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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sta/2014 Viet Nam & Cambodia21

[캄보디아여행] 17. 씨하눅빌 2일차에 씨하눅빌의 매력을 발견! 24 Oct 2014 이날 하루도 별 다를 것 없이 흘러갔다. 이 곳에 온 관광객들은 섬투어도 하고 스노쿨링도 한다고 하는데, 그 어떤 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냥 늘어져서 넘쳐나는 시간으로 사치를 부리고 싶은 것 말고는 하고 싶은 것이 없었다. 전날과 똑같은 메뉴로 식사. 아 먹을 것이 너무 없어서(서양사람들 위주라서 모든 메뉴가 다 빵이었다. 밀가루를 너무 많이 먹고 있는 것 같아서 굳이 피했다.), 베이컨을 가져와봤는데 쿠키 씹어먹는 줄 알았다. 방에서도 뭉개고 수영장에서도 뭉개다가 다시 해변으로 나섰다. 날씨가 참 좋다. 하늘 하나는 명품이다. 해변의 경치가 예쁜 편은 아니지만, 탁 트인 공간이라는 것만으로도 일단 반은 먹고 들어가는 세렌디피티 비치. 해파리가 동동 떠다니고 있는데도 다른 사람들.. 2014. 12. 10.
[캄보디아여행] 16. 씨하눅빌, 놀고 먹고 자는 신선 놀음하기 좋은 곳 23 Oct 2014 캄보디아의 씨하눅빌 Sihanoukville. 론리 플래닛의 설명에 따르면 이 곳은 '아름다운 해변과 서정적인 열대 섬들로 둘러싸인, 캄보디아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해변 휴양지' 라고 한다. 씨하눅빌 부근에는 유명한 해변이 몇군데 있는데, 고급스러운 곳은 아마도 세계체인의 호텔과 리조트가 들어선 곳만으로 한정되는 것으로 추정(?) 한다. 나는 배낭여행자들이 많이 모여서 흥겹게 노는 세렌디피티 비치에 위치한 숙소에 묶기로 했기 때문이다. 맥주를 마셔서 그런지, 커텐을 꽁꽁 쳐 놓아서인지, 전날 시골길을 달린 버스안에 하루종일 보내서인지 나 답지 않게 꽤 늦게 일어났다. 씻지도 않고 조식을 처묵처묵하고 수영장에 비치되어 있는 비치베드(나름 라임........ㅋㅋㅋㅋㅋ) 에 벌러둥 누웠다... 2014. 12. 9.
[캄보디아여행] 15. 씨하눅빌로의 머나먼 여정 22 Oct 2014 씨엠립을 벗어나는 날이다. 휴양의 도시 씨하눅빌에서 모든 스트레스와 차단되고 싶었다. 이유없이 씨엠립에서 지쳤기 떄문이다. 아침에 체크인을 하는데 멍청한 직원이 이미 아고다에서 지불 완료된 숙박비를 내라고 했다가, 픽업 차량이 오지 않아서 버스 회사 사무실에 전화 좀 해달라고 했더니 버스를 보트로 알아 듣고 보트 시간 언제냐고 사무실에 물어보고.. 하. 끝까지 내 속을 썩이는 씨엠립이여. 약속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 픽업차량때문에 마음을 졸였지만 -얼마나 많은 뒷통수를 맞았더란 말인가- 다행히 픽업차량은 숙소로 와주었다. 전날 일찍 간다고 하니깐 도시락까지 싸준다. 최고의 숙소. 너무 만족한 서비스에 아고다에 리뷰 만점을 주었다. 흐흐, 도시락은 별거 없었지만, 그 마음 씀씀이가 .. 2014. 12. 8.
[캄보디아여행] 14.쁘레아 닉 뽀안, 타솜, 동메본, 프레룹 이날의 기억이 좋지 못 해서인지, 포스팅이 자꾸 밀린다. 그냥 기억 보관용으로 사진만 올려야지...... 따 쁘롬에서 그 다음 이동한 곳은 쁘레아 닉 뽀안(reah Neak Poan). 망할 머리카락은 자꾸 사진을 훼손시키고... 가는 길에 이렇게 호수를 다리로 건너가야 하는데, 뿌에뜨로 이구아수가 생각났다. 그때도 이렇게 물위로 하늘이 데칼코마니처럼 반사되었었는데, 라는 생각. 물이 참 맑다. 이 곳 또한 물인데, 수생식물이 자라서 잔디밭마냥 물위를 덮고 있었다. 예뻤다. 그리고 모습을 드러낸 쁘레아 닉 뽀안. "한 가운데 커다란 정사각형의 웅덩이가 있고 그 주위를 4개의 작은 웅덩이가 에워싸고 있으며 가운데 원형의 '섬'이 있는 구조"라고 한다. 과거에는 코끼리 머리, 말 머리, 사자 머리, 인간의 .. 2014.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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