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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여행] 23. 꽉찬 하루, Yarra valley 04 May 2017사실 나는 이 날 아무 계획이 없었다. 이미 2박 3일로 다녀온 여행 한 번 만으로도 지쳐서(누가 들으면 내가 운전한 줄 ), 그냥 집에서 뭉개고 있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테이블에서 맥북으로 유트브에 올라온 대선토론회보며(꿀잼, 멈출 수가 없었음 ㅋㅋㅋ)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멜번놈도 나를 따라 맥북으로 열심히 뭔가를 하더니,(멍청하게도 나는 그때 당시는 그냥 자기 일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서야 매일 여행 루트 찾고 있었단 걸 알게 되었다 ㅠ_ㅠ 미안하오 ) 아침을 뭘 먹겠냐고 물어본다. 선택사항이 있냐고(너 맨날 오믈렛 주잖아의 완곡 어법) 물었더니 물론 있다고 물어본다. 찬장을 뒤지더니 오트밀 먹을래? 라고 하길래 좋다고 대답했다.그리고.. 2017. 5. 29.
[멜번여행] 19. Cold stream 야라밸리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기로 한 날. 처음 방문한 곳은 brewery로 coldstream 이라는 곳이었다. 레스토랑이랑 같이 운영되고 있어서, brewery 라기보다 음식점에 가까웠다. 사람들도 맥주 마시러 오는 사람보다 버거 먹으러 오는 사람이 더 많고. 딱 한 분 아주머니가 박스로 사가시는 것을 보았다.요렇게 6개 패키지로 판매 하는데, 테이스팅한 손님에게는 10%인가 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암만봐도 내가 이 맥주를 먹어보았던 것 같아서, 이거 그냥 시티안에서 살수 있는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검색을 해본다. 그러더니 맞다고 살 수 있다고 그런다. 아놔 왜 온거야 ㅋㅋㅋㅋ 바들바들떨고 있는 저 아저씨가 암만 봐도 낯이 익었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넘나 귀여운 그림이다. 그래도 산지에서 먹는 맥주 .. 2017. 5. 25.
[멜번여행] 14. 음주 여행, Red Hill 30 Apr 2017 페닌슐라로 여행을 가는 첫 날. 하지만 가까운 곳이니 서둘러서 가고 싶지 않았고 그냥 시간 될 때 출발하기로 했다. 아침부터 밥과 커피를 내놓으라는 나의 으름장에 멜번놈은 바쁘게 아침 준비를. 캬캬캬 이제 뭔가 지난 날을 보상받는(?) 기분이다. 너 놀러왔을때마다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겠지? 호텔뷔페 부럽지 않은 거나한 한상. 과일쥬스, 과일, 요거트, 커피. 요거트는 왜 주는거냐니깐 과일에 찍어 먹으라고. 아니 스푼이라도 주던가 이 양반아...ㅋㅋ그리고 나서 달걀을 어떻게 먹고 싶냐고 물어본다. 절대 만들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 수란을 만들어 달라고 했더니 만들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친다. 진짜? 라고 했더니 베스트 쉐프라고 너스레를 떤다. 그리고는 끓는 물에 식초도 넣고 뭔가 있.. 2017. 5. 20.
[멜번여행] 8. HICKINBOTHAM of DROMANA 페닌슐라의 여행 첫 날 도착한 brewery & winery. 멜번에서 가장 가깝기에 가장 먼저 들렀다. 나는 아무 정보도 없이 그저 멜번놈이 운전해주는 대로 따라 왔을 뿐이고. 멜번놈이 자꾸 자기 personal chauffeur 라고, 휴가가 아니라 계속 일하는 기분이라고 ㅋㅋㅋㅋㅋ 11시 정도 꽤 이른시간에 도착.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있어서 이것들은 하여간에 술이라면 낮밤을 가리지 않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봤더니 결혼식이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물어 보니깐 대부분의 와이너리들이 경치가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말이면 결혼식이 많이 열린다고 ㅋㅋㅋ 편견가져 죄송합니다 존경하는 호주 국민 여러분께... 기대와 달리 풍경이 엄청나게 좋거나 하진 않았다. 내가 가본 와이너리는 칠레의 .. 2017.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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