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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0

연남동 중식당 삼국지 ​독서모임 끝나고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들른 삼국지. 수요미식회에 나온 곳이라는 광고판 하나에 바로 합격! 내가 유일하게 믿고 먹는 맛집 프로그램이다. 세련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다. 진짜 중국에 온듯한 분위기~ ㅎㅎ​양에 비하면 가격은 중상. 여럿이 가면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으니 더 좋은 듯 하다. 우리는 삼국지 정식으로 시키고 몇가지를 좀 더 추가했다. 호주에 있을때에는 훠궈가 맛있어서 가끔 먹었는데, 상해에서 본토의 맛을 본 이후에는 훠궈를 먹지 않았다. 내 기준에 좀 느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년만에 먹은 이 훠궈는 맛이 깔끔하고 좋았다. 거기다가 따로 시킨 단품요리(꿔바로우 등등) 도 맛이 일품이었다. 수요미식회에 나올만하구만~ 이라는 생각을 했다. 매운 것을 잘 못먹어.. 2018. 10. 31.
[제주여행] 11. 함덕 해수욕장에서의 노을, 그리고 귀가 2018. 10. 11 낮잠을 실컷 자고 일어나서는 노을을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제주도 여행 내내 노을을 한 번도 보지 않았던 것이다. 장소는 동복리에서 가까운 함덕 해수욕장으로! 이 곳에 장기 투숙객 분은 매일 함덕으로 노을을 보러 가던 시기가 있었다고 했는데, 귀찮지만 않으면 항상 왕복을 도보로 이동하셨다고 했다. 나도 그러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걸어 갔다가는 길에서 노을을 보게 생겨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해변으로 가다가 만난 새끼 길냥이. 오구오구 너무 귀여운거 아니니. 넋을 놓고 쳐다보았다. 그리고 탁트인 해변에서의 노을.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어서 발갛게 타오르는 노을은 볼 수가 없었지만, 이 풍경은 이 풍경대로 아름다워서 좋았다. 하늘에서 천사라도 내려 올 것 같은 광경... 2018. 10. 31.
책 최강의 식사 최강의 식사국내도서저자 : 데이브 아스프리 (Dave Asprey)(Dave Asprey) / 정세영역출판 : 앵글북스 2017.06.16상세보기직업적인 관심 외에도 나는 건강에 관련된 트렌디한 정보에 대해 공부하는 것을 좋아한다. 건강하게 살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점에만 가면 그 많은 코너 중 건강 부분은 꼭 방문하는 편인데, 최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요 놈이 관심이 갔다. 4년전 호주에 있을때 오지 친구가 방탄커피를 극찬했던 것이 기억나면서(그럼에도 따라하진 않음), 이게 이 정도로 인기가 있어졌나? 라는 생각에 읽어보게 되었다. 또한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사람의 다이어트 이야기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감상은 단 한 줄이다. 매우 황당한 책이었다. 일단 그가 제안하는 레시피와 생활방식.. 2018. 10. 31.
[제주여행] 10. 종달리 산책 2018. 10. 11전날의 빡빡한 일정으로 이 날 늦게 일어날 줄 알았다. 그래서 조식도 8시 30분에 먹겠다고 했는데, 어김없이 8시 전에 눈이 번쩍 떠졌다. 낯선 곳이라 그런 것인지, 제주에만 가면 일찍 눈이 떠진다. 맛있는 샌드위치 조식. 키위가 앙증맞다. :D한입 먹고 홀린 프루낵. 그 자리에서 두통을 샀다. 지인들을 노놔주려고 했건만, 2통에 든 40개는 내가 거의 다 먹었다. 식사를 하면서 사람들과 한창 수다를 떨었다. 여행에서는 맛있는 음식도,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가장 좋다. 그 맛에 나는 호텔보다 해외에서는 호스텔이, 제주도에서는 게스트하우스를 선호한다. 이런 숙소에서는 누구나 오픈 마인드가 된다. 딱히 가고 싶은 일정이 없어 섭지코지나 가.. 2018.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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