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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76

영화 어스 Us 기대하고 기대한 영화 어스를 봤다. 공포영화는 절대 보지 못하지만 조던 필 감독의 영화는 본다. 전작 영화 겟아웃을 너무나도 인상적으로 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고난 소감은 너무나 좋았다. 전작보다 못하다는 평들이 많았지만(실제로 상영관에서 나오는데 사람들이 겟아웃이 더 재미있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다), 내 개인적으로는 겟아웃보다 더 재미있고 더 무서웠다. 공포영화를 영화관에서 절대 보지 못하는 나로써 겟아웃은 그래도 손으로 가리는 부분이 그렇게나 많지는 않았는데 이번 어스는 왠만한 장면은 자막 부분만 볼 수 있게 손으로 눈을 가리고(...) 관람 해야만 했다. 그 이유는 카메라 앵글에 있다. 나는 잔인한 장면이나 귀신이 대놓고 나오는 장면보다는 주인공의 뒤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되지 않는 프레임을.. 2019. 3. 30.
영화 캡틴 마블 히어로물을 즐겨 보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타인들의 마음을 알 수는 없으니 나를 놓고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평범한 사람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다 주는 스토리 구성이 아닐까 한다. 물론 화려한 액션은 필수다. 그런 면에서 캡틴 마블의 스토리는 너무 좋았다. 소수자(여성, 난민) 이슈를 가져다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기에 사회에서 소외받는 지위나 계층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마블 스튜디오라는 대형 영화 제작사가 그런 이야기를 다루어 준점이 더 인상깊긴 하지만 말이다. 아마도 그렇게 철학적인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마블이라, 상업 영화임에도 그 많고 다양한 팬층을 누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싶다. 내게 있어서 가장 코믹한 부분은, 현재 세계 정세에 비유해본.. 2019. 3. 18.
영화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1 드래곤 길들이기로 인해 애니메이션이 재미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지난 명절 연휴 기간 내내 집에서 애니메이션만 찾아 봤다. 픽사의 것만 골라보는 편식에서 벗어나 드림웍스의 것을 관심가지며 찾다가 요 마다가스카를 찾았다. 예상외로 꽤 재미있었다. 주인공은 뉴욕의 동물원의 4마리 동물들이다.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스타 사자 알렉스, 그리고 매일 골골거리며 의료 서비스를 요청하는 기린 멜먼, 도시가 주는 편리에 안락함을 느끼는 하마 글로리아, 그리고 도시를 벗어나 모험을 하고 싶은 얼룩말 마티가 그들이다. (물론 깜찍한 펭귄 4마리도 빼 놓을 수 없지만) 도시의 생활을 벗어나고 싶은 마티의 동물원 탈출 사건으로 인해 네명의 친구들은 아프리카행으로 향하는 배에 오르게 된다. 개구쟁이 펭귄들에 의해 .. 2019. 2. 23.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3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가 끝이 났다. 1,2편으로 한껏 올려 놓은 관람객의 기대를 최종화에서 어떻게 충족시킬것인지 (쓸데없이 광팬되어) 심장이 조마조마했지만, 역시나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으니, 3D로 보지 못한 것이 한스러울 뿐이다. 사실 귀여운 나이트 퓨어리가 2마리씩이나 나온다면, 이미 게임 끝이다 1편의 버크섬 바이킹들과 조금은 다른 히컵의 정체성 찾기로 시작하여 2편은 서로 다른 문명의 충돌속에서 히컵의 성장으로 이어져 마지막 3편에서는 결단과 새로운 삶과 모험의 시작으로 종결된다. 1편의 꼬마였던 히컵이 자라 모험을 통해 성장을 이루어 3편의 마지막에서 그의 자식들이 다시 모험을 마주하게 되는 그 순환이 삶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감동적이었다. 물론 가장 감동적이었던 장면은 투슬리스를 위해 .. 2019.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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