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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폿2

[폴란드여행_2014/06/11] 23. 올리비아 성당, 그리고 맥주와 함께한 그단스크의 마지막 밤 올리비아 역은 소폿 역에서 그단스크 역으로 가기 전에 있다. 소폿역에서 열차를 타고 3 정거장 뒤에 내리면 된다. 횡한 Sopot 역. 더 휑한 올리비아역. 시골같다정도가 아니라 폐허 수준이었다. 조금 충격. 그리고 숙소에서 얻은 지도를 보고 방향을 잡고 올리비아 성당을 향해 열심히 걸었다. 올리비아 역에서 가깝다고 하는데 좀처럼 성당이 나타나지 않는다. 땡볕에 진짜 죽어라 걷는데...자꾸 주택가가 나와서 무서웠지만, 방향은 맞아서 열심히 걸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미련한 행동인데, 그땐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정말 더위라도 먹었던 걸까 ㅋㅋㅋㅋ 아파트가 나오기 시작했다. -_-....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제대로 길을 잃었다. 다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역으로 걸었다. 나의 멍청함에 욕을 해주고 싶.. 2014. 7. 27.
[폴란드여행_2014/06/11] 22. 발트해를 느낄수 있는 소폿(SOPOT), 하지만 해수욕은 못함 그단스크에서의 둘째날. 이 날은 오전에 소폿과 올리비아 성당을 다녀오기로 했다. 둘다 그단스크 역에서 열차를 타고 갈 수 있다. 날이 계속 좋다. 쨍쩅한 날씨 덕에 나같이 사진 못찍는 애가 카메라 셔터만 눌러도 그림이 된다. 역으로 가려면 지하도로 내려가야 하는데, 이 곳도 지하도에는 가게들이 늘어져 있었다. 이런 풍경만 보면 한국의 풍경과 겹쳐서 괜히 웃음이 난다. 지하도를 타고 건너와서 역을 바라보고는 다시 감탄했다. 어쩜 이리도 예쁠까. 그런데, 내가 타려는 열차가 보이지 않길래 다시 한번 지하도를 이용하여 건너편까지 갔다. 그랬더니 조금 으스스한 분위기의 풍경이 나타난다. 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왔는데, 저 에스컬레이터에서 긴장이 풀렸다. 약속이나 한 듯이 사람들이 한줄서기를 하고, 나머지 한.. 201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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