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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13

[프랑스여행_2013/01/01] 12. 파리에서 맞이한 새해 첫 날, 그리고 다시 한국 니스에서 파리의 리용역까지는 열차로 6시간 정도 걸린다. 파리행 열차 시간에 맞춰 빡빡하게 모나코에서 니스로 돌아온 탓에 저녁을 먹지 못해 올라타기전에 급히 샐러드를 하나 구매했다. 요렇게 생긴 샐러드. 깜찍하게 포크가 숨겨져 있다. 맛은 뭐.... 그냥 그렇지.... 하하. 그리고 분명 5시간 40분이면 파리에 도착한다고 하는데.. 이놈의 열차는 끝없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더니 결국에는 6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리용역에 도착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리용역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의 호텔을 예약했지만, 체크인을 할 수 없을까봐 미친듯이 달렸다. 거의 12시가 다되어서 호텔에 도착했다. 벨을 눌렀더니 다행히 문이 열린다. 리셉션에 중년 아저씨가 텔레비젼을 보고 있다. 왤케 늦게 왔냐며 웃으.. 2014. 9. 27.
[프랑스여행_2012/12/31] 11. 작은 왕국 모나코 방문하기 니스에서 모나코는 꽤 가깝다. 이탈리아행 방향 급행열차를 타고 20분이면 가는 거리다. 열차 안에서 보는 풍경이 좋아서 사진을 찍었다. 햇살이 좋은 것이, 한겨울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프랑스에 둘러 싸인 모나코 왕국. 조세 피난처라 돈 많은 사람들이 많이 산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탈세를 위한 은밀한 국가(?)의 이미지라 한번은 가보고 싶었다. 그리고 도착한 모나코의 기차역. 조금은 휑하다. 독특한 지형을 가진 모나코. 기차역을 나왔는데, 해안가와의 해발차이가 엄청나다. 길을 따라 해수면가까이 내려가야 하는 지형이다. 겨울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모습. 신기하다. 그리고 걷고 또 걷는다. 해안가로 내려가기까지 꽤 오래 걸렸다. 도보 말고의 방법도 있을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서 그냥 걸었다. 무식하지.. 2014. 9. 24.
[프랑스여행_2012/12/31] 10. 니스해변에서 조깅하기 그동안 잊고 있었던 여행기들을 다시 써보기로 했다. 퇴사하고 나면 잉여돋으니 사진 정리도 좀 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개뿔... 퇴사해도 똑같이 시간은 없다. 그냥 난 게으른인간인 것을 깨달았다.... ㅠ_ㅠ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다름아닌, 니스의 해변에서 조깅을 하는 것이었다. 소박한 나란 여자.. 고작 여기까지 와서 하고 싶었던 것이 조깅이라니.. 여행을 하다보면 느끼는 것이, 서양사람들은 참 조깅을 좋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걷는 운동을 하는데, 서양사람들은 모조리 뛴다. 공원이건, 해변이건, 강가건, 도로건간에 다들 운동복 차림으로 열심히 뛰어다닌다. 왜 그렇게 줄기차게 뛰어 다니는 것일까? 이 여행에서도 한겨울임에도 가벼운 옷차림으로 열심히 뛰어 다니던 그들의 모습에 나도.. 2014. 9. 22.
[폴란드여행_2014/06/12-13] 25. 바르샤바에서의 마지막 날, 폴란드여 안녕. 다음날 기나긴 비행을 위하여 숙소에서 푹 쉬려고 했다. 그런데 그러기에는 마지막날을 보내기 뭔가 아쉽다. 뭔가 기억에 남는 일이나, 재미있는 것을 하고 싶은데 또 그러기에는 에너지가 없었다. 빨빨빨 거리며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많은 양조 맥주집을 발견했다. 그래 혼자서 2차를 즐기기로 결심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 곳이 그 맥주집. 바르샤바대학 맞은편 라인에 있는 맥주집으로, 젊은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식사류 뿐만 아니라 가벼운 안주거리도 함께 팔고 있었는데, 가벼운 안주거리도 시키지 못할 만큼 그 이전에 너무 많이 먹어서(...) 맥주만 주문했다. 2차에서는 맥주만이지 암암. 이 것은 이 집에서 만드는 흑맥주. 쌉싸름하고 진한 맛이 좋았다. 두번째 에일 맥주. 내 개인적으로는 요게 더 입맛에 맞았다... 2014.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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