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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6

숙대입구 카페 코피티암 Kopitiam ​ 숙대입구를 헤매이며 찾아낸 카페. 숙대 입구역 근처는 스타벅스 밖에 없었다. 이날따라 매일 가는 스타벅스가 가기 싫어서 카페 찾기에 나섰다. 역에서 좀 떨어진 곳에 숨겨진 상권을 발견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원래 그 곳은 과거 잘나가던 지역이었다고 한다. 지금에야 상권이 이래저래 흩어졌지만 과거에는 땅값 비싸던 곳이라고. 오호라. 이렇게 또 서울을 알아간다. ​ 내부는 평범한 인테리어. 그런데 아늑하다.​ 코피티암 커피. 싱가폴 스타일의 커피라고 안내 받아 주문했다. 카야토스트도 인기가 있다고 하는데, 배가 불러서 감히 주문할 수가 없었다. 커피는 맛을 보니 연유가 들어간 동남아 스타일의 커피였다. 싱가폴은 한번도 가보지 않아 싱가폴의 커피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비교는 불가. 헤헤. 그래도 더운날 땀식.. 2017. 9. 29.
[제주여행] 2. 3년만의 제주, 서귀포, 이중섭거리 08 Sep 2017나는 이 제주 여행을 기대했다. 왜냐면 2번째 회사를 퇴사하자마자 향했던 2014년 9월 이후 3년만에 방문하는 제주였기 때문이다. 아마 멜번놈이 오지 않았다면, 그리고 그 놈이 제주를 가겠다고 하지 않았다면 나는 또 차일피일 미루다가 내년에 방문하기로 결심했을 지도 모른다. 제주 방문에 대한 열망이 사그라든 것은 1. 이제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 2. 제주여행의 문화가 조금 달라진 것이 느껴져서 였다. 그럼에도 제주 자연은 변하지 않았을터이니, 나는 이번에도 만족하리라 생각했다. 회사에 7시에 도착해서 4시에 퇴근을 했다. Flexible working time은 우리회사의 최대장점! 적극 활용하여 4시에 사무실을 뛰쳐나와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회사 바로 앞에 공항으로.. 2017. 9. 29.
[제주여행] 1. 새섬갈비 바베큐를 좋아하는 멜번놈. 하지만 한국에서는 최소 2인분 이상 시킬때 가능한 곳이 많아서, 혼자 여행하면서 그렇게나 바베큐를 못 먹은게 한이 되었다고 한다. 저녁으로 뭘 먹고 싶냐고 물어봤더니 돼지갈비가 먹고 싶다고 한다. 특이하게 외국 애들은 양념된 고기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그리하여 어딜 갈까 고민을 하다가, 호텔 로비에 꽂혀 있는 바우처들을 살피기 시작했다. 호텔 카드를 보여주면 할인되는 곳들이길래 여기 후진 곳들 아냐? 내가 검증도 안하고 호구처럼 갈 줄 알고? 라고 생각하며 포털을 검색해봤는데 이 곳 새섬갈비는 평이 매우 좋았다. 그럼에도 냉면을 공짜로 주다니..?! 안 갈 이유가 잆었다. 그렇게 멜번놈을 끌고 돼지갈비를 먹으러 새섬갈비로 향했다. 찾기는 쉽다. 꽤 넓은 규모에 조금 놀랐다... 2017. 9. 29.
[순천여행] 5. 청춘 창고 2017/09/24 - [Siesta/2017 Korea] - [순천여행] 4. 순천만 국가 정원 09 Sep 2017 이 곳은 전혀 모르고 있다가 우연한 계기에 알게 되었다. 일요일에인 이날 나는 저녁에 서울로 올라 가고 멜번놈은 보성 녹차밭을 가고 싶어서 순천에 하루를 더 머물기로 했다. 그래서 게스트하우스를 찾았는데, 그 곳에 짐을 맡기러 갔다가 일하고 있는 직원분에게 청춘창고를 안내 받았다. 기차 출발까지 시간이 넉넉하게 남았는지라, 우리는 점심식사(이때도 이미 맥주)와 디저트를 끝내고 가볍게 맥주를 한 잔 하러 갔다. ㅋㅋ 끝없이 들어가는 위장이여. 순천역 근처에 위치해있다. 옛 농협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듯 했다. 이곳은 1961년 건립되어 50여년 넓게 정부의 양곡을 보관하던 창고로 22개 청.. 2017.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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