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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945

간만에 데이트 ​​사귀고 나서 처음으로 꽃을 사준 대단한(?) 남자친구. 요놈이 언제 꽃을 사주나 지켜보고 있었는데, 만 1년을 넘기기전 가까스로 세이프(?) 하셨다. ㅎ ㅏ 몇일만 늦었으면 아웃시킬 수 있었는데 말이지.. ​간만에 데이트를 하자고 약국으로 온다길래 약국 근처 맛집을 서치해보았지만 암만 찾아도 뭐가 없었고.. 그리하여 그냥 쿨하게 택시타고 서울대입구역으로 넘어왔다.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쪽이 은근 맛집이 많았기 때문이다. 어딜 갈까 가게들을 둘러보다가, 예전에 지인과 함께 왔었을 때 괜찮았던 모힝으로 왔다. 그때는 브런치라 메뉴가 조금 다르긴 했지만, 공통 메뉴도 있었다. 요건 비프 어쩌고 플랫 브레드 였나..? 그랬는데 맛있어서 남은 것까지 싸왔다. 소스 맛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 자극적인 맛 땡큐입.. 2019. 5. 9.
정신차리기! ​​내가 좋아하는 파우치 디자인. 깔끔한 것이 딱 나의 취향 저격이다. 실상 맛과 향은 별로지만(쓴 약재가 들어가면 진짜 노답..), 파우치로 버퍼를(?) 두고자 일부로 예쁜 놈으로 골랐다. 나의 목표는 나중에 매출이 괜찮아지면, 우리 한약국 로고를 넣은 아이로 디자인 하는 것. 그럴려면 몇년 걸릴듯.. ㅋㅋ 이래가지고야.자꾸 출근 할때마다 쌓여있는 대출광고들. 메모지들이라 메모지를 따로 사지 않아도 되는 것은 좋으나,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넣어주는 것이.. 이거 뭐 기분이 씁쓸하구먼.. ㅋㅋ 학교를 가는 수요일은 몸이 피곤하지만 기분이 참 좋다. 어제는 생리 중이라 수영은 가지 않았고, 대신 아침부터 달여야할 한약이 있어서 일찍 출근해서 탕전을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리고 논문지도수업 때문에 1시부.. 2019. 5. 2.
베트남음식점 사이공리 ​옛 회사 동료와 반년만의 재회를 한 날, 동료가 찾아낸 베트남 음식점 맛집에서 함께 점심을 했었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노량진-장승배기 쪽 맛집이었는데,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서 가서인지(오후 2시쯤)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기다리는 것 싫어하는데, 맛집임에도 웨이팅이 없어서 기분 좋게 입장했다. 하지만 우리가 앉을 수 있었던 테이블빼고는 만석이었다는 것이 함정...​베트남음식점이 아니라 베트남에 온 기분이다. 가격은 또 어찌나 착한지. 이 정도면 번화가의 1/2 가격이다. 반미를 못 먹은지 몇년이나 되어서 반미가 땡기긴 했지만, 그래도 분짜와 쌀국수 스프링롤로 골랐다. 이 곳의 분짜는 독특하게도 제육볶음과 같은 형태였다. 요것도 요것 나름대로 맛이 좋았다.여자 둘이 먹는데 이 푸짐한 상 어쩔.... 2019. 5. 2.
영화 어벤져스 엔드 게임 드디어 본 엔드게임. 다들 예매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지만, 그냥 2D 일반, 그리고 비중심가에서 예매하면 당일 예매도 가능했다. (포기하면 편해..) 무려 3시간의 러닝타임이지만 말도 안되게 흥미 진진했다. 인피니티워는 솔직히 좀 지루하고 별로였는데(아마도 내가 이전 시리즈들을 많이 보지 못한 상태라 그런 듯 하다), 엔드게임은 3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몰입력이 강했다. 중간 중간에 한국 드라마에서 종종 나오는 질질끄는 감정씬들이 있어서 아 그냥 넘어가자 싶었지만, 그런 설정이 없었다면 마지막 감동이 덜 했을 것 같다. 이번 어벤져스를 한 줄로 표현하자면 '마블은 사랑을 싣고' 랄까. 과거의 장면을 회상하며 그 지점에서 과거의 상대와 어우르는 이야기는 진부하지만 감동적이었다. 특히 아이언.. 2019.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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