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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복리2

[제주여행] 3. 꿈에도 그리웠던 제주, 그리고 동복리 2018. 10. 08 그러니까 내가 왜 회사를 그만뒀더라. 사실 나는 3개월전만 해도 회사를 그만둘 생각이 없었다. 그랬던 나는 왜 지금 백수일까. 그것은 모두 면접 때문이었다. 좀 더 좋은 자리로 가려고 면접을 보면서 깨달았다. 나는 더 이상 이런 삶을 살고 싶지 않다는 것을. 면접에서 물어보는 패턴은 뻔하고 나름 짬밥이 쌓여서 면접관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베스트 답안을 알고 있다. 그런데 그 답안의 삶과 내가 살고자 하는 삶에는 매우 큰 괴리가 존재했다. 이렇게 말해야 내가 뽑힌 다는 것은 알지만, 난 그렇게 하기 싫어. 면접보는 중간중간에 내 본심이 불쑥 튀어 나온 적이 있었고, 면접관들은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그리고 나는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나의 하루 하루를 이 일을 계속 하면서 보내고 싶으.. 2018. 10. 14.
[제주여행_2013/03/31] 3. 서우봉 해변과 섭지코지, 그리고 고요한 동복리. 생각보다 너무 안 피곤하네. 나 은근 체력 쩌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엔 정말 2박3일 한바퀴 종주 해야겠어. 간만에 정말 꿀잠...........자는 줄 알았는데, 같은 방을 쓰던 여자분 한 분이 감기에 걸렸는지 밤새 기침을 했다 ㅜㅜ 그덕에 감기 안 걸린 나도 같이 밤새 골골골. 알람소리가 아닌 새소리와 따뜻한 햇살이 기분 좋게 나의 잠을 깨웠다. 여긴어디? 천국인가요? ㅎㅎㅎㅎㅎㅎ 침대에 누워 밍기적 밍기적 거리다가, 8시에 주인 아저씨께서 주방에 아침 준비를 하기 시작하자, 다들 누워 있던 사람들이 우루루 주방으로 몰려 나간다. 주방에 갔더니, 토스트, 커피, 우유, 잼은 기본이거니와 달걀과 그린 샐러드가 개인 그릇에 담겨져 있다. 드레싱은 씨가 씹히는 키위드레싱. 완전 폭풍 감동의 아.. 201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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