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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4

창원 파스트럭 이태리식당 ​가족끼리 간만의 외식. 지난 추석때 내려온 이후로 한 번도 본가에 방문하지 않았으니 3개월만이다. 시험이 끝난 동생이 파스타가 먹고 싶다고 하여 이탈리아 음식점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제는 창원에서 산 기간과 서울에서 산 기간이 거의 동일해지고 있어서 창원의 맛집은 전혀 알지 못한다. 그래서 포털 검색으로 찾아 보았는데, 마음에 드는 곳이 딱히 없었다. 그나마 고르고 고른 곳이 이 곳 이태리 식당. 규모가 크고 꽤 오랫동안 장사를 해온 것 같아서였다. ㅎㅎ ​​캐쥬얼한 인테리어. 이런 분위기 오랜만이군.​주말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꽤 많았다. 인기있는 집 맞구먼~ ㅋㅋ 잘골랐어.​이 곳에 방문한 사람들은 다 주문하는(?) 슈하스코 찹스테이크 샐러드. 외관 때문에 이 집의 시그니처가 아닐까 싶다. 고기도 그.. 2018. 12. 24.
연남동 그린팬트리 Green pantry 두달전에야 생사(?)를 알게 된 고등학교 동창 친구를 다시 만났다. 친구는 1월 초에 전문의 시험이 있어서 똥줄 타들어가는 중인데, 나 백수라 한가하다며 징징거리는 인간이 나다. 다행히 친구는 공부한다고 밥을 안 먹는게 아니지 않냐고 쿨하게 대꾸하며 나와 시간을 기꺼이 보내줬다. 멋지군요. 스터디 모임 때문에 연남동에서 식사를 꽤 한 편인데, 막상 가본 곳은 많지가 않다. 어디가 좋을까 찾아보다가 최근 채식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어 채식 식당으로 검색을 했다. 그리고 발견한 그린 팬트리. 친구도 평상시에 고기를 즐겨먹지 않는다고 말을 하며 방문을 찬성했다. 식당은 외국에 있는 어느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다. 따뜻한 오후 햇살이 스며드는 자리에 앉아서 더욱 그런 기분을 느꼈던 것 같다. 친구는 연어 에그 .. 2018. 11. 4.
이태원 Mission Spring 지난 주 금요일, 예전 직장에서 친하게 지냈던 대리님 한분을 일년 반만에 만나게 되었다. 멜번에서 대학교를 나오셨는데, 이분이 내 귀에 멜번이 좋다고 속삭였던 바람에, 호주에서 멜번을 고른 것도 컸다. ㅎㅎ 1차. 가볍게 퀘사디아와 맥주 두잔. 퀘사디아는 별로였고, 맥주는 괜찮은 편. 그리고 2차로 옮기는 중에 알게 된 정말 맛있었던 집. 4번 출구 청키면가 근처에 있던 곳(지도에 안나오네..-_-;). 이름이 미션 스프링. 가게는 작고 포스 있는 쉐프님이 오픈 키친에서 음식을 만들어 주신다. 쉬림프 코코였나. 코코넛과 새우가 들어간 오일파스타였는데, 처음에 양보고 약간 빈정상했는데 한입 먹고 진짜 깜짝 놀랐다. 너무 맛있다. 둘이서 소스까지 싹싹 긁어 먹음.....와............ 음식이 너무 .. 2016. 2. 21.
호박가지버섯파스타 날이 더워 지니깐 요리를 전혀 하지 않는다. 가스레인지 앞에 서 있는 것 조차 곤욕인 여름날의 날씨. -_-;; 매끼니 사먹거나 적당한 군것질로 떼우다가 피부가 제대로 뒤집어지고 정신을 차렸다. 당분간은 외식금지다. 이에 정말정말 간만에 장을 보게 되었다. 집에서 먹는 것이니 밥을 먹으면 좋으련만, 밀가루를 끊을 수가 없다. 요즘 밖에서 파스타 종류를 먹을 일도 없었고(생각해보니 요즘 친구들이랑 만났다 하면 태국요리 아니면 맥주였던듯...........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 하면 좀 덜 해롭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내맘대로 요리를 하게 되었다. 새우라도 넣고 싶었는데, 너무 일찍 동네 마트로 갔더니 식료품들이 진열되고 있었다. 해산물은 한참 멀었길래 패스. 엔초비라도 넣어볼까 진열대를 기웃기웃거.. 201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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