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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2

신림 카페 마티스커피 ​왜 우리집 근처에는 근사한 브런치카페가 없을까. 날씨 핑계대며 주말에는 항상 집에 처박혀 있는데, 간만에 의욕이 샘솟는 토요일이라 커피를 찾아 밖을 헤매였다. 원래는 돌고래날다라는 곳에 가려고 했는데, 막상 갔더니 카페가 사라져있었다.. 하아.. 이토록 카페의 수명이 짧다니. 조금은 슬펐다. 그리고 다시 카페를 찾아 포털 검색, 마음에 드는 곳이 없다. 찾는 내내 왜 이놈의 신림역 근처에는 프랜차이즈밖에 없는 것일까 라고 생각을 해보았는데, 나름 번화가 중의 하나라서 가게 임대료가 비싸서 그런 것 같다. 연남동에 가고픈 카페가 있었는데, 나돌아 다닐 정도로 몸이 좋지는 않아서 무조건 신림역 근처에서 찾고 말겠다는 오기로 검색 중에 발견한 곳. 나름 명성이 괜찮은 듯 했다. ​​핸드드립으로 유명한 카페인.. 2017. 2. 28.
유시민 작가님의 강연 참석 ​지난 2월 23일은 요근래 가장 내가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었다. 바로 2월 20일에 아래와 같이 유시민 저자 강연회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당첨되리라 예상하고 있었지만(응모가 열린 날 이벤트 댓글을 단 순위가 10위 안에 들었다), 그럼에도 너무나 행복했다. 그리고 2월 23일 당일!다시 한 번 안내 문자. 좋은소식과 나쁜 소식이 모두 함께 실려온 문자였는데, 유시민 작가님의 손목이 좋지 않아 사인회는 취소 되었다는 내용이 있었다. 대신에 포토 타임이 생겼다는 것이 기쁜 소식 >_ 2017. 2. 27.
강남역 카페 마마스 간만에 만난 첫 회사의 동기. 어디서 볼까 했는데 문득 그 동기와 함께 갔던 마마스를 가자고 한다. 생각해보니 내가 마마스를 간 것은, 이 동기와 함께였다. 그때는 무려 퇴근 후에 강북까지 날아가서 핫하다는 카페를 방문하곤 했다니, 나는 7년 전에 정말 에너지가 넘쳤나보다... 이번에는 강북까지 날아갈 에너지는 없어서 강남역 카페 마마스에서 보기로 했다. 회사 근처인 역삼에도 있더니, 카페 마마스 매장이 꽤 많은 것 같다. 이 정도로 흔해지다니. 처음에 마마스가 나왔을때는 정말 센세이션을 일으켰었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흔한 가게 중 하나가 되버린 느낌이다. ​​좀 일찍 갔더니 사람이 별로 없었다. 참 좋아. ​옛날 생각하며 주문한 리코타 치즈 샐러드. 여전한 맛. 그러나 그 때처럼 경이로운 감동은 더이상.. 2017. 2. 25.
책 유시민의 공감필법 ​유시민의 공감필법국내도서저자 : 유시민출판 : 창비(창작과비평사) 2016.07.15상세보기 이 책은 공부를 중심으로 독서와 글쓰기를 결합한 강연내용을 글로 엮은 것이라 한다. 그래서인지 유시민 작가님으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유시민 작가님의 글은 읽을때마다 느끼는 한가지가 있다. 그는 어떤 주제로 책을 쓰더라도 결국에는 그의 인성과 삶을 대하는 태도가 노골적으로 녹아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팬으로써 그 점이 너무 좋다. 그는 본인이 책에 중복되는 내용이 많다고 겸손하게 글을 남기셨지만, 사실 그 매력으로 계속해서 그의 책을 찾게 된다. 그리고 그 이유는 그의 철학이 너무나도 좋기 때문이다. 책 서두에 그는 '책을 읽을 때는 글쓴이가 텍스트에 담아둔 생각과 감정을 있는 .. 2017.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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