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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드 보통2

책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국내도서저자 :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 / 김한영역출판 : 은행나무 2016.08.24상세보기 내가 몹시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 인 알랭 드 보통의 신간이 나왔다. 이번 책 역시 그 특유의 위트있는 문체와 기막힌 비유들로 가득 차 있었으며, 전작들보다 더 많은 삶에 대한 통찰과 그 깨달음을 표현해내고 있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관심의 대상인 '연애' 그리고 '결혼생활' 이라는 소재로 인해 더 많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었다. 연애는 만만하지도 달콤하기만 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삶을 의미있다고 착각하게 만들어 그 사실을 잊게 만들어 주는데, 결혼은 그런 점에서 완전히 반대로 향한다. 연애와 달리 일상에서 더 많이 부여되는 의무들과 더 많이 발생되는 충돌로 인해.. 2016. 11. 5.
책 뉴스의 시대 뉴스의 시대국내도서저자 :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 / 최민우역출판 : 문학동네 2014.07.30상세보기 여태 읽었던 알랭드 보통의 책 중 이해하기(그리고 집중하기) 가장 힘들었던 책이다. 예사롭지 않은 소재로 쓰여진 이 책은, 뉴스라는 것에 냉철한 비판 의식이 없고서는 작성 불가능해 보였다. 역시 대단한 나의 보통남. 인상적이었던 문구는 철학자 헤겔의 주장을 인용한 문구였다. '삶을 인도하는 원천이자 권위의 시금석으로서의 종교를 뉴스가 대체할 때 사회는 근대화된다.' 이 말에 매우 큰 공감을 했던 것이, 불과 얼마전의 나만 해도 뉴스의 권위를 높게 받아 들였기 때문이다. 지금에서야 뉴스에서 하는 말을 모두 믿을 수가 없으며, 그 것들이 독자로 하여금 특정한 반응을 유도하기 위하여 .. 2016.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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