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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책 이성과 감성 ​ 이성과 감성국내도서저자 : 제인 오스틴(Jane Austen) / 윤지관역출판 : 민음사 2006.03.25상세보기 독서 모임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 생각보다 두꺼웠고 번역체라서 끝내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줄거리 자체가 매력적이지 않았다. 오만과 편견을 읽었을때처럼 나는 대단한 작가로 추앙받는 제인 오스틴의 소설에서 대단한 감동을 얻지 못했다. 아무래도 나는 문학적인 감각은 제로에 가까운 것 같다. 오만과 편견처럼 이 책이 불편했던 이유는 주인공들이 오로지 '결혼'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주인공이 회화, 미술, 독서 등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기술되어 있다. 하지만 소설 대부분의 내용이 등장인물의 행동과 감정의 묘사에 치중하고 있기에 주인공의 관심사는 온통 타인과의 관계.. 2018. 4. 26.
책 날마다 새날 ​ 날마다 새날국내도서저자 : 법륜(Ven.Pomnyun)출판 : 정토출판사 2016.07.15상세보기 팟캐스트 즉문즉설로 법륜스님을 처음 알게 된 이후 그 분의 가르침이 마음에 들었다. 그렇다고 정토회에 가입하여 활동을 하거나 불교신자가 된 것은 아니지만 불교에 조금 더 관심이 가게 되었다. ('종교'라는 단어만 들어도 질색팔색하던 나였으니, 법륜스님의 위력은 얼마나 대단하단 말인가) 그래서 도서관에 방문할때마다 법륜스님이 쓰신 책을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것을 살펴보게 된다. 여태까지 읽은 책은 삶의 시시콜콜한 문제들에 대해 통찰력을 안겨다주는 책들만 골라왔는데, 이번에는 불교 그 자체에 대한 책을 읽고 싶었다. 처음 고른 책은 너무 두꺼워서 머뭇거리다 다시 서가에 꽂아 놓았고, 좀 얇은 책으로 고르다.. 2018. 4. 23.
책 1인 가구 살림법 ​ 1인 가구 살림법국내도서저자 : 공아연출판 : 로고폴리스 2017.08.24상세보기 평상시의 나는 이런 책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날 내가 자주 가는 도서관에서 혼자 사는 사람의 테마로 서가를 꾸며 놓은 것이 보였다. 심드렁한 마음에 어떤 책들이 있나 구경을 하다가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대여해왔다. 그리고 내용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다. 단순한 생활의 지혜가 아니라 혼자 사는 사람으로써 그 고독한 삶을 위로 받은 듯한 느낌까지 받았다. 책은 혼자 살면서 쌓은 노하우를 담담하게 풀어나가는 형식이다. 혼자 사는 사람이지만 살림의 내공은 보통이 아니었다. 물건 구매부터(소모성 생필품 상자를 따로 두고 여유돈이 생기면 그곳부터 채워 놓는다는 팁은 완벽했다!!) 스트레스 관리라던지, 청소 방법 등.. 2018. 4. 22.
연남동 카페 리이슈 ​드디어 가본 리이슈. 추천받은지 1년은 된 것 같은데 게을러터진 나란 인간은, 굳이 이곳에 약속이 잡혀서야 방문하게 되었다. 다녀온 소감은 '진작에 갈껄!' ​이런 곳이 있었어...? 외쿡 온줄 알았네. 이 광경을 보고 너무나 설레여서 진정이 되지 않았다. 눈맞은 강아지마냥 깡총깡총. 이때부터 나는 매우 업이 되어 있었다. ​쏘쿨해 보이는 내부. 분위기가 몹시 마음에 들었다. 외국 유명 관광지의 으슥한 뒷골목 로컬들만 방문하는 것 같은 느낌의 카페. 요즘 매일같이 집 아니면 회사 근처의 카페에서만 카페인섭취용으로 커피를 마셔서 그런지, 이 곳의 방문이 뇌리에 강하게 남았다. 로스팅기계도 빨간색. ​테이블 바로 옆에 빵빵한 스피커가 있는 덕에 심장과 귀에 바운스가 둥둥. ㅋㅋ​커피빈도 판매하시는 것 같았.. 2018.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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