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작은 책
국내도서
저자 : 페트르 루드비크(Petr Ludwig) / 김유미역
출판 : 비즈니스북스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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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생활이 나태해지지는 않을까 걱정되서 서점을 뒤적이다 발견하고 읽은 책. 결론부터 말하면 그냥 그랬다. 예전에 읽었던 '미루기 습관은 한권의 노트로 없앤다' 가 훨씬 나에게 더 와닿았다고나 할까. 


2018/07/21 - [일상/불친절한 감상자] - 책 미루기 습관은 한권의 노트로 없앤다


사람들은, 아니 나는 항상 일을 미룰 수 있을 만큼 미루고 게으른 나의 마음가짐, 태도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멍청하게도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려면 뭘 하면 될까, 하며 자기 계발책을 뒤적이는데 이건 감기로 인해 열이 난다고 해열제만 주는 꼴이다. 문제의 접근 방식이 잘 못된 것이다. 게으름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라고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왜 게으름을 피울까로 접근해야 하는 것이다. 게으름은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다. 문제를 올바르게 접근 할때에만 올바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게으름을 각종 생산성을 높이는 어플을 깔고 마음을 다 잡는 것이 아니라, 게으름을 피우게 만드는 이유를 살펴야 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공통점이 있다. 첫째로 그걸 지금 미루더라도 당장 큰 일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벼랑끝에 매달려 있는 사람이 구조 요청은 나중에 하지뭐 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미루는 것은 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회사 생활을 위해서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면 좋겠지만 지금 당장은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들여다봐도 내일 회사에 짤리는 것은 아닌 것이다. 둘째로 하기가 싫은 것이다. 공부는 졸음을 참아가며 밤새워 하기 힘들지만, 중독적인 게임은 밤새워 하면 잠도 오지 않는다. 즐겁고 재미있으면 사람은 누가 시키지 않더라도 하게 되는 법이다.


그러면 즐겁고 재미있는 일만 좇으며 살면 될까? 그 것은 극단적인 질문으로 역시 접근법이 틀렸다. 1. 자신이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아 2. 그것을 지속가능한 방법을 연구하여 3. 즐겁고 재미있게 해보자는 것이 내가 내린 정답이다. 설거지나 청소처럼 하기 싫지만 하지 않고 살 수는 없는 일들도 있다. 그렇다고 평생 회피하며 살 수 없듯이, 이왕 해야 하는 것이라면 그 것을 귀찮게 여기지 않게 여기는 마음가짐의 변화가 첫번째요, 내가 좋아하는 일에 대한 탐색이 두번째요, 그 것이 인생의 주가 되게 하며 어떻게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 탐구가 세번째인 듯 하다. 


작년의 나는 마음가짐을 고쳐먹는데 노력을 했고, 올해의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에 탐색하는데 시간을 들였다. 지금의 나는 그 것을 하며 어떻게 삶과 일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을 지를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간만의 백수 생활인데도 밑도 끝도 없는 게으름이 사라졌다. 나태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회사생활때보다 삶의 만족감이 높아진다. 결국 인생은 방향의 문제인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 게으르다고 나를 채찍질만 할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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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즐기는 티타임. 이것이 바로 백수의 묘미 아니겠는가. 제주가 아니라 서울 시내 한 복판에서도 이렇게 호젓히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니~ ㅎㅎ

​전날 과식을 해서 그런지 외식을 해서 그런지 둘 다인지 아침에 속이 더부룩했다. 이정도면 공복에 산책을 해도 되겠다 싶은 마음에 집을 나섰다가 20분만에 허기짐으로 되돌아 왔다. 역시 공복에 어디 나돌아 다니고 그러는 것 아니다. 그래서 턱걸이를 못했다. 힝. 시작한지 삼일만에. 나는 작심삼일형 인간이구만. 

​단풍이 든다. 색이 참 예쁘다. 자연의 변화에 이렇게 감복하는 나날을 갖게 되다니. 

​네버엔딩 조기조림과 된장국(드디어 끝!), 반찬들.

​프루낵은사랑입니다♡

​집근처 도서관에 가다가 발견! 꼭 참석해야겠다. 그리고 우리동네 작은 도서관에서는 개인공부를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했다. 


오후에는 약속이 있었고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남았다. 뭐할까 고민을 하다가 자전거를 타고 다음달 수강 신청 예정인 수영강습이 있는 관악구민체육센터에 가보기로 했다. 그리하여 따릉이를 대여하여 이동해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무겁다. 


그리고...... 따릉이 대여 한 번에 나는 지름의 합리화 사고를 경험할 수 있었다. 그 도식은 아래와 같다.


허리 재활로 운동 서치 중 수영 추천 받음 👉🏻집근처 구민체육센터 수영 강습발견 후 새벽 수영 강습 결심 👉🏻 거리가 애매해서 자전거를 사야겠다고 생각함 👉🏻 거리 가늠을 위해 따릉이 대여 후 사당에서 낙성대 사이의 까치고개 넘어 봄 👉🏻 반납 👉🏻 세그웨이 가격 검색 👉🏻 세그웨이 중고 가격 검색 👉🏻 중고차 가격 검색 👉🏻 면허학원 검색

구민체육센터 수영강습이 이렇게 비싼 운동이었다니...​...


그나저나 새벽에 자전거를 타고 가서 수영을 배우는 것은 포기했다. 6시 것이 아닌 7시 것을 신청하여 수영장까지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듯 했다. 


​따릉이 반납하고 가는 길에 정토회 발견! 수요일마다 집회가 있던데 요기도 가볼까 기웃기웃. 

​낙성대역에서 생각보다 조금 외진 곳(?)에 위치한 체육주민센터. 위치는 확인했으니 일단 수강신청에 성공해야 할텐데. 

​자전거로 까치고개 넘고 땀을 팥죽같이 흘리며 에너지를 소모했다. 약속이 있었지만 배가 고파서 약속에는 늦더라도 밥을 선택했다. 다행히 친구도 늦는다고 했고.........허허. 

​선배 일하는데도 놀러도 가보고. 그나저나 나는 확실히 내년 오픈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아직 환기가 덜 되었다. 두려워하지말고 그냥 부딪혀봐야지(말만 이러고 사실 쫄보지만) 


저녁에는 남자친구와 만나 암수살인을 보기로 했다. 선배와 친구와 수다를 떨며 업계 이야기를 하다보니 예상시간을 훨씬 넘겨버려 약속시간보다 1시간을 늦었다. 생각해보니 벌써 두번 연속 약속에 늦었다. ㅎ ㅏ 나 원래 이런 사람 아닌데 왜 이러나요...

영화시간이 급박하여 들이마신(?) 닭고기 육수의 국수. 가격대비 양이 엄청 푸짐했다. 쭈꾸미 갈비 만두도 맛있었지만 배가 너무 불렀다는 것이 함정. 이렇게 또 하루가 간다. 공부를 안 했지만 나름 소득이 있었던 하루. 만족스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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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다짐을 반만 지켰다. 집에서는 한끼만 먹었다. 대신 두끼는 밖에서 사먹어서 꼬박 세끼를 채웠... 이래서 살이 안 빠진다. 


전날 오믈렛을 만드려다 실패했다. 아침메뉴는 무조건 오믈렛을 먹고자 다짐하며 잠들었다. 아홉시가 되기전에 잠들어 여섯시에 일어난 나는야 김잠탱. 


여섯시에 눈을 떠서 침대에서 뒹굴거리고 30분에 일어나서 보이차를 마셨다. 간만에 즐기는 새벽의 적막감. 퇴사 준비로 매일 야근을 하느라 아침에 늦게 일어났고, 그덕에 9월부터는 요가를 한 번도 가질 못했다. 10월 14일까지 결제 되어 있던 나의 요가는 그렇게 안녕. 대신에 집에서 새벽에 요가를 해보고자 한다. 잘 안되면 다시 요가원을 찾을 계획인데, 지금 당장 하지 않는 이유는 11월부터 새벽에 수영을 다니려고 생각중이기 때문이다. 

​나는 왜 예쁜 럭비공 모양의 오믈렛을 만들 수가 없단 말인가. 내 오믈렛은 왜 찢어진단 말인가. 슬프도다. 담에 다시 도전한다. 

​천원에 4개 하는 오이로 잔뜩 만든 오이무침. 식초가 없어서 그냥 소금으로만 했는데도 맛이 괜찮다. 역시 신선한 야채기만 하면 된다. 

​오늘도 산책을 갔다. 관악산 초입에는 체육시설이 있는 작은 터가 있는데, 어제와 오늘 모두 거기까지만 갔다. 집에서는 걸어서 30분이 걸리지 않는 곳이다. 어제는 죽을 것 같아 몇번을 쉬었는데, 이번에는 한 번만 쉬고 갔다. 하루 사이에 체력이 회복된건가 신기해했다. 그 곳에는 어르신들이 운동을 많이 하고 계신다. 관악산을 오르기에는 체력이 부족한 노년층이 많은데, 그럼에도 아침마다 이 곳까지 와서 운동을 하시는 그 의지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도 나이가 들어가도 신체활동을 게으르게 하지 말아야지.


이 곳 공터에는 철봉이 하나 있다. 나는 턱걸이를 1초도 못 버티는데 어제와 오늘 철봉에서 턱걸이를 시도했다. 철봉을 보니 공부의 신 강성태가 어쩌다 어른에 나와서 했던 이야기가 생각나서였다. 꾸준히 시도하다보면 1초는 버티겠지?    

​이놈의 핫초코는 이주 연속 먹게 되었고. 

​도서관 근처 김밥집에서 참치김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었다. 


맨투맨 티셔츠를 사러 지오다노에 들렀다가, 교보문고에서 책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짐이 무거워서인지 옷이 두꺼워서인지 땀을 뻘뻘 흘리며 귀가했고, 그 덕에 1시간을 침대에서 기절해서 잠들었다. 

반년만에 만난 지인과 저녁식사. 코감기가 있었는데 김치찌개를 먹고 코가 뻥~ 뚫렸다. 역시 감기에는 얼큰한 김치찌개인가. 


하루가 또 이리 쉽게도 간다. 그래도 어제보다 나은 하루였다. 공부란 놈은 습관이 필요하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아야지. 


생각보다 하루에 공부를 위해 쓰는 시간이 적다. 불필요한 일은 소모해나가야지. 


취미 생활 하나를 갖고자 하는데 기타를 배우고 싶다. 그런데 기타를 가르쳐준다는 오빠네 동네는 너무 멀다. 사당에서 행신은 오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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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0.17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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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약: 밥차리기+설거지가 귀찮아서라도 1일 1식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던 하루


밥을 먹고 그것을 치우는 것은 필수적임에도 어떻게 이다지도 귀찮을 수 있을까. 하루 3번 밥을 차리고 설거지를 했더니 하루가 다 지나갔다. 뭔가 그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내가 이 노동들을 저렴한 돈과 비싼 건강으로 지불하며 음식을 섭취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아침에는 조기조림과 된장국만 끓였다 그럼에도 밥을 먹기까지 1시간이 걸렸다. 

밥을 먹고 소화를 좀 시키고는 관악산에 올랐다. 체력이 떨어져서 많이 힘들기도 했고, 시간을 많이 쓰고 싶지 않아서 왕복 한시간 거리까지만 다녀왔다. 앞으로 2주간은 아침에는 산책을 하면서 체력을 좀 키울 생각이다. 지난 2개월간 너무 많은 야근을 한 나는 내 인생 최악의 체력을 갖게 되었다. 뭔가를 하기에 앞서 체력은 기본중의 기본. 그 전까지는 다른 것에 크게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지. (물론 잘 안되지만)​

​등산을 다녀와서는 공부 하며 핫초코 한 잔. 앞으로 설탕을 먹지 않겠다고 했던 것이 바로 어제 아니었던가??? ....

​같은 메뉴로 점심. 샐러드 드레싱에 들어간 설탕 때문에 샐러드만 맛있게 먹어 치웠다. 

​밥먹고 산책을 한 뒤에는 전 회사로 넘어가 동료에게 사무실에 두고온 마지막 짐을 받아 왔다. 퇴근길 2호선은 여전히 지옥철이었다. 다시 한 번 그만두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지. 

저녁을 먹지 않으려고 했는데 막상 집에 도착하니 배가 고파서 밥을 먹었다. 그리고 한가득 쌓이는 설거지 거리를 보면서 삼시세끼 챙겨 먹을거면 밑반찬으로만 먹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하... 살림은 너무 고달프구나. 


첫날이라 그런지 공부도 많이 하지 않았고, 게으름도 많이 피웠다. 앞으로도 이렇게 살게 될까봐 무서웠지만 오늘 있었던 약속이 막판에 취소되는 바람에 하루 일정이 당일에 정해져서 그렇다고 비겁한 변명을 해본다. 내일은 저녁에 약속이 있다. 그전까지는 착실하게 도서관 가서 공부해야겠다. 집에서 하니 무거운 책을 들고 이동하지 않아도 되서 좋긴 해는데, 집중력이 오래 가지는 못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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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0.16 0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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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일기를 써보자 한다. 언제 일을 시작할지는 모르니 무한정 길어질 수도 있겠지(쏘 호러블).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했다. 아직도 고쳐지지 않은 게으름으로 인해, 간편하게 카페에서 먹는 샌드위치와 커피 생각이 간절했지만 기어이 밥을 차려 먹었다. 어제 먹다 남은 고등어와 밀푀유나베 해먹고 남은 알배추를 슥슥 썰어 넣은 된장국. 그리고 안녕프로젝트 게스트하우스에서 사온 과테말라 스페셜티 원두로 내린 커피, 그리고 엄마가 보내준 반찬들. 저 분리접시는 게으른 날 위해 얼마전에 구매했다. 세상 편하다. 진작 살껄. 이걸 쓰니 엄마가 보내준 밑반찬들을 야금야금 먹게 된다. 

​그리고 처음 간 연수교육. 간만에 선배 동기 후배들 얼굴도 보고, 그리고 직무교육도 받아서 너무 신났다. 여태 회사만 다녀서 내 사업을 한다는 것이 여태 무서웠다. 그런데, 결과가 나쁘더라도 그 과정이 즐거운 일을 하는 것이 내 인생으로 보면 더 좋은 경험이라는 생각으로 회사를 그만뒀다. 그리고 오늘 교육을 받으면서, 전공 공부를 하며 느꼈던 즐거움이 다시 느껴지는 기분이었다. 결과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최선을 다해봐야지. 앞으로의 백수생활은 게으름을 이겨내는 나와의 싸움이 될 듯 하다. 

​점심으로는 선배가 사주는 쌀국수를 먹었다. 후배라고 밥을 얻어먹다니! 얼마만인가!! 연수교육후에 쇼핑을 위해 명동에 방문했지만, 코를 자극하는 길거리 음식에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집으로 돌아와 밥을 먹었다. 된장국을 또 먹기는 그래서 국없이 먹었는데, 내일부터는 다시 꼬박 국을 챙겨 먹어야겠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날씨가 추워서인지, 밥 먹을때 따뜻한 국 한 그릇이 꽤나 위로가 된다. 

​하지만 소세지의 유혹은 이기지 못했으니...... 냉장고에 있던 요놈을 홀라당 까먹었다. 힝. 

금요일에 선물받은 차이티. 맛이 좋다. 국대신 따뜻한 차이티 한 잔으로 속을 달랬다. 차의 계절이 왔다. 찹찹한 공기 웰컴이다! 


앞으로 가급적 10시에 잠들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그런 의미에서 밀린 제주 여행일기와 하나남은(!) 홍콩 여행기는 내일 써야겠다. 퇴사하자마자 하고 싶었던 것이 블로그 업데이트라니. 나란 인간도 대단하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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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0.16 0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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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03

​남자친구와 휴일 오전 데이트. 카페에서 빈둥(?) 거리며 맛있는 브런치를 즐겼다. 그리고 나는 회사로 돌아가서 노예같이 일......크흑. 

남자친구가 간식으로 먹으라며 준 빵들. 냠냠. 꿀맛이었다.


2018. 10. 04​

아침 이 샌드위치를 먹을 날도 머지 않았다. 이제는 내가 집에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어야지 ㅎㅎ


점심은 팀장님과 마지막 식사. 중식당에서 사천짬뽕을 먹었는데 매우 훌륭했다~!! ​

저녁은 야근하는 동료들과 바지락칼국수와 만두. 4명에서 만두를 하나씩 먹고도 만두가 하나가 남았는데 다들 다음날 퇴사하는 나에게 양보했다. 크흑.. 눈물나는 동료애여 ㅋㅋㅋㅋㅋ ​

​마지막밤. 애증의 이 건물도 안녕. 


2018. 10. 05

​아침으로 먹은 김밥. 가격대비 별로다. 점심은 항상 먹던 샌드위치와 카페. 전날이 마지막이 될 줄 알았는데 이 날이 진짜 마지막이 되었다. 그리고 노트북 반납과 함께 퇴사. 생각보다 허무했다. 

​집으로 돌아와 실신한 듯이 잠에 빠졌던 나. 남자친구가 일을 마치면저녁을 함께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집에서 찜닭을 배달시켜 먹었다. 순한 맛으로 주문했음에도 나에게는 매워서 눈물 콧물을 쏟았다. 난 왜이렇게 매운 것을 못 먹나 몰라.....  

그렇게 나의 세번째 그리고 아마도 마지막 회사생활을 종료했다. 하지만 이 날까지는 너무 지치고 정신이 없어서 퇴사한 것에 대한 실감이 나지 않았다. 

2018. 10. 06 

​점심은 내가 좋아하는 청년떡볶이에서 커플세트! 여기 떡볶이는 딱 내 입맛인데, 다른 곳보다 매운 맛이 덜하다. 


그리고 사람들과 멕시칸 음식점에서 퇴사 축하 파티(?). 간만에 사람들을 봐서 좋았는데 나는 굳이 여기까지 루미큐브를 가지고 갔다능... ㅋㅋㅋㅋㅋ 

2018. 10. 07

​집 근처 돈까스집. 남자친구가 가져갈게 있어서 집에 들렀다가 점심을 같이 먹었다. 호시탐탐 언제 한번 가봐야지 노리던 곳인데 양이 매우 푸짐했다. 남자친구는 치즈까스 나는 기본을 시켰는데 기본이 좀 더 맛있다. 그런데 양이 너무 많다. ㅠㅠ 요 샐러드는 따로 주문한 것! 양심적으로 튀긴 고기를 먹는데 야채는 이정도로 먹어줘야지... 


그리고 집에서 청소를 했다. 싹 다 정리하며 난리법석을 떨고 싶었는데 아직 몸이 회복이 덜 된 기분이라 먼지 털기와 바닥 청소만 했다. 대청소는 다음 주로 미루어야지~!! 


2018. 10. 08 - 2018 .10. 12 


제주 여행

제주도에서 올라온 12일에는 홈파티(?)가 있었다. 12일에 퇴사하는 전 회사(벌써 이젠 전회사이다!) 동료, 그리고 계속 다니시는 동료 한 분과 토요일에 만났던 오빠랑 동생 한명을 불러 밥을 같이 먹기로 했기 때문이다. 요즘은 서로 모르는 나의 지인들을 한데 불러 모아 수다 떠는 것에 재미가 들었다. 희희.​


제주에서 올라오자마자 빨래들을 세탁기에 넣어 돌리고, 장을 잔뜩 봤다. ​


밀푀유나베와 라자냐, 그리고 찹스테이크. 맨날 만들다보니 실력이 레베루업(!!) 되었다. 껄껄. 맨날 이걸로만 만들어야겠구먼. ㅋㅋㅋ 그리고 동생이 사온 사케를 홀짝 홀짝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내 모든 업무를 이해해주는 동종업계 사람들과의 대화도 즐겁지만,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과의 대화도 좋다. 자주 이런 자리를 만들어야지....... 하다가도 요리하기 힘들어서 자주는 못할 것 같다. 훌쩍훌쩍.




2018. 10. 13


농담아니라 하루종일 잠만 잤다. 아놔........... 정신 차리니 지금이야. 내 하루를 돌려주세요. 내일은 연수교육이 있으니 다시 일찍 자야겠다. 사실 아직 피로도 덜 풀렸다. 감기가 걸렸는지 머리가 띵하고 어질어질하고 몸은 축 처진다. 이제서야 지난 두달의 긴장과 피로가 풀리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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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방문한 413 프로젝트! 나 혼자라면 이렇게 오지 않았을텐데, 남자친구가 지난번에 다시 오자고 한 브런치카페에 가자고 말을 한 덕에 다시 왔다. 멜번의 마지막 가게에서 일할때 주말마다 와서 각자 스도쿠와 책을 즐기며 브런치를 먹던 부부가 부러웠는데, 요렇게 주말 오전을 밍기적거리며 여유롭게 보낼 존재가 생긴 것에 감사해야겠구만. ㅎㅎ



​식물로 가득한 카페. 식물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 정도로 키우기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지 깨닫게 되었다. 우리집 초록이들도 빨리 빨리 쑤욱 쑤욱 자랐으면 좋겠다. 

​메뉴판. 남자친구가 고른 파스타는 솔드 아웃이라 지난번처럼 소세지 오믈렛을 골랐다. 나는 달달한 것이 먹고 싶어서 피치 베리 프렌치 토스트로 선택! 한동안 프렌치 토스트가 넘나 먹고 싶었단 말이지.  

​날씨가 좋아서 테라스 자리로 골랐다. 햇빛이 짱짱하게 내리쬐는 것이 식물들이 아니라 내가 광합성을 하고 왔다. ㅋㅋ

​어마무지하게 큰 로즈마리. 도대체 이렇게 자라나려면 몇년을 키워야 되는거지?? 넘나 탐스러워서 계속해서 쓰다듬으며 냄새를 맡았다.

​찐~한 아메리카노 한 잔. 

​소세지 오믈렛. 내사랑 해쉬 포테이토. 


그리고 어마무지한(?) 외관을 자랑하는 프렌치토스트. 끔찍하게 달고 끔찍하게 맛있다. 당이 몸에서 폭발하면서 하루 종일 방방거리게 만드는 에너지를 만드는 맛. 남자친구는 이런 디저트가 식사가 되냐고 물었지만 되고 말고. 이틀치 탄수화물은 먹어치운걸. 껄껄껄. 이제 백수니 나도 집에서 여유롭게 프렌치토스트를 멋드러지게 만들어 먹어야지. 


기분 좋은 휴일날 아침. 햇살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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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뒤에 있는 버거집. 동료들에게 꽤 추천을 받았는데 퇴사하기 직전에야 방문했다. 첫째로 버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었고, 두번째로 기름냄새가 옷에 밴다는 제보(?)를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버거광 남자친구 덕분에 결국(!) 방문했다. 결과는 완전 대만족! 버거를 좋아하는 남자친구와 한달에 딱 한번만 버거를 먹기로 약속을 받았다. 그리고 이 날 이 버거를 먹고 다음달 버거도 이 곳에서 먹기로 그 자리에서 결정할 정도로 맛있었다! ㅋㅋ


​딜리버리까지! 이럴 줄 알았으면 배달시켜 먹을 걸! ㅋㅋㅋㅋ

​종류가 매우 많다.이번에는 기본인 바스버거를 먹었지만, 담엔 와사비-마요 쉬림프버거를 먹어봐야겠다!!!!!!!!

구운 양파가 무료길래 그걸로 주문했다. 양파는 구운양파지~ 나는 다스버거, 남자친구는 패티와 치즈가 2개씩 들어가는 더블바스버거를 주문했다. 오동통한 감자튀김은 언제봐도 먹음직스럽구려~ ​

한입베어 먹고 순삭. 말도 안되게 맛있다. 예전에 먹었던 앵거스버거보다 내 개인적인 취향에 맞았다. 그것보다 싼데 맛은 훨씬 좋다.  빵과 패티가 매우 부드럽다. 입에서 녹아 없어지는 맛. 그대로 흡입했다. 남자친구가 버거를 먹어치우는 날보며 본인보다 빨리 먹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ㅋㅋ 그런데 씹을 것도 없이 입에서 사라진다. 진짜 맛있다. 


멜번의 버거집을 배회하던(?) 류양덕에 방문했던 콜링우드의 버거가 생각났다. 버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요렇게 번이 부드러운 것은 항상 맛있다. 냠냠냠. 다음달이 벌써 기다려지는구만. 희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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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9. 27

​하늘이 아주 끝장이다. 가을은 가을인가보다. 날씨가 좋으니 기분도 절로 좋다. 퇴사 직전임에도 아직 해결되지 않을 일이 너무 많아 여전히 지옥을 걷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끝이 나겠지. 

​아점으로 고른 샌드위치와 커피. 이제 이 집 샌드위치도 곧 안녕이구만.

​날씨가 진짜 좋았는지 하늘 사진이 핸드폰에 한 가득이다.

​점심도 샌드위치. 너무 매워서 다음날까지 속이 쓰렸다. 두번다시 고르지 않으리. 

요즘 불규칙한 식사 + 스트레스 + 밀가루 대량 섭취로 위염이 생겼다. 퇴사 한 번 하려다가 몸 다 망가진다.

저녁은 연어추가한 치킨 샐러드.  



요즘 계속 마시고 있는 구론산 스파클링. 이거 은근 중독이다. 맛있다기보다 카페인 + 탄산의 용도로 먹는 것 같아 마냥 슬프지만. 이날도 열심히 야근하고 새벽에 귀가했지............허허.......

2018. 09. 28

금요일 점심.​

이정도면 뭐.............영진에서 우수고객 치하 받을 듯 ㅋㅋㅋㅋ

​한강에서 큐브 스테이크 냠냠. 

간만에 저녁 나들이. 한강에 다시 자주 와야겠다는 다짐 + 자전거를 사겠다는 다짐. 그래서 요즘 자전거에 꽂혀서 맨날 자전거만 본다.



2018. 09. 29

원래는 회사를 가려고 했는데 하루 종일 집에서 빈둥빈둥댔다. 집밥을 먹어서 그런지사진이 하나도 없네. 


집밥을 먹고 저녁에는 배송온 식물들의 분갈이를 했다. 이번에도 어마무지하게 구매하셨는데 마사토나 피트모스, 펄라이트를 제외하고 식물을


루꼴라, 이태리 파슬리, 바질, 캔들플랜트, 로즈마리, 일일초, 자스민, 워터코인, 소엽풍란, 대엽풍란, 해피트리, 아레카야쟈, 관음죽, 무늬산호수, 율마, 벤자민 고무나무로 총 16개를 구매했다.......... 아니 뭐 이정도면 집이 아니라 화원 수준.............


그 중 루꼴라, 파슬리, 바질은 키운다기보다 이왕 주문하는 김에 그냥 한 번 먹을(?) 음식재료 구매 용도였고, 로즈마리와 무늬산호수는 남자친구에게 선물하려고 구매했다. 산호수는 정말 물만 주면 잘 자라고 관리가 쉽길래 로즈마리는 학자의 허브라고 불릴 정도로 두뇌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다길래 향을 많이 맡고 머리 좀 좋아져서 루미큐브 한 번 이겨보라는 뜻에서(낄낄낄) 구매했다. 


한바탕 분갈이를 한다고 설쳐대며 집중했더니 스트레스가 풀렸다. 리프레쉬 제대로 된 하루.

2018. 09. 30

​아점을 챙겨먹고 야무지게 아이스크림 두개 먹었다. 빈둥빈둥 집안 일을 하면서 오전 시간을 보냈다. 


회사 가면서 던킨에 들러 사 온 먼치킨. 일욜이라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옆자리 동룔가 있어서 깜작 놀랬다.

​그리고 저녁. 해물철판볶음밥을 주문했는데 해물보다 햄이 더 많았다는 것이 함정. ㅋㅋㅋ

​말차그린티? 동료가 1+1 쿠폰으로 하나 사줬다. 희희.

돌이켜보니 이 날 당 섭취가 장난아니었네. 자제해야지.


2018. 10. 01

​핫커피의 계절. 그나저나 저 우유막 좀 누가 치워주세요.........ㅠㅠ

기프트콘 상품권 교환일이 10월 2일까지길래 점심시간에 이마트를 다녀왔다. 다녀온 김에 마트에서 김밥을 사왔다. 맛은 평균. 근데 간이 좀 세다. 


​저녁은 연어 치킨 샐러드. 이 샐러드 집도 이제 곧 안녕이다. 나의 석식이 되어줬던 친구여 안녕.


그리고 10월 2일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이 날 또 새벽 귀가를 했더랬지.......... ㅎ ㅏ 진짜 이대로 살아야 하다니. 지옥같다는 생각을 했다. 


2018. 10. 02 


아침은 파리바게뜨의 아메리카노와 햄에그 샌드위치. 9시 부터 미팅이었는데 꾸역꾸역 아침은 챙겨 먹었다. 


​점심은 구론산과 참치 김밥. ㅋ ㅑ 이거 구론산은 매일 챙겨 먹는구만.

​그리고 달달한 커피 음료. 이것도 이제 안 먹어야지. 이런 종류의 커피 음료만 마시면 두피가 가려운 느낌이다. 그걸 알면서도 꼬박 꼬박 챙겨 먹는 나란 인간... 일 하려면 안 마실 수가 없어........ㅠㅠ 


저녁은 회사 근처로 온 남자친구와 버거 맛집. 회사 동료가 이 집을 추천해준 것이 꽤 예전인데 이제서야 오게 되었다. 그리고 너무 맛있어서 햄버거를 마셨다. 멜번의 버거가 생각나는구만. 


저녁 내내 죄의식에 시달렸다. 2년 반동안 내가 해놓은 일이란게 이꼬라지였다니 한숨이 절로 나왔다. 아주 엉망진창이었다. 나라는 인간에 대한 혐오감으로 일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이런 일도 못하는 인간이 무슨 자기 일을 하겠다고 설치는거냐며 자기 비하의 끝판왕을 찍다가 이대로는 일은 못하고 시간만 가겠다싶어 집으로 돌아왔다. 


후임자에 대해 속죄 하는 마음으로 퇴사하면 삼천배 해야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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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9. 21


아침은 또 라면. 집에 신선식품이 1도 없다. 계란이 있으면 간장밥이라도 해먹을텐데 계란도 없다. 회사에 왔는데 감기기운이 너무 심해서 약국에 들러 약을 사왔다.

​이거 두개의 조합이 완전 꿀이다. 감기던 눈이 저절로 떠진다. 내 생각에는 그냥 고카페인이라 그런 것 같다. 

​그리고 갈근탕. 3시간 간격으로 2개를 마셨더니 몸의 한기가 옅어지는 기분이었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먹었던 쫄면. 선택 실패. 

​입이 텁텁해서 편의점에서 고른 음료.

​선산휴게소에서 가족들 줄 찰보리만주를 사다가 차안에서 먹으려고 고른 간식들. 이렇게 판매되고 있는 오징어를 첨 먹어봤는데 맛이 좋았다. 이래서 사람들이 사 먹는구만...?


반겨주는 가족들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2018. 09. 22


손 큰 엄마의 요리 시작. 

​부추전. 도대체 몇장을 부치신 건지... 근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랬다. 암, 전은 이렇게 얇고 바삭바삭한게 제맛이지! 

엄마와 티비보며 만든 송편. 내가 만든 것만 옆구리가 터졌다. 쳇. 저 반달모양은 경상도에서만 만드는 송편 모양이라고 한다. 보름달 모양 송편이라서 제일 예쁘다고 엄마가 말했다. ​어렸을적 나는 저 송편이 우주선 모양인 줄 알았지...

​잡채를 한 솥 하심. 사진을 찍는 날 보며 엄마가 잡채를 예쁘게 다듬으며 이렇게 찍어야 예쁘지~ 라고 하시길래 이게 예뻐서 찍는 건줄 아냐고 식겁하게 많아서 사진 찍는 거라고 했더니 빵터지신 어무이. ㅋㅋㅋㅋ

​저 까망이 버섯은 5월에 홍콩에서 사온 버섯이다. 향이 오묘했다.


2018. 09. 23-24

순천여행

2018. 09. 25


회사에 출근해서 일을 하려고 아침 일찍 서울로 올라왔다. (그런데 지금 이시간까지 노트북도 안 열어봤다는 것이 현실) 남자친구가 데리러 와준 덕분에 엄마가 바리바리 싸준 반찬들을 편안하게 들고 왔다.


​마중나와준 것이 고마워서 쏜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음식점이었는데 한 번도 방문하지 않다가 이번에 방문했다. 중국분이 운영하고 계셨는데 맛이 진짜 좋았다. 면도 탄력이 있고, 탕수육도 꿔바로우 반죽마냥 쫀득한 느낌이었다.  


이번에 다녀왔을때 루미큐브를 가져왔다. 남자친구에게 알려주고 같이 게임을 즐겼는데 3:1로 내가 이겼다. 루미큐브는 마지막 패를 내려 놓으며 루미큐브! 라고 외치는 것이 룰인데, 내가 계속 루미큐브라고 외칠터이니 앞으로 남자친구는 그냥 루미큐브로 개명해야겠다고 깐족거렸다. ㅋㅋㅋㅋㅋ


하루 종일 한기가 돌아서 갈근탕을 점심과 저녁에 각기 한 포씩 먹고 잤다. 가을이 온 것도 아니고 겨울에 가까워지는 가을이라는 느낌이 든다. 


2018. 09. 26


몸이 춥지는 않았는데 머리가 조금 어지러웠다. 아침에 일어났다가 다시 자고 그리고 깼다 다시 자기를 반복하다가 11시쯤 완전히 일어났다. 머리가 계속 아프더니 11시에 일어났을때에는 머리가 아프지 않았다. 

아점. 엄마의 반찬이 추가되었지만 또 라면. 이정도면 그냥 라면 중독인가.


계속 한기가 든다. 그간 야근하면서 몸을 혹사 시켜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단순히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그래서 오늘 집에 있으면서 일은 안했지만 가을겨울 옷을 꺼냈다. 벌써 가을과 겨울의 시간이 왔다. 여름 옷을 입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트렌치코트를 입을 때가 왔다. 시간이 참 빠르다. 그 시간 동안 나는 어떻게 살았을까? 과거가 잘 기억나질 않는다. 정신없이 살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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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순비기 2018.09.28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루미큐브 마지막에 외치는거 몰랐네.. 원카드처럼 상대가 먼저 외치면 패 하나 가져가야되는건가???

    • BlogIcon 여름햇살 2018.09.30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차피 자기턴 아닐때에는 상대가 할 수 없으니 외치고 안외치고가 승패를 따지진 않는데.. 이게 상대를 약올리는용도(?)로 외치는 재미가 있더라구 ㅋㅋㅋㅋㅋ

  2. 2018.09.30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