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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52

연남동 향미 ​2년전 지인이 추천해준 향미. 이 음식점 앞을 지나가며 콕 찝어서 이 집 만두가 맛있으니 꼭 먹으라고 했었는데.. 여태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 집에서 홍대가 가깝지 않고, 회사 마치고 회사 근처에서 지인들을 만나다보니 약속장소로 정해지지도 않는 것이다. 그리하여.. 지난 주 스터디 끝나고 뒷풀이에서 동호회 언니가 추천하여 드디어 방문했다. ​두둥. 누가 봐도 중국사람 레스토랑임을 알수 있는 오라. ㅎㅎ "소룡포는 포장이 아니되옵니다." 극존칭 안내문이 넘나 귀엽군요. ㅎㅎ 실내 장식들이 세련되거나 하지 않는데, 그래서(!) 더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저녁시간대라 그런지 테이블은 거의 다 차 있었다. 우리 여섯명이 앉을 자리가 없어서 예약석에 앉게 되었다. 호호. ​친절도 하셔라. ​언니의 추천으로 .. 2018. 6. 15.
책 법륜 스님의 인생수업 ​ 인생 수업국내도서저자 : 법륜(Ven.Pomnyun)출판 : 휴(休) 2013.09.30상세보기 가끔씩 엄마에게 법륜스님의 말씀을 전달하면, 나의 내공의 부족이라 스님의 훌륭한 논리와 설득력이 퇴색되어 버리는지, 엄마는 항상 속세에 살아보지도 않은 스님이 뭘 알겠냐고 시큰둥하게 답변을 하신다. 부모마음 다 똑같고 자식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다 있는데, 그걸 내려 놓으라고 하는 스님은 자식이 없고 부모가 되어본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 소리를 하는거라고 말이다. 나는 항상 엄마의 그럴듯한 말의 논리를 깨부수는 걸 좋아하는 변태적인 취향(?)이 있는지라, 이 것을 어떻게 받아칠까 고민을 했었다. 그리고 고민 뒤에 이렇게 답변을 했더랬지. "엄마, 겪어본 다고 다 아는 것도 아니야. 겪어 봐도 못 깨.. 2018.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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