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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스꼬3

[남미여행_2012/05/21] 47. 꾸스꼬 마지막 관광 이젠 부지런히 업뎃 해서 1월 중에 남미 여행기를 끝내야지 :) 게으름은 2013년으로 안뇽~~ 전날 아프고 지친 몸으로 인해 조금 늦게 일어났다. 원래 이날 모레이 투어가 예약되어 있었는데, 그 시간까지 일어나지 못해서 환불을 했다. 그리하여 나스까로 떠나는 버스가 출발하기 전까지, 예정에 없던 꾸스꼬 시내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 꾸스꼬 남쪽에 위치한 산 뺴드로 시장. 어느 나라, 어느 도시이건 시장 구경이 제일 재미있다. 현지인의 생활을 엿 볼 수 있어서인지 모든 것들이 흥미진진하다. 그런데 관광객들이 많아 와서 그런지, 관광상품을 판매 하는 가게가 많다. 그런 류의 가게는 가볍게 패스하고, 먹거리를 파는 곳을 집중적으로 구경했다. 다양한 식자재, 그리고 음식들. 낯선 향신료들이 코를 괴롭히기.. 2014. 1. 21.
[남미여행_2012/05/19] 45. 드디어 마추피추로 일주일치도 남지 않은 남미 여행기를 머뭇머뭇 거리며 쓰게 된다. 왠지 다 쓰고 나면 더이상 생각하지 않을까봐. 아쉬운 마음에...... 는 너무 티나는 게으름의 핑계인건가? ㅋㅋㅋㅋㅋ 사실 이날 부터는 일기를 쓰지 않았다. 기록 없이 기억에 의지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계속 미루고 미루게 된다. 드디어 마추피추로 떠나는 날 아침. 꾸스꼬에서 작은 벤을 타고 여행자들을 픽업하여 1박 2일의 마추피추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하루종일 벤을 타고 이동해서 인지 사진이 거의 없다. 그렇다고 벤에서 잤느냐? 마추피추로 향하는 길은 데스로드 벤 버젼이다. 좁은 낭떠러지 자갈길을 따라 덜컹 덜컹 벤이 이동하는데, 정말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기분으로 반나절을 보냈다. 진짜 데스로드 한 번 더 온 느낌 ㅋㅋ 잊을 수가 .. 2013. 10. 23.
[남미여행_2012/05/18] 44. 도시 꾸스꼬, 온전히 느끼기 이거 다 쓰는데,,, 일년 걸리는구만 ㅋㅋㅋ 고작 두달 갔다와놓고, 나도 참 어지간한 인간이다 ㅋㅋㅋ 이 날은 아무런 투어도 없이 주민처럼 꾸스꼬를 돌아다니기로 한 날. 이렇게 잉여로운 짓을 많이 해서 일까. 내게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는 다니엘을 만난 라빠스도 아니고, gin을 만난 아르헨티나도 아니고, 파브리시오를 만난 히우도 아니고, 몇달을 머물며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빈둥빈둥 대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떤 엘 칼라파데도 아닌 바로 페루의 꾸스꼬. 아침에 눈을 떠서 바에서 커피로 정신을 차리고 있는데, 어제 안면을 튼 호주남자애가 와서 왜 일찍 잤냐며 말을 건다. 너무 피곤해서 아무말 안하고 갔다며, 어제 훌리오가 추천한 클럽은 재미있었냐고 물었더니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한다. ㅋㅋㅋ 이미 호스.. 201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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