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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6

코엑스 자연은 맛있다 간만에 방문한 코엑스.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러 왔다. 이 친구는 원래 고등학교 졸업후 서로 다른 지역의 대학으로 가면서 자연스레 연락이 끊겼는데(싸이월드 시절에는 그래도 안부 인사는 주고 받았는데 말이지..), 작년에 정말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작년 8월, 가천길병원에 외근을 갔던 나는 교수님과의 약속시간에 2분이 늦어져서 헐레벌떡 달려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뒤에서 누군가가 나의 성을 제외하고 아주 친근하게 000! 이라고 부르지 않겠는가. 이 곳에서,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사람만이 존재하는 이 곳에서 누가 나를 이렇게 다정스럽게 부를까 라고 생각을 하고 고개를 돌렸는데, 그 곳에는 말도 안되게 나의 고등학교 동창이 앉아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재회했고, 지금은 간간히 연락을 한다. 가천길에.. 2019. 8. 14.
창원 상남동 도토리찬들 ​이번 고향 방문 시에 친구와 함께 밥을 먹은 곳. 창원은 딱히 맛집이랄 만한 곳도 많이 없고, 음식의 종류도 다양하지 않다. 음식점의 절대적 개수자체는 많은데 있는 종류만(파스타 피자를 판매하는 양식 위주나 아니면 단체로 먹는 한식 종류) 많고 심지어 딤섬이나 완탕, 훠궈를 판매하는 곳도 잘 없다. 그래서 고향에서 친구들을 만날때에는 전적으로 친구들이 가본 곳으로만 가는데, 이번에는 추천 받은 곳은 도토리 음식 전문점. 생각해보니 도토리 음식을 언제 먹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 된것 같아서 이리로 왔다. ​가는 길에 만난 밤송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다. 엄마에게 이제 가을인것 같다고 밤송이를 봤다고 하니 쿨한 우리 엄마는 한달 전부터 봤다고 그런다. 아, 예.. ​친구가 도착하길 기다.. 2017. 8. 15.
성수 소녀방앗간 ​공부하려고 뚝섬역에 갔다가 커피나 마시고 화창한 날씨를 즐겼던 토요일. 한식이 먹고 싶어져서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낸 곳. 서울숲 근처에 있다.​소녀방앗간. 이름이 참 예쁘다. ​오늘의 반찬 안내. 이런 곳 좋아 좋아. ​​메뉴는 단 세가지. 특이한 것이 모든 재료의 출처가 다 기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자리에 앉으면 바로 나오는 차. 좀 더 뜨거웠으면 좋았을텐데. 그냥 식수처럼 마시라고 미지근하게 나오는 건가?​​​내가 주문한 것은 산나물밥. 뚜껑을 열자마자 산나물의 향이 물씬 올라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최근에 먹었던 산나물밥은 향이 전혀 나지 않았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간이 되어 있지만 입맛에 맞게 먹으라고 따로 준비된 간장. 난 삼삼하게 먹는 걸 좋아해서 사용하진 않았다. 맵지 않은 왼쪽 산나.. 2017. 6. 21.
창원 한식 수금재 아빠의 생신. 한정식이 먹고 싶어서 찾아 보았더니 창원에 있는 한정식 중 독보적인 음식점을 찾았다. 바로 수금재. 한식으로 미슐랭 가이드 2스타 쉐프 윤미월씨가 오너인 한식 음식점. 이 곳이 미슐랭 2스타는 아니고 일본에 있는 한식점인 윤가 긴자가 미슐랭 2스타를 받은 음식점이라고 한다. 하지만 주인은 같으니 맛은 역시 좋겠지 라는 기대를 갖고 방문. 55,000원 코스인 윤 코스와 88,000원 코스인 가 코스 2개 존재하는데, 윤 코스로 예약을 했다. (100% 예악제) ​​숟가락 하나 찍어보고. 엄마가 이건 방짜유기가 아니라 기계로 찍어낸거라며 또 디스 시작... ㅋㅋㅋㅋ 암요.. 울 엄마는 음식점 어딜 가더라도 디스만.. 힙합을 시킬껄 그랬어..엄마가 이건 좀 귀엽다며 감탄해주심.. ㅋㅋ호박녹두죽.. 2017.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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