ ㄷ ㄷ 


예쁜 플레이팅. 맛도 좋았다. 직원들 서비스도 좋아서 조금 감동받았다. 핫한 이유가 있었구나. ㅎㅎ 다 먹고나서 계산하려고 하는데 아는 동생이 여행자들은 잘 대해줘야 된다며 대신 계산해줬다. 나이먹고 누구한테 얻어 먹는 것이 얼마만인지...... ㅠㅠ 커피맛보다 괜히 이런 것에 더 큰 감동을 ㅋㅋㅋㅋ 그래서 더 기분이 좋았던 카페였다. (완전속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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