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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4

책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 ​ 역사의 역사국내도서저자 : 유시민출판 : 돌베개 2018.06.25상세보기 유시민의 책은 읽을 때마다 언제나 놀랍다. 정치적 혹은 가치관적인 문제로 그의 글에 호불호는 있겠지만(물론 나는 호), 글을 주장하는데 펼치는 논리는 참 흠잡을 곳이 없다. 그러니깐 언제 읽어도 그의 말에 설득당하고 마는 것이다. 멱살잡고 내말이 맞지? 라며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이건 이래서 저건 저래서 결국에는 이 길밖에 없을껄? 이라며 자발적으로 그를 따라가게 만든다. 놀랍고도 부러운 능력이다. 역사의 역사는 출판된지 꽤 되었지만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은 것과 게으름이 하이브리드되어 왠지 진지하게 마주해야 할 것 같은 그의 책을 자꾸 밀어낸 탓이다. 이 책은 에필로그에서 작가가 밝힌 것 처럼 '.. 2019. 1. 15.
책 평균의 종말 평균의 종말국내도서저자 : 토드 로즈(L. Todd Rose) / 정미나역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8.03.27상세보기 독서 모임에서 오라버니 한 분이 추천해준 책이다. 자극적인 제목(?)과 작년에 정보통계학을 배워보겠다고 깔짝거린 경험이 있어서 호기심이 생겨 읽어보게 되었다. 책의 처음 몇 장을 읽을 때에는 문체 때문인지 그냥 그런데라고 생각 했다가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로운 책이라 갈수록 속도가 붙어 금새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제목 만큼이나 흥미롭다. 평균으로 구성된 사회 질서 속에 살고 있는 존재라서, 그리고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의심 해본 적이 단 한번도 없었기에 더욱 충격적이었다. 책 첫 표지에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의 격언 "인간 만사에서는 오랫동안 당연시해왔던 문제들에도 .. 2019. 1. 7.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국내도서저자 : 채사장출판 : 한빛비즈 2014.12.04상세보기 제목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넑고 얕은 지식이지만 채사장의 지식은 결코 얕지 않다. 나는 작년 한 해 팟캐스트 지대넓얕을 들으며 최근 몇년간 배워왔던 지식의 양보다 더 많은 지식을 접할 수 있었다. 이 책이 왜 오랜 기간동안 각종 서점의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는지 진심으로 이해가 된다. 지대넓얕의 책은 2권으로 되어 있는데 이 것은 첫번째 쓰여진 책으로 제목 그대로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채사장이라는 사람이라는 필터를 통과하여 재해석된 이야기들이다. 그 필터가 이 책의 장점인데, 다른 인문학책들과 비교도 되지 않게 재미있다. 항상 각 주제 마다.. 2018. 1. 23.
책 총균쇠 ​ 총,균,쇠 [양장본] 국내도서저자 : 제러드 다이아몬드(Jared M. Diamond) / 김진준역출판 : 문학사상 2013.03.04상세보기 몇일 전에 드디어 총균쇠를 완독했다. 꽤 오랜기간 동안 끝내지 못한 것에 대한 변을 하자면 어마어마한 두께덕분에 이 책을 휴대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출퇴근 하면서 들고 다니는 책들은 몇권이나 끝내는 동안 일 마치고 집에서만 읽었던 이 책은 하루에 몇 장 못 읽은 날이 많아 이리도 질질 끌게 되었다. 이렇게 투덜거릴 정도로 꽤나 방대한 양의 책이지만 그 내용은 기가 막히게 재미있다. 다른 이 들이 그러하듯 나 역시도 제러드 다이아몬드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 책은 내가 여태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인간을 위로하는 책이었다. 시쳇말로 '힐링' 도서이다. 그 이유는.. 2016.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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