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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sta/2014 Viet Nam & Cambodia21

[캄보디아여행] 13. 툼레이더 촬영지, 타푸롬 (Ta Prohm) 21 Oct 2014 선라이즈를 보기로 한 날. 4시30분에 일어나서 준비를 마치고 4시 50분부터 호텔 앞에서 Ratha를 기다렸다. 그런데 5시가 지나고 5시 10분이 지나도 그가 나타나지 않았다. 전날 놀러 갈 것이라고 그러더니 술마시고 못 일어났나? 라는 생각을 했다. 5시 20분 정도가 되었을때 호텔 리셉션 직원이 뚝뚝 기사의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고 한다. 자기가 전화를 하겠다고. 그러고 보니 나는 핸드폰이 망가지는 바람에 그를 소개시켜준 프놈펜의 그의 친구의 번호조차 알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구구절절하게 설명하기가 그래서 번호가 없다고 했더니, 원래 뚝뚝기사의 번호를 호텔에서 받아 놓고 늦을 시에 전화를 해주는 시스템으로 돌아간다고 직원이 말을 해준다. 그러고보니 내가 참 호구 관광객.. 2014. 12. 2.
[캄보디아여행] 12. 폭포, 의도치 않은 등산 20 Oct 2014 그 다음은 '워터폴'로 가자고 한다. 뭐 얼마나 좋은 곳이길래 전날부터 워터폴 워터폴 거리는건가 싶어서 살짝 기대가 되었다. 워터폴은 반데이쓰레이보다 훨씬 멀었다. 반데이쓰레이에서 출발하여 한시간 넘게 걸려 도착했다. 덩그러니 산입구에 나를 데려다 놓고 혼자 갔다 오라고 한다. 산이었어? 나 조리신고 왔는데 허허허. 말이라도 좀 해주지 얘야.. 그리하여 넋놓고 있다가 의도치 않게 조리신고 1500m 등산 시작... 완전 숲이다. 그 숲길을 나는 이 핏플랍 하네에 의지하여.. 돌산이거나 그런것은 아닌데, 나무의 장벽(?)이 심하다. 드디어 500m. 한창 걷다보니 물소리가 들린다. 막판에 잠깐 헷갈려서 헤맸더니 산을 돌아다니고 있던 남자분(관리인인가?)이 방향이 잘못됐다며, 제대로 된.. 2014. 11. 20.
[캄보디아여행] 11. 반데이 쓰레이(Banteay Srei) 20 Oct 2014 슬픈 조식 사진. 태블릿으로 찍으려니 아무리 위치를 움직여도 각도가 나오지 않는다.......... 전날 아이폰때문에 정말 속상했다. 호텔 앞으로 데리러 온 Ratha 에게 전날 비를 맞아서 아이폰이 망가졌다고 이야기했다. 혹시 캄보디아에 아이폰 매장이 있냐고 물었더니, 데리고 가주겠다며 나를 이 곳으로 데리고 온다. 씨엠립 마을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핸드폰 가게. 핸드폰을 수리하기도 하고, 새상품 중고 상품을 판매도 하고 있었다. Ratha가 여기가 제일 잘 고친다며, 내 핸드폰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 나는 사설업체를 말한 것이 아닌데..... 하아, 내가 캄보디아까지와서 핸드폰 수리 사설업체까지 오게 되다니 ㅋㅋㅋㅋ 30분 정도 걸린다는 말을 들었음에도, 그 시간이 .. 2014. 11. 19.
[캄보디아여행] 10. 앙코르 툼(Angkor Thom) 앙코르 와트를 모두 보고 왔더니 Ratha가 날 기다리고 있다. 어땠냐고 물어본다. 정말 좋았다고 이야기를 해줬다. 사실 '정말 좋았다'가 끝이 아니지만 한국어로도 설명하기 힘든 내 감동을 어찌 짧은 영어로 설명하랴. 뭐, 함축적이고 좋구만. ㅋㅋ Ratha가 나를 뚝뚝이에 태우고 다시 이동한다. 몇분 지나지 않아 멈춘다. 앙코르 툼에 도착했다. 바다 휘젓기(Churning of the Ocean Milk)라는 이름의 조각상이라고 한다. 54명의 악마와 54명의 신들이 둑길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몇명의 악마와 신들은 죽어 있었다.....ㅋㅋㅋㅋ 처음 온 곳은 바욘 Bayon. 216개의 거대한 관세음보살의 얼굴로 54개의 고딕양식의 탑을 장식해두었다고 한다. 이 얼굴들은 왕들의 얼굴을 닮아 있다고 .. 201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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