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햇살 2025. 4. 1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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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을 바라보는 걸 좋아하는 10개월 아기. 왜인지 모르게 요즘 저러고 자주 서 있다. 밖에 나가자는 무언의 항의인가? 그러기엔 요즘 날씨가 좀 별로였다. 심지오 오늘도 산책 나가긴 글러먹었다.

지난 토요일에는 간만에 어린이대공원에 갔다. 원래는 꽃놀이를 가려 했는데 날씨때문에 상상나라만 방문했다. 동물원을 방문하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일요일은 날씨 때문에 계속 집에 있었다.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 키즈룸이 생겨서 방문해보려했더니 이미 예약이 끝났더라. 나같이 굼뜬애는 평생 예약을 못할것 같다. 그덕에 아이들은 계속 집에 있었는데, 날씨덕인지 에너지를 많이 못 뺐음에도 낮잠은 쿨쿨 잘 주무셨다.

체중은 그대로. 다행인건 주말에 주중에보다 더 많이
먹었는데도 그대로다. 한동안 산책을 못 나갈 수도 있을것 같으니 이번주는 좀 적게 먹어봐야지. 내일은 주민센터에서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으려고 예약해두었다. 최소 8시간 가능하면 12시간 금식이라 오늘 저녁 먹고 굶어야되는데… 10시 40분에 예약되어 있으니 금식시간은 더 늘어날것 같다. 첫째 출산 후에 관악구에서 측정했을때 혈액검사는 별게 없었는데(모두 정상), 인바디 검사에서 깜짝 놀랄 수치가 나왔었다. 지금은 그때보다 더 체중이 많이 나가니, 우황청심환이라도 하나 먹아야되나…. 아, 맞다 금식.

날씨가 안 좋으니 기분이 더 가라앉는다. 그래도 무기력에 잠식되지 않으려고 노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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