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음식일기

창원 카페 글래드 커피랩

by 여름햇살 2017. 8. 15.
반응형


도토리 음식들을 배가득 먹고 옮겨간 카페. 이 곳으로 간 이유는 딱히 없고 그냥 음식점에서 가까웠기 때문이다. 둘째로 딱히 가보고 싶었던 카페가 아니기만 하면 되었기 때문이다.

외관이 예쁘다. 이런 류의 유행은 한 물 지나간 것 같지만??

​조용한 것이 우리가 들어가기 전에 한 테이블만 있었다. 그래서 참 좋았다. 요즘에는 제 아무리 유명한 카페라 한 들, 친구와 함께 방문한 조용한 카페보다 감흥이 덜하다.

​완죤 깜찍한 메뉴판. 바닐라 연유 라떼가 시그니처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걸 마셔보겠다며 주문했다. 친구는 뜬금없이 애플 시나몬 라떼를 주문했다. 가격이 저렴(특히나 핸드드립이)한 것이 더 마음에 들었다.

​남자 분이 혼자 계셨는데 열심히 커피를 만드시고 서빙도 해주셨다.

연유라떼. 생긴건 투샷인데 원샷인가 싶을만큼 커피 풍미가 약했다. 달달한 것이 맛은 있었는데 커피가 진하지 않아서 혀가 무딘 내 입맛에는 그냥 쏘우쏘우. 친구는 괜찮았다고 한다. 이거 이후에 핸드드립을 하나 더 주문해서 친구와 나누어 마셨는데(그렇다.. 세시간을 줄창 앉아 있었다), 그 것은 맛이 괜찮았다. 아이스로 주문했는데 커피가 신맛이 나는 것이 여름용 커피로 딱 이었다. 

반응형

'일상 > 음식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방촌 카페 론드리 프로젝트  (2) 2017.09.07
해방촌 기프트 오브 네이처케밥  (2) 2017.09.07
신촌 미분당  (0) 2017.08.26
서울대입구 브런치 모힝  (0) 2017.08.19
창원 상남동 도토리찬들  (2) 2017.08.15
서초 예술의 전당 고종의 아침  (4) 2017.08.05
창원 카페 남자커피  (0) 2017.07.24
창원 호텔 마이애미키친  (0) 2017.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