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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2

책 바깥은 여름 바깥은 여름국내도서저자 : 김애란출판 : 문학동네 2017.06.23상세보기 2017/09/08 - [일상/불친절한 감상자] - 책 김애란의 바깥은 여름 이 책은 작년에 읽었던 책이다. 그렇다고 다시 읽어서 감상을 다시 쓰는 것은 아니다. 이번에 참석한 독서 모임의 선정 도서가 이 책이었고, 그래서 참석하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소설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되어 오늘의 생각을 정리하고자 한다. 오늘의 화두는 '책' 그자체였다. 나와 함께 이 책이 좋았다는 의견도 있었고 그 반대로 이 책을 쓴 의도를 모르겠다, 남는 것이 없다, 작가의 표현력을 자랑만 해놓고 결론 없이 끝나버린 책이다 등등의 다른 반대 의견들도 나왔다. 그 와중에 내가 꽂힌 주제는 '불안'이었다. 왜냐면 이 책을 읽고 불쾌했다는 분들이.. 2018. 1. 20.
책 김애란의 바깥은 여름 ​ 바깥은 여름국내도서저자 : 김애란출판 : 문학동네 2017.06.23상세보기 김애란 작가님은 2013년 이상문학상 작품집을 통해서 처음 만났다. 그리고 그때 대상을 받은 수상작 '침묵의 미래'를 읽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사람이 아닌 동물 혹은 사물이 화자인 소설도 꽤나 신선하다. 그런데 그 것을 넘어서 무형의, 우리가 사회적으로 약속한 관념 자체가 화자가 된다는 상상은 신선을 넘어 쇼킹했다. 이 정도의 창의성은 도대체 어떤 사람의 머리 속에서 나오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 당시 침묵의 미래를 읽었을 때에는 사라지는 언어 중에는 나의 모국어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슬퍼했다. 내가 현재 쓰는 언어가 한국어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 한국어가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 것 같은.. 2017.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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