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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2

[남미여행_2012/05/23] 49. 페루의 수도, 리마까지 오다 벌써 여기까지! 그래도 올해에는 남미 여행기를 모두 완료 하게 되는구나. 얏호 :) 자는 둥 마는 둥 하며 호스텔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같은 방을 썼던 룸메들이 새벽 세시부터 소란스럽게 구는 바람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놈들은 어딜 가려고 그렇게 오밤중에 부산스럽게 짐을 챙겼단 말인가. 덕분에 넓은 도미토리 방에서 호스텔을 멍하니 내려다 보았다. 그리고 시작한 새벽 동네 산책. 다들 전날의 소란스런 파티를 즐기고 잠에 빠져 있는지, 혹은 새벽부터 부산스럽게 짐을 챙겨 또 다른 도시로 떠나 버린 것인지, 마을이 조용하다. 이제서야 정말 작은 사막마을에 온 기분이다. 비가 내린 것 같지는 않은데, 모래고 습기에 촉촉해졌다. 슬리퍼를 신고 모래언덕을 오르는데 발이 모래 밑으로 푹푹 빠진다. 올.. 2014. 1. 29.
[남미여행_2012/05/20] 46. 마추피추, 그리고 와이나피추에 오르기 그간의 게으름을 반성, 몇개월간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구나. -_ㅠ 한번 날려 먹은 이후로 의욕을 상실하여 거의 올리지 않았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마을에서 마추피추의 입구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타러 나왔다. 거리대비 버스티켓 가격이 비싼 편이라서, 플래시를 들고 직접 입구까지 등반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줄을 서서 이래저래 물어보니, 그런 사람들은 새벽 4시 전에 출발했다고 한다. 대단한 의지력이다.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길을 살펴보니 엄청난 오르막길이다. 날이 어둡거나 춥지 않더라도 나는 걸어서 갈 엄두는 나지 않았다. 그리고 입구에 도착. 셔틀버스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차를 몰고 올라온 사람들도 꽤 많아 주차장이 차로 가득했다. 내려가는 버스의 시간때문에, 오래 구경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개인용 차가 더 .. 201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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