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강릉3

[강릉여행] 7.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과 경포대 둘째날의 첫번째 방문지는 허균허난설헌공원이었다. 역사도 잘 모르고 여태 관심도 없었으면서, 어찌나 강릉에 와서는 이런 곳을 돌아다니고 싶었는지. 곧게 올라간 소나무들이 반기는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 어디가 어딘지 모를터이니 위치를 위해 사진을 하나 찍어갔다. 아침부터 은근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놀랬다. 확실히 카페거리보다는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았다. 고즈넉한 한옥이 참 좋다. 역시 양반집은 다르구나 하며 규모에 놀랐다.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초가집이더라도 마당이 있는 생활을 했으니, 어쩌면 우리 조상님들이 현대인들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서울에서는 절대 마당있는 집을 가져볼 수 없을 것 같은데 말이지. 흑흑. 놀라운 소나무다. 왠지 비싸겠다는 생각을 한 세속적인 나란 인간... 2019. 3. 5.
[강릉여행] 5. 테라로사 경포해변 경포대를 구경하고 넘어온 경포 해변. 그리고 날씨 때문이었을까, 점심이 지난 이후라 덜 붐벼서였을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경포 해변이 안목해변보다 훨씬 좋았다. 안목해변은 카페가 많아서인지 차도 사람도 지나치게 많아 너무 번잡해서 여유로움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와 달리 경포 해변은 좀 더 쾌적하다. 허난설헌생가부터 경포호를 2/3 바퀴를 산책하며 돌아와서인지 피곤했다. 카페인을 충전할때다 하고 쪼르르 달려왔다. 전날 테라로사를 갔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른 카페를 가봐야지 했는데, 막상 이 근처에 내 취향의 카페가 달리 없길래 이리로 들어왔다. 경포해변에 있는 테라로사는 인테리어가 조금 독특하다. 다른 지점과 달리 좀 더 트로피컬한 분위기인데, 동남아 여행지의 팬시한 카페에 들어온 것 같아 괜히 신이 났다... 2019. 3. 3.
[강릉여행] 1. 테라로사 임당점 아침에 집에서 커피를 마시고 나오지 않아, 강릉버스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시내로 달려가서 커피를 마셨다. 강릉은 생에 처음이라 아는 곳이 없었고, 블로그 검색하기도 귀찮아서 유일하게 아는 테라로사를 검색했고, 가장 가까운 곳이 시내에 한 곳 있었으니.. 이렇게 나의 강릉 첫 여행장소는 테라로사 임당점이다. 한국은 도시는 어딜 가나 비슷비슷한 모습인데, 그럼에도 또 처음 와 보는 골목이라 괜히 다르게 다가온다. 전체적으로 건물의 층수가 낮은데, 그래서 거리를 걸으면 햇살도 많이 들어오고 하늘이 넓게 보여 좀 더 쾌적한 느낌이다. 심플한 외관. 좋구나. 바로 옆집에 좀 더 큰 커피집이 있는데 장사가 잘 되었다. 아무래도 테라로사는 가격대가 있어서 옆의 카페에 손님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내부는 현지인반 관광객.. 2019. 3.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