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육아일기

이유식 진행중~ 260일

여름햇살 2025. 2. 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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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소고기 오트밀 청경채 단호박 애호박 오이 당근 현미 감자 닭가슴살 콜라비 파프리카 시금치 양파 바나나 고구마 비타민 브로콜리 망고 요거트

여태까지 테스트해본 재료들. 아마 더 있을 수도 있는데 기억은 여기까지밖에 안난다. 둘째도 첫째처럼 알러지는 대체로 없는 것 같아서.. 안심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밀가루와 달걀을 해봐야지.

요즘 (내가) 이유식 밥태기가 와서..  그냥 집에 있는 야채 아무거나 두세가지랑 소고기 넣고 만들어서 준다. 첫째때는 큐브 만드는 것도 나름 재미있었는데 둘째는 왜이리 다 귀찮은 것인지 ㅎㅎ

두유제조기로 두세가지 이유식을 만들어서.. 오전 오후로 먹이고 있는데(최근들어 가끔 하루에 3번도), 큐브로 얼려 놓지 않으니 이유식 용기가 너무 부족하다. 글라스락 이유식 용기를 8개 쓰고 있고, 이게 쓰기에는 좋기는 한데… 이유식 시기가 끝나면 거의 안쓰게 된다. 부지런하신분들은 아이 반찬 담는 용도로 쓰시긴 하던데.. 나는 영 손이 안가더라. 그래서 더 사고 싶지는 않고, 집에 있는거 좀 활용해보자는 마음에 선반을 뒤적뒤적 했더니..!




잔뜩 모아놓은 파스타 소스 유리병 발견~ ㅋㅋ 식세기로 살균까지 해놓은 병이라서 이유식 담기에도 무리가 없었다. 앞으로는 미리 이유식 용기에 덜어놓고 냉장고 보관할 것이 아니라(은근 자기차지함..) 전부다 이런식으로 넣어놔야겠다. 껄껄. 이유식 용기 사기 싫어서 본의아니게 환경운동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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