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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23

[폴란드여행_2014/06/12-13] 25. 바르샤바에서의 마지막 날, 폴란드여 안녕. 다음날 기나긴 비행을 위하여 숙소에서 푹 쉬려고 했다. 그런데 그러기에는 마지막날을 보내기 뭔가 아쉽다. 뭔가 기억에 남는 일이나, 재미있는 것을 하고 싶은데 또 그러기에는 에너지가 없었다. 빨빨빨 거리며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많은 양조 맥주집을 발견했다. 그래 혼자서 2차를 즐기기로 결심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 곳이 그 맥주집. 바르샤바대학 맞은편 라인에 있는 맥주집으로, 젊은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식사류 뿐만 아니라 가벼운 안주거리도 함께 팔고 있었는데, 가벼운 안주거리도 시키지 못할 만큼 그 이전에 너무 많이 먹어서(...) 맥주만 주문했다. 2차에서는 맥주만이지 암암. 이 것은 이 집에서 만드는 흑맥주. 쌉싸름하고 진한 맛이 좋았다. 두번째 에일 맥주. 내 개인적으로는 요게 더 입맛에 맞았다... 2014. 7. 30.
[폴란드여행_2014/06/12] 24.폴스키 버스를 타고 다시 바르샤바로 아침 일찍 눈을 떴다. 다음 도시로 떠나는 날은 더더욱 잠이 안온다. 몇일째 잠을 못자서 퀭하지만, 그단스크의 아름다운 풍경과 이별한다는 것에 더 퀭했던 날. 아침부터 부산떨면서 짐을 정리하고 숙소를 나섰다. 직원이 불러세우고 Thank you Card를 준다. 훈훈한 마음에 기분 좋게 읽었는데 호스텔월드에서 평가 좋게 해달라고..... 좋았던 기분이 다시 가라 앉는다. -_- (그래도 매우 만족스러운 호스텔이었기에, 평가는 두둑히 쳐주었다. ㅋㅋ) 이 날은 폴스키 버스를 타고 바르샤바로 가는 일정이다. 버스예약은 변함없이 네이버 블로거 Bradykinesia님의 포스팅(http://blog.naver.com/bradykinesia/110182835477)을 참고하였다. 다른 운송수단과 마찬가지로 일찍 .. 2014. 7. 29.
[폴란드여행_2014/06/11] 23. 올리비아 성당, 그리고 맥주와 함께한 그단스크의 마지막 밤 올리비아 역은 소폿 역에서 그단스크 역으로 가기 전에 있다. 소폿역에서 열차를 타고 3 정거장 뒤에 내리면 된다. 횡한 Sopot 역. 더 휑한 올리비아역. 시골같다정도가 아니라 폐허 수준이었다. 조금 충격. 그리고 숙소에서 얻은 지도를 보고 방향을 잡고 올리비아 성당을 향해 열심히 걸었다. 올리비아 역에서 가깝다고 하는데 좀처럼 성당이 나타나지 않는다. 땡볕에 진짜 죽어라 걷는데...자꾸 주택가가 나와서 무서웠지만, 방향은 맞아서 열심히 걸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미련한 행동인데, 그땐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정말 더위라도 먹었던 걸까 ㅋㅋㅋㅋ 아파트가 나오기 시작했다. -_-....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제대로 길을 잃었다. 다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역으로 걸었다. 나의 멍청함에 욕을 해주고 싶.. 2014. 7. 27.
[폴란드여행_2014/06/11] 22. 발트해를 느낄수 있는 소폿(SOPOT), 하지만 해수욕은 못함 그단스크에서의 둘째날. 이 날은 오전에 소폿과 올리비아 성당을 다녀오기로 했다. 둘다 그단스크 역에서 열차를 타고 갈 수 있다. 날이 계속 좋다. 쨍쩅한 날씨 덕에 나같이 사진 못찍는 애가 카메라 셔터만 눌러도 그림이 된다. 역으로 가려면 지하도로 내려가야 하는데, 이 곳도 지하도에는 가게들이 늘어져 있었다. 이런 풍경만 보면 한국의 풍경과 겹쳐서 괜히 웃음이 난다. 지하도를 타고 건너와서 역을 바라보고는 다시 감탄했다. 어쩜 이리도 예쁠까. 그런데, 내가 타려는 열차가 보이지 않길래 다시 한번 지하도를 이용하여 건너편까지 갔다. 그랬더니 조금 으스스한 분위기의 풍경이 나타난다. 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왔는데, 저 에스컬레이터에서 긴장이 풀렸다. 약속이나 한 듯이 사람들이 한줄서기를 하고, 나머지 한.. 201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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