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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불친절한 감상자366

책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반야심경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반야심경 국내도서 저자 : 야마나 테츠시 / 최성현역 출판 : 불광출판사 2020.04.17 상세보기 요즘 불교의 철학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불교의 철학을 잘 읽고 공부하다보면, 인생이 새롭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불교의 주제는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러면 일단 정의를 내려야 할 것이 2가지가 생긴다. 괴로움은 무엇이며, 어떻게 생겨나는 것인지가 그것이다. 첫째, 괴로움은 무엇일까. 고苦는 산스크리트어 원문으로는 'Dukkha'인데, 이는 차축과 차륜 사이의 틈에 탈이 생겨 잘 돌아가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즉 '무엇인가 잘 안되고 있는 상태, 불만족한 상태, 어긋나 있는 상태, 조화롭지 않은 상태, 안정이 안 돼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둘째, 괴로움은 어떻.. 2020. 10. 5.
책 코로나 사피엔스 코로나 사피엔스 국내도서 저자 : 최재천,장하준(Ha-Joon Chang),최재붕,홍기빈,김누리 출판 : 인플루엔셜 2020.06.10 상세보기 회사를 다닐 때에 화상회의(라고 쓰고 음성회의라고 읽는, skype를 쓰긴 했지만 camera를 켜놓는 사람은 0에 가까웠으니)를 종종 했었다. 외국의 동료들과도 물론이거니와, 다른 오피스에 있는 사람들과도 꽤 자주 skype로 업무를 보았었다. 그것이 꽤나 일상화되어 있었지만, 그것은 내가 일하는 업계의 특성이라고 생각했다. International company 라 project manager 들이 외국에 있었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이런 생활양식이 일상화되겠지 라고 생각은 했다. 하지만 이렇게 빨리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회사를 다니고 있지 않아서인지 .. 2020. 9. 29.
영화 테넷 Tenet 영화 그 자체보다 그 자신의 이름만으로 사람을 설레게 만드는 감독 중 몇 안되는 크리스토퍼 놀란. 이번 영화도 역시나 상영 전부터 기대를 했고, 2시간 반이 1시간처럼 느겨질정도로 몰입감 있고 흥미진진했으며, 그의 영화 중 가장 어려웠다(!). 솔직히 그의 영화의 스토리가 물리학적인 내용에 기반(ex.인터스텔라)에 두고 있어서 어렵다 라고 주변사람들이 말을 할때마다, '훗~ 난 고딩때 물리2 선택자였지~ 그 정도는 기본아니야?' 하며 속으로 으시대었다. 그리고 나의 지식이 얼마나 비루한지,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깨닫게 되었다. (그래도 재미있었지만) 영화를 보면서 우리는 시간의 흐름이 아닌 에너지의 흐름속에 살고 있다는 것이 생각났다. 출처가 기억나지 않지만(내 머리속은 온통 출처가 어딘지 모르는 지식들.. 2020. 9. 8.
책 김미경의 리부트 요즘 인스타에서 북스타그램 피드로 김미경의 리부트가 많이 올라와서 한 번 읽어보았다. 사실 유튜브만 봐도 된다는 감상평이 있길래 유튜브만 보려고 했는데... 속시원하지 않아 전자책으로 구매해서 읽게 되었다. 내용은 매우 짧고(아이패드에서 전자책 기준으로 122페이지) 쉬워서 두세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다. 책에서 좋았던 점은 요즘의 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리부트 시나리오 작성' 이다. 이것은 코로나와 관계없이 언제나 필요한 작업인데, 이 책이 계기가 되어 다시 한 번 나의 상태를 점검해보게 되어 좋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바뀌는 세계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는 점이다. 이 책을 읽고나니, 정말이지 코로나를 기점으로 세상이 바뀌고 있었지만 굳이 부인하고 있던 나를 마주하게 되.. 202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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