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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4

삼성동 팀호완 간만에 대학교 친구들을 만났다. 약국을 오픈하기 전에는 나를 포함한 셋의 회사가 근처라(역삼,선릉,삼성) 가끔씩 점심시간에 만나 점심을 같이 먹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동떨어진 장승배기로 이사(?)를 가버려서 점심시간에 보는 것은 아예 불가능해졌고, 퇴근하고 나서야, 그것도 가아끔씩(생각해보니 최근에 만난 것도 반년 전이다)이나 볼 수 있다. 약국을 혼자 하면 참 외롭다. 손님이 없는 그 긴시간을 약국에서 혼자 보내다보면, 생각도 많아지고 기분도 울적해진다. (이래서 사람을 사회적인 동물이라 했던가) 그래서인지, 이렇게 보자고 간간히 오는 연락들에 눈맞은 강아지가 되어 꼬리를 흔들흔들거리며 신나한다. 그렇게 바라고 바랐던 이 날의 모임! 장소는 지난 홍콩 여행을 생각하게 하는 팀호완! 친구 중 한명이 요.. 2020. 7. 22.
[홍콩여행] 8. 딤섬 라이브러리 Dim sum library ​작년에 홍콩 여행을 다녀온 직장동료가 추천해준 맛집이다. 홍콩에 살고 있는 친구가 있어 local 만 간다고 추천을 받았다며, 분위기가 좋으니 꼭 가보라고 알려주었는데.. 귀신같이 업데이트 하는 여행책자에 번듯이 소개가 되어 있다. 설마 하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그새 많은 한국인들이 방문하고, 평이 좋은 레스토랑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역시~ ㅎㅎ 한국의 네티즌들은 어디서나 힙하구만. Admirality 역에 연결된 쇼핑몰에 있다. 신기한 것이 홍콩에는 괜찮은 레스토랑들이 모두 쇼핑몰에 입점해 있다는 것이다. 쇼핑몰이 시원하고 사람이 몰려서 그런 걸까? 한국도 그런 편이긴 하지만, 대체로 보편적 입맛의 프랜차이즈들만 대거 입점해있어서 사실 쇼핑몰에는 맛있는 곳이 잘 없는데 말이지. 암만 생각해도 신기하다.. 2018. 5. 29.
[홍콩여행] 5. 팀호완 전 세계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가운데 가장 저렴한 집이라고 하는 팀호완. 딤섬 맛집이다. 애프터눈 티가 은근 배가 불렀고, 별로 호사스러운 저녁을 먹고 싶지 않아 이 곳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센트럴역 지하에 있는 팀호완. 우리나라로 치면 지하철역에 있는 김밥천국 같은 느낌.....?! 미슐랭 레스토랑의 위엄이 뿜어 나오는구나. 로빡꼬우. 내가 이것을 처음 먹었던 것은 호주에서였다. 일했던 스시가게 매니저님과 함께 갔던 얌차에서 처음 먹었는데 맛이 좋아서 기억하고 있었다! 요거는 무를 갈아서 만든 부침개? 떡? 같은 것인데 담백한 것이 맛이 좋다. 입맛 까탈스런 오십일곱짤 엄마가 괜찮다고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헤헤. 하가우와 씨우마이, 부추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딤섬, 그리고 치킨볶음밥.. 2018. 5. 24.
[홍콩여행_2011/05/07] 4. 홍콩에서 딤섬 먹기 ㅜㅜ 마지막 날 사진은 정말 몽땅 날아가고 아무것도 없다. 엉엉. 심지어 일기까지 분실. 뭘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역시 남는 건 사진밖에 없구만... 마지막 날은 아무 일정도 잡지 않았다. 사실 더 돌아다닐 만큼 홍콩이 넓은 것도 아니다. 쇼핑의 천국이란 칭호에 어울리게, 쇼핑을 하기로 마음 먹은 사람들에게는 갈 곳이 많지만, 사고 싶은 것도 살없는 나에겐 그렇게 매력적인 여행지는 아니었다. 그래도 음식은 너무 맛있어! +_+ 아점으로 딤섬을 먹고, 그 이후 시간에는 내키는걸 하기로 마음 먹었다. 딤섬은 침사추이 근처에 있는 학까훗 이라는 음식점. (그나저나 저 촌스러운 날짜는 어쩔...........) 딤섬의 맛은.. 너무 맛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느낀건데 생각보다 홍콩 음식이 기름진 것 같지.. 201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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