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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43

[상해여행] 6.프랑스 조계지 03 Sep 2016 상해에서의 둘째날. 아침도 안 주는 호텔덕에 주섬주섬 밖으로 나와 먹을 곳을 찾았다. 다른 지역 근처에는 카페도 많더니만(실제로 상해 여행 검색하면 블로그에 죄다 브런치.......), 인민광장 근처에는 딱히 괜찮은 곳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가장 만만한 스타벅스로 이동. 꽤 인상적이었던 것이 상해에는 정말이지 스타벅스가 많다. 길을 걷다보면 5분에 한 번씩 스타벅스를 만날 수 있을 정도이다. 엄마는 내가 마시는 커피양에 매우 많은 컨선이 있지만(btw 왜 모든 회사에서는 concern이란 단어를 한글처럼 사용하는 것일까? 직장인 만 오년차는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요, 그런 의미에서 한 번 써봤다), 이미 전날에도 커피를 마시지 못한 나를 막을 수 있는 자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2016. 9. 24.
[상해여행] 5. 야경이 예쁜 예원 02 Sep 2016 호텔에 짐을 내팽겨 치고 관광시작. 맘 같아서는 저녁까지 호텔 침대에 드러누워 잠만 자고 싶었지만, 눈을 말똥말똥 빛내는 어무니를 보니.......... 아....... 모시고 나가야겠구나 라는 압박감이 느껴졌다. 하긴, 불살라 놀려고 왔는데!!!!!!!!! 발이 닳도록 싸돌아 다녀야지! ​날씨가 흐려서 이른 시간임에도 어둑어둑했다. 단순 번화가였지만, 분위기가 다른 곳과 조금 달랐다. 이정도면 상해여행도 재미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생각해보니 맨날 극한체험을 하는 여행을 해서그런지 대도시여행이 간만이었던 것이다. 엄마도 사람 북적거리는 이국적인 풍경에 조금 신나신 듯 했다. 암, 여행은 뭐니뭐니해도 사람구경이지. 그런 점에서 중국은 사람구경하기 제일 좋은 나라이다. 이 주변에 .. 2016. 9. 19.
[상해여행] 4. 조식도 안 주는 호텔에 도착 02 Sep 2016 11시 25분 비행기. 아침 출근 길에 도로가 막힐 것을 예상해서 7시에는 공항 리무진을 타고 싶었다. 그래서 여섯시에 알람을 맞춰 놓았었는데, 정말이지 너무 피곤해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그래도 가지 않을 수는 없으니 꾸역꾸역 일어나 정류장으로 향했다. 전날 밤에는 다음날 아침에 준비해야지 라는 마인드로 짐을 안 꾸렸는데, 아침에는 여권과 돈만 있으면 되지 라는 마인드로(...) 그냥 캐리어를 끌고 나왔다. 그리고 리무진 안에서 가장 중요한 핸드폰 충전기를 두고 온 것을 알게 되었다. 하아... 이런 ㅂㅅ을 봤나.. 엄마에게 말했더니, 공항에 있는 통신사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대여가 가능하다고 한다. 아니 엄마 그건 어떻게 알아? 라고 했더니 지난번에 아빠랑 중국 갈때 한 번 빌린적.. 2016. 9. 15.
[상해여행] 3. 출발 전 과장이 아니라 내 생에 이보다 허술하게 여행을 준비한 적이 없었다. 과연 출국 할 수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허덕였던 나의 상해여행. 그래서인지 더 기억에 남을 것 같기도 하다(물론 음식도 한 몫 하셨다) #1 22일. 외근을 나가서 열심히 문서를 보던 중 싸한 기운을 느꼈다. 그렇다. 나는 이날까지도 중국비자를 신청하지 않았던 것이다. 아뿔싸 하는 심정에 일이고 나발이고 내팽겨치고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했다. 2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는 별지비자는 하필 8월 15일부터 9월 초까지 발급이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 울며 겨자먹기로 단수비자를 발급 받아야했고, 두명의 비자 가격이 수수료 포함해서 153,000원(개인이 하면 1인당 70,000원 인 듯 했다)이었다. 와.. 이 중국 도둑놈의 새끼들. 몰랐는데 .. 2016.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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