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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일기

신림 신원시장 아저씨 닭강정

by 여름햇살 2017.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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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닭강정을 좋아하는 편인데 무엇보다 양에 있다. 나 혼자 치킨 한마리를 먹자니 너무 많아서(물론 먹으려면 아무 문제 없이 먹는다), 중 사이즈로 먹을 수 이는 닭강정이 나에게는 딱이기 때문이다!

예전에 선릉역에 살때는 가마로강정에서 진짜 많이 먹었는데, 신림역 부근에는 아쉽게도 가마로강정이 없다. 닭강정 파는 곳이 한 곳 있긴 한데, 다른 곳을 찾고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신림역 부근에는 신원시장에서 파는 아저씨 닭강정이 유명한지 검색해도 이 곳만 나온다. 그래서 할 일 없었던 휴일에 방문했다.

​신림역 부근에서 일년 넘게 살면서 처음 와본 신원시장. 멀지는 않은데 또 집에서 10분 내외의 거리는 아니라서 오지 않았던 것 같다. 

​소문답게나 사람들이 꽤 많다. 뭘 먹을까 엄청 고민하다가 약간 매콤으로 골랐다. 아주머니께서 약간매콤만요? 라길래 중 사이즈인데 맛을 두개 고를 수 있어요? 라고 물었더니 두개가 가능하다고 한다. 어떤것이 잘 나가냐고 여쭤봤더니 간장맛이 잘 나간다고 하셔서 그럼 반반으로 달라고 했다. 끼약. 완전 좋은데?

​요렇게 맛을 고를 수 있다.

​냠냠냠. 후라이드도 맛있어 보이는 군요. 


닭강정을 주문했더니 저렇게 감자튀김도 넣어주셨는데, 사실 감자튀김은 튀긴지 오래 되었는지 정말 맛이 없었다...... ㅠㅠ 


그래도 닭강정은 맛있었는데 육질 자체가 신선한 편이었고 닭강정 자체가 기름지도 않아서 괜찮게 먹었다. 고기를 적게 먹기로 해놓고 난 또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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