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겨울2

겨울 관악산 ​02 Dec 2017 아마도 올해 마지막이 될 관악산 등산. 전날 저녁에 눈이 살짝 내리더니 아니나 다를까, 도심에는 눈이 한 톨도 쌓이지 않았는데 산에는 소복히 그대로 쌓여 있었다. 아마 이대로 내년 봄까지 가겠지?꽁꽁 얼어버린 물레방아.​​호수의 물도 얼어붙었다. ​​​아직 한가득 눈이 산을 압도하 것도 아닌데, 이것만으로도 예쁘다. 추위도 싫고 질퍽거리는 눈길을 걷는 것도 싫지만, 그럼에도 눈은 예쁘다. 2달동안 매주 관악산에 오르고 있었으면서도, 관악산이 바위산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원래는 청계산을 많이 갔었는데, 청계산에 비해 관악산은 계단 대신 바위가 많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산의 이름에 '악'이 들어가는 것은 바위가 많다는 이야기가 '오늘에서야' 생각이 났다. 맨날 정신줄 놓.. 2017. 12. 3.
[미니멀리즘] 12. The project 333 2016 Winter 1 나는 9월에 야심차게 아래의 글을 썼었다. 2016/09/25 - [일상/오늘도 맑음] - [미니멀리즘] 10. The project 333 2016 Autumn 1 그리고 한달간을 매일 같이 무엇을 입었는지 기록에 남기려고 했다. 사진도 찍고, 날짜도 새기고, 인스타에도 올리고. 이 행위를 한 것 중에 가장 보람 있었던 것은 The project 333 의 창시자(?)가 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준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야 게으름의 끝판왕. 사진은 찍되 인스타에 업로드는 하지 않았으며(진짜 귀찮.. 인스타도 잘 안하는데..), 나중에는 그냥 사진만 찍고 날짜는 기재 하지 않고, 나중에는 내가 도대체 이걸 왜 하는 것인가. 이거 완전 보여주기식 아닌가, 나는 하는데 의의가 있지 남들에게 나 이것봐 .. 2016. 12.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