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03

​남자친구와 휴일 오전 데이트. 카페에서 빈둥(?) 거리며 맛있는 브런치를 즐겼다. 그리고 나는 회사로 돌아가서 노예같이 일......크흑. 

남자친구가 간식으로 먹으라며 준 빵들. 냠냠. 꿀맛이었다.


2018. 10. 04​

아침 이 샌드위치를 먹을 날도 머지 않았다. 이제는 내가 집에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어야지 ㅎㅎ


점심은 팀장님과 마지막 식사. 중식당에서 사천짬뽕을 먹었는데 매우 훌륭했다~!! ​

저녁은 야근하는 동료들과 바지락칼국수와 만두. 4명에서 만두를 하나씩 먹고도 만두가 하나가 남았는데 다들 다음날 퇴사하는 나에게 양보했다. 크흑.. 눈물나는 동료애여 ㅋㅋㅋㅋㅋ ​

​마지막밤. 애증의 이 건물도 안녕. 


2018. 10. 05

​아침으로 먹은 김밥. 가격대비 별로다. 점심은 항상 먹던 샌드위치와 카페. 전날이 마지막이 될 줄 알았는데 이 날이 진짜 마지막이 되었다. 그리고 노트북 반납과 함께 퇴사. 생각보다 허무했다. 

​집으로 돌아와 실신한 듯이 잠에 빠졌던 나. 남자친구가 일을 마치면저녁을 함께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집에서 찜닭을 배달시켜 먹었다. 순한 맛으로 주문했음에도 나에게는 매워서 눈물 콧물을 쏟았다. 난 왜이렇게 매운 것을 못 먹나 몰라.....  

그렇게 나의 세번째 그리고 아마도 마지막 회사생활을 종료했다. 하지만 이 날까지는 너무 지치고 정신이 없어서 퇴사한 것에 대한 실감이 나지 않았다. 

2018. 10. 06 

​점심은 내가 좋아하는 청년떡볶이에서 커플세트! 여기 떡볶이는 딱 내 입맛인데, 다른 곳보다 매운 맛이 덜하다. 


그리고 사람들과 멕시칸 음식점에서 퇴사 축하 파티(?). 간만에 사람들을 봐서 좋았는데 나는 굳이 여기까지 루미큐브를 가지고 갔다능... ㅋㅋㅋㅋㅋ 

2018. 10. 07

​집 근처 돈까스집. 남자친구가 가져갈게 있어서 집에 들렀다가 점심을 같이 먹었다. 호시탐탐 언제 한번 가봐야지 노리던 곳인데 양이 매우 푸짐했다. 남자친구는 치즈까스 나는 기본을 시켰는데 기본이 좀 더 맛있다. 그런데 양이 너무 많다. ㅠㅠ 요 샐러드는 따로 주문한 것! 양심적으로 튀긴 고기를 먹는데 야채는 이정도로 먹어줘야지... 


그리고 집에서 청소를 했다. 싹 다 정리하며 난리법석을 떨고 싶었는데 아직 몸이 회복이 덜 된 기분이라 먼지 털기와 바닥 청소만 했다. 대청소는 다음 주로 미루어야지~!! 


2018. 10. 08 - 2018 .10. 12 


제주 여행

제주도에서 올라온 12일에는 홈파티(?)가 있었다. 12일에 퇴사하는 전 회사(벌써 이젠 전회사이다!) 동료, 그리고 계속 다니시는 동료 한 분과 토요일에 만났던 오빠랑 동생 한명을 불러 밥을 같이 먹기로 했기 때문이다. 요즘은 서로 모르는 나의 지인들을 한데 불러 모아 수다 떠는 것에 재미가 들었다. 희희.​


제주에서 올라오자마자 빨래들을 세탁기에 넣어 돌리고, 장을 잔뜩 봤다. ​


밀푀유나베와 라자냐, 그리고 찹스테이크. 맨날 만들다보니 실력이 레베루업(!!) 되었다. 껄껄. 맨날 이걸로만 만들어야겠구먼. ㅋㅋㅋ 그리고 동생이 사온 사케를 홀짝 홀짝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내 모든 업무를 이해해주는 동종업계 사람들과의 대화도 즐겁지만,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과의 대화도 좋다. 자주 이런 자리를 만들어야지....... 하다가도 요리하기 힘들어서 자주는 못할 것 같다. 훌쩍훌쩍.




2018. 10. 13


농담아니라 하루종일 잠만 잤다. 아놔........... 정신 차리니 지금이야. 내 하루를 돌려주세요. 내일은 연수교육이 있으니 다시 일찍 자야겠다. 사실 아직 피로도 덜 풀렸다. 감기가 걸렸는지 머리가 띵하고 어질어질하고 몸은 축 처진다. 이제서야 지난 두달의 긴장과 피로가 풀리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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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방문한 413 프로젝트! 나 혼자라면 이렇게 오지 않았을텐데, 남자친구가 지난번에 다시 오자고 한 브런치카페에 가자고 말을 한 덕에 다시 왔다. 멜번의 마지막 가게에서 일할때 주말마다 와서 각자 스도쿠와 책을 즐기며 브런치를 먹던 부부가 부러웠는데, 요렇게 주말 오전을 밍기적거리며 여유롭게 보낼 존재가 생긴 것에 감사해야겠구만. ㅎㅎ



​식물로 가득한 카페. 식물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 정도로 키우기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지 깨닫게 되었다. 우리집 초록이들도 빨리 빨리 쑤욱 쑤욱 자랐으면 좋겠다. 

​메뉴판. 남자친구가 고른 파스타는 솔드 아웃이라 지난번처럼 소세지 오믈렛을 골랐다. 나는 달달한 것이 먹고 싶어서 피치 베리 프렌치 토스트로 선택! 한동안 프렌치 토스트가 넘나 먹고 싶었단 말이지.  

​날씨가 좋아서 테라스 자리로 골랐다. 햇빛이 짱짱하게 내리쬐는 것이 식물들이 아니라 내가 광합성을 하고 왔다. ㅋㅋ

​어마무지하게 큰 로즈마리. 도대체 이렇게 자라나려면 몇년을 키워야 되는거지?? 넘나 탐스러워서 계속해서 쓰다듬으며 냄새를 맡았다.

​찐~한 아메리카노 한 잔. 

​소세지 오믈렛. 내사랑 해쉬 포테이토. 


그리고 어마무지한(?) 외관을 자랑하는 프렌치토스트. 끔찍하게 달고 끔찍하게 맛있다. 당이 몸에서 폭발하면서 하루 종일 방방거리게 만드는 에너지를 만드는 맛. 남자친구는 이런 디저트가 식사가 되냐고 물었지만 되고 말고. 이틀치 탄수화물은 먹어치운걸. 껄껄껄. 이제 백수니 나도 집에서 여유롭게 프렌치토스트를 멋드러지게 만들어 먹어야지. 


기분 좋은 휴일날 아침. 햇살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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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뒤에 있는 버거집. 동료들에게 꽤 추천을 받았는데 퇴사하기 직전에야 방문했다. 첫째로 버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었고, 두번째로 기름냄새가 옷에 밴다는 제보(?)를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버거광 남자친구 덕분에 결국(!) 방문했다. 결과는 완전 대만족! 버거를 좋아하는 남자친구와 한달에 딱 한번만 버거를 먹기로 약속을 받았다. 그리고 이 날 이 버거를 먹고 다음달 버거도 이 곳에서 먹기로 그 자리에서 결정할 정도로 맛있었다! ㅋㅋ


​딜리버리까지! 이럴 줄 알았으면 배달시켜 먹을 걸! ㅋㅋㅋㅋ

​종류가 매우 많다.이번에는 기본인 바스버거를 먹었지만, 담엔 와사비-마요 쉬림프버거를 먹어봐야겠다!!!!!!!!

구운 양파가 무료길래 그걸로 주문했다. 양파는 구운양파지~ 나는 다스버거, 남자친구는 패티와 치즈가 2개씩 들어가는 더블바스버거를 주문했다. 오동통한 감자튀김은 언제봐도 먹음직스럽구려~ ​

한입베어 먹고 순삭. 말도 안되게 맛있다. 예전에 먹었던 앵거스버거보다 내 개인적인 취향에 맞았다. 그것보다 싼데 맛은 훨씬 좋다.  빵과 패티가 매우 부드럽다. 입에서 녹아 없어지는 맛. 그대로 흡입했다. 남자친구가 버거를 먹어치우는 날보며 본인보다 빨리 먹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ㅋㅋ 그런데 씹을 것도 없이 입에서 사라진다. 진짜 맛있다. 


멜번의 버거집을 배회하던(?) 류양덕에 방문했던 콜링우드의 버거가 생각났다. 버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요렇게 번이 부드러운 것은 항상 맛있다. 냠냠냠. 다음달이 벌써 기다려지는구만. 희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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