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육아일기

아기랑 갈만 한 곳 - 히어로플레이파크

여름햇살 2024. 9. 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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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 주말에도 다녀온 히어로플레이파크. 완전 강력추천. 세번째 다녀왔는데 다녀올때마다 돈이 아깝지가 않다.

가본곳은

1. 히어로플레이파크 창원마산점(3회)
2. 히어로플레이파크 부산명지점(1회)

어른들의 놀거리는 부산명지점이 더 많은데( 코노에 아케이드가 화려하다) 어린 아기가 놀기에는 창원마산점이 더 좋았다.

부산명지점은 4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대신 한 층의 면적이 좁은 편이고, 창원마산점은 단일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신 엄청 넓다. 그래서 계단 오르는게 쉽지 않은 나이의 울 아들은(25개월) 창원마산점이 딱이었다.

그리고 부산명지점은 내부에 식당이 없다. 정확히 말하면 먹을만한건 라면만 판매(과자 음료 등은 있다)해서, 종일권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일 놀려고 종일권 결제해서 갔는데, 먹을 거리가 없어서.. 두시간만 놀고 근처 스타필드시티 명지점 가서 밥을 먹었다. 외출가능하다고 해서 간건데, 밥 먹고나니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져서 집으로 갔다. 이럴거면 2시간권을 결제하는거였는데..ㅜㅜ

창원마산점은 내부에 식당이 있어서 좀 오래 머무를만 하다. 치킨, 피자, 컵라면을 먹어봤는데 치킨이 가격대비 제일 괜찮은 메뉴인듯. 피자는 그냥 냉동피자를 해동시켜주어서 별로였다.


휴일에는 아이와 어른들로 바글바글. 하지만 가성비가 좋다. 소인의 주말 종일권이 네이버예매로 할인받으면 22,500원 밖에 안한다.(2시간권은 18,000원)

내부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해야하지만(내부음식 금지) 하루종일 놀아도 22,500원이니 가성비가 진짜 좋다.(어른은 1인에 7,000원) 왜 사람이 많은지 이해가 간다. 5세-9세 정도가 가장 뽕을 뽑지 않을까 싶다. 아직 낮잠이 필요한 울 아들은 잠을 이겨내고 버티고 버틴 것이 3시간이었다. 더 놀고 싶다고 집에 안 가겠다고 울었지만, 그러기에는 졸려서 여기 박고 저기 박고.. 응급실 엔딩 맞을까봐 그냥 집으로 데리고 왔다.

아쉬운게 우리집 근처에 없다. ㅜㅜ 가장 가까운 지점이 의정부점으로 하나도 안 막힐때 30분거리(30km). 주말에는 시간이 더 길어지겠지. 친정에 내려갈때나 종종 방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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