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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2

차례 건너뛰고 가족끼리 순천으로 1박 2일 내가 어렸을 적에는 한달에 한번씩 제사가 있었다. 진짜 상꼬마일때에는 꽤 늦은 시간에 제사를 지내다가 9시로 내려 온 것이 1차 변화, 1년의 모든 제사를 모아 한 번에 지내기로 한 것이 2차 변화, 3-4년전부터 온니 추석 차례만 작은 아버지댁에서 지내기로 한 3차 변화, 추석 때에는 큰할아버지, 작은할아버지댁에 방문하지 않는 것이 4차 변화로 우리집의 제사 및 차례 문화는 꽤 많이 변화했다. 깡보수의 지역에서 자라난 우리 아부지 생에 차례와 제사를 지내지 않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으나, 이번 추석은 기념비적으로 차례를 지내지 않고 가족끼리 순천으로 여행을 갔다. 죽은 사람들보다 차례 한 번 지내면 일주일은 앓아 눕는 엄마가 더 중요하다, 우리집이 유교 집안도 아닌데 뭔 놈의 제사에 차례냐, 지내고 .. 2018. 9. 26.
[순천여행] 2. 순천, 낙안읍성 02 Sep 2017 순천 여행의 첫 시작은 낙안읍성으로 정했다. 지난 번 방문했을때 이 곳의 존재를 몰라서 방문하지 못했던 것이 첫번째, 그리고 알쓸신잡에서 보고 저런 곳이 있다고? 라며 놀라서 오고 싶다는 열망이 강렬했다는 것이 두번째 이유였다. 그래서 첫번째 코스로 낙안읍성! 낙안읍성은 순천시내에서 꽤 멀리 떨어진 곳이었는데, 처음에는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다. 그런데.. 순천시내 버스 배차간격이 내맘 같지가 않은 것이지.. 호텔에서 느긋하게 나왔다가 1시간 30분을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어떻게 하지 고민을 하다가 네이버맵으로 확인을 해보니 택시비가 3만원 미만이었다. 돈 보다 시간이 더 귀중하다고 생각하는지라 그대로 택시를 잡아타고 낙안읍성으로 향했다. 2만 6천원 정도 나왔던 .. 2017.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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