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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9

[홍콩여행] 7. 크리스탈 제이드 ​마카오에 당일치기로 다녀온 날 저녁을 먹기 위해 하버시티의 맥엔시덕에 방문했다. 그리고당일분의 재료가 소진되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에 어딜 가야되나 고민하다가, 같은 건물에 제이드 크리스탈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다. 어차피 이곳도 방문하려했는데 잘됐다며 자기위안(?)을 삼았더랬지. ​늦은 저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 시간이 길었다. 20분은 넘게 기다린 듯 한데, 기다리고 싶지 않아도 늦은 시간이라 딴데 갈만한 곳이 없었다. ㅠㅠ (이놈의 사람많은 홍콩에서 밥먹기 위해 대기는 기본이여..) 다행히 여기 오기전 심포니 오브 라이츠를 구경했던 유람선에서 음료랑 쿠키를 줬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짜증날뻔했다. ㅎㅎ 늦게 들어갔지만 바다뷰가 보이는 자리로 안내 받아 기분이 좋았다! 다녀와.. 2018. 5. 29.
책 이갈리아의 딸들 ​이갈리아의 딸들국내도서저자 :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 히스테리아역출판 : 황금가지 1996.07.01상세보기 난 페미니즘에 관심이 없었다. 나는 페미니즘이 뭔지 정확히 지각하지 못한 상태로 미디어가 재포장한 페미니즘만을 접했는데, 여자인 내가 봐도 밥맛이었다. 억압되어 있는 여성의 권리를 위한 운동이 아닌, 밥그릇 싸움으로 묘사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둘째로 살아오면서 내가 성차별을 겪어보지 못한 것에 그 이유가 있었다. 학창시절 성적이 좋았다는 이유로 부모님은 '남성'인 동생보다 나를 편애하셨다. 주변에서 우쭈쭈 해주니 정말 스스로가 잘났다고 착각하며 살았고, 내편이 있었기에 행여나 손해볼일이 있을 것만 같으면 항상 맞서 싸우며 나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했다. 내가 겪은 좁은 삶 덕택에, 나는 성차별을.. 2018. 5. 28.
코인세탁소 펭귄하우스 ​새이불을 구매했다. 지난 번 집에서는 구스다운 이불을 4계절을 사용했다. 방이 작았기에 여름에는 에어컨을 틀어서 여름용 이불이 따로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 집에는 방에 에어컨이 없다. 5월에 들어 밤에 가끔씩 땀을 흘리는 경우가 있어서 얇은 이불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새로 산 침구(침대시트, 누빔패드, 베개 커버 2개, 이불)와 사용하던 침구(침대시트, 누빔패드, 베개커버 2개, 구스다운 속, 커버) 를 세탁하기 위해 코인세탁소에 방문했다. 예전 집에서는 걸어서 10초 거리에 코인세탁소가 2곳이나 있어서 코인세탁소를 자주 방문했는데, 새로 이사 온 곳은 걸어서 3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 여태 집에서 침구들을 세탁을 했다. 그러다 이번에는 한번에 몽땅 세탁해야 했기에 코인세탁소를 찾게.. 2018. 5. 27.
사당역 카페 와우 ​아쉽게도 우리집 근처는 괜찮은 카페가 없다. 좀만 걸어가면 방배 카페거리에서 힙한 카페들을 입맛대로 고를 수 있지만, 걷기에는 애매하고 교통편은 택시 말고는 마땋치 않다. 주말에는 편한 차림으로 방문하고 싶은데, 힙한 곳은 다들 빼입고 와서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어서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래서 이곳으로 이사 온 이후에는 항상 집에서 커피든 차든 마시는 편인데, 오늘! 나쁘지 않은 곳을 발견했다. 얏호. 코인세탁소에서 세탁을 돌리고 남는 시간에 할 것이 없나 동네를 구경하다가 발견하게 되었다. 세탁하는 날마다 이 곳에서 시간을 때워야지 결심했다. 헤헤. ​편한 분위기. 각종 커피 도구 및 다구들에 관심(혹은 욕심?)많은 사람이라 다양한 컵들이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시끄럽지 않고.. 2018.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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