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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sta/2012 Thailand5

[태국여행_2012/01/23-24] 5. 아유타유를 방문하다. 블로그에는 예약기능이 있다. 내가 미리 작성해놓고 원하는 시간에 올릴 수 있는 기능. 완전 신기함. 이것도 예약포스팅! ㅎㅎ 이 날은 좀 일찍 일어나서 아유타야로 가려고 했다. 새벽 다섯시반에 일어나서 후다닥 챙겨서 여덟시까지 북부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잠들기 전까지는....... 여행책자가 만 하루가 꼬박 걸리는 일정이라고 겁을 줬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그럴 필요는 없었다.ㅎㅎ) 그러나 이미 아침에 눈을 떴을때 거의 8시가 다 되어서 일어났다. 둘다 몇일의 피로가 누적되었기 때문이다. ㅜㅜ 나는 배가 고프지 않았지만, 동생이 먹겠다고 하여 내려가서 식사를 하고 후다닥 튀어나갔다. 바빠도 출발전에 사진 한장은 찍기. 제목은 개념있는 침대위의 팁.(매일 아침 동생과 나의 침대 위에 20바트씩 올려.. 2013. 4. 26.
[태국여행_2012/01/22] 4. 방콕에서의 잉여로운 일요일. 스트레스 게이지가 쌓여가는 중. 방콕에서의 넷째 날은 일요일이었다. 그래서 그 전날 잠이 들기전에 동생에게 아침 늦게 일어나고, 늦장부리며 밥을 먹고, 점심먹기 전까지 호텔에서 잉여짓을 하기로 약속했다. 둘 다 그간 좌식생활만 하다가 힘차게 빨빨거리며 돌아다녀서 피곤하기도 했고, 동생은 미드 Rome(아이패드에 시즌 1을 꽉꽉 채워왔다)에, 나는 알랭드보통 책에 빠져서 끝을 보기 전에는 호텔을 떠나지 못할 것 같았다. 그래서 식사를 하고 동생은 룸에, 나는 작년 여름에 한번 밖에 입지 못한 수영복을 입고 책을 들고 야외 수영장으로 향했다. 호텔 수영장의 첫 방문자인 나는, 그 다음 방문자가 오기 전까지 열심히 아이폰으로 자뻑셀카를 찍어댔다.ㅋㅋㅋㅋ 두번 째 방문자는 백인 여자였는데 태닝된 피부가 너무 매.. 2013. 4. 20.
[태국여행_2012/01/21] 3. 두씻, 칼립소쇼 약속 없는 한가한 금요일. 불금아닌 휴금 보내는 중. 그래도 좋다~ 흐흐. 셋째날도 여섯시가 되기 전에 눈을 떴다. 항상 낯선 여행지의 이른 새벽에 눈을 뜰때면, 햇살보다 기분 좋은 피로감이 먼저 느껴진다. 그리고 안쓰던 발과 다리의 근육들이 욱신욱신 거리며 ㅎㅎ 즐거운 여행을 시작을 맞이한다. 화장실도 가기 귀차니즘이 나를 7시까지 죽은듯이 침대에 숨만쉬며 붙어 있게 만들었다. ㅎㅎ 페이스조절(?)도 할 겸 느긋느긋하게 돌아다니기로 한 동생과 나는 10시가 다되어서야 호텔을 나섰다. 오늘 오전 일정은 두씻 지역의 비만멕궁전(Vimanmek mansion palace)과 왓 벤차마보핏(Wat Benchamabophit). 지도를 보니 호텔에서 15분정도 거리라서 그냥 걸어가기루 했다. 호텔 메뉴가 맛있다.. 2013. 4. 12.
[태국여행_2012/01/20] 2. 왕궁과 씨암 관광. 일기만 보면 남미 여행보다 태국때가 더 재미있었던 기분이다 ㅋㅋㅋ 이런 재미로 일기를 써두는 건가? 내 일기를 낸가 훔쳐보는 중인데도 나는 왜이렇게 즐겁단 말인가 ^0^ 그런데 너무 속상한 것이,, 하드 날리면서 사진도 엄청나게 많이 날아가버렸다. 흐어엉. 다시 내놔 내 사진. 엉엉. 방콕에서의 첫날은 너무도 지나치게 일찍 시작되었다. 원래가 낯선 곳에서는 잠이 잘 이루지 못하지만 이날은 새벽 다섯시부터 눈을 말똥말똥 뜨고 아침이 오기를 기다렸다. 조용한 새벽에 책을 읽어보던게 얼마만인지, 그 졸립고 몽롱하고 조금은 피곤하기도 한 그 시간이 좋게만 느껴졌다. 이번 여행기간동안 나와 함께한 책은 알랭 드 보통의 '공항에서 일주일을 - 히드로 다이어리'이다. 1시간 정도 책을 읽고 있는데 동생이 부스럭 거리.. 201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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