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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14

이태원 와이팟커피(Y pot Coffee) 결혼하는 동기가 있어서 간만에 학교 친구들을 만나기로 한 날. 7시 30분에 부다스밸리에 예약이 되어 있으나, 일찍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는 나는 6시에 이태원에 도착해버렸다. 약속 장소 근처에 카페가 있나 지도를 봤더니 몇군데 있어 보여서 무작정 왔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곳 중 한 곳으로 들어왔다. ​​작은데 분위기가 좋다. 커피가 맛있어 보였는데, 요즘은 전날 밤새거나 한 것 아니라면 오후에는 커피를 마시지 않아서 티를 주문했다. 가게 주인분으로 보이는 분이 직접 로스팅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니 커피를 맛 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너무너무너무나도 아쉬웠다. 됐다, 다음에 또 오면되지. ​예쁜 다기에 담겨 나온 티. 기분이 좋았다. 뭔가 대접받는 기분. 티도 괜찮았고. 그런데 너무 빨리 따라버렸어.... .. 2016. 11. 25.
이태원 고블앤고 무례 예일대 연구실에서 일하던 후배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나와 같은 업무를 하다가 도저히 못하겠다고(...) 한국으로 뛰쳐나갔던 그녀인데, 미국에서 나름의 고충을 겪고 결국 다시 귀국했다. 그리고 나처럼 또 이 짓(하아.. 개미지옥 같은 직업이여) 을 하려고 구직 준비중인 그녀. 거의 2년만에 재회했다.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허세돋게 일요일 오후에 브런치 모임을 하기로. 이런 만남 너무 오랜만이야.. 가끔은 이런 허세가, 뭔가 잘나가는 커리어우먼같고 아주 좋구먼.. ㅋㅋㅋㅋㅋ 현실은 시궁창이지만.. 정확히 '이태원 브런치 맛집'으로 검색하여 나온 곳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으로 골랐다. 이태원역에서 멀지 않고 음식이 맛있어 보였던 고블앤고. 3명이서 모이는 것이지만 3개는 너무 많은 것 같아서 하나는.. 2016. 3. 23.
이태원 Mission Spring 지난 주 금요일, 예전 직장에서 친하게 지냈던 대리님 한분을 일년 반만에 만나게 되었다. 멜번에서 대학교를 나오셨는데, 이분이 내 귀에 멜번이 좋다고 속삭였던 바람에, 호주에서 멜번을 고른 것도 컸다. ㅎㅎ 1차. 가볍게 퀘사디아와 맥주 두잔. 퀘사디아는 별로였고, 맥주는 괜찮은 편. 그리고 2차로 옮기는 중에 알게 된 정말 맛있었던 집. 4번 출구 청키면가 근처에 있던 곳(지도에 안나오네..-_-;). 이름이 미션 스프링. 가게는 작고 포스 있는 쉐프님이 오픈 키친에서 음식을 만들어 주신다. 쉬림프 코코였나. 코코넛과 새우가 들어간 오일파스타였는데, 처음에 양보고 약간 빈정상했는데 한입 먹고 진짜 깜짝 놀랐다. 너무 맛있다. 둘이서 소스까지 싹싹 긁어 먹음.....와............ 음식이 너무 .. 2016. 2. 21.
이태원 부다스밸리 & 테이크아웃드로잉 맛집 리서처인 친구 덕에 방문하게된 부다스밸리. 태국음식을 좋아하는 친구와 이태원의 명물(?) 까올리포차나를 방문하려고 했으나, 월요일에는 휴무인 까올리포차나. 이에 차선으로 화요일이 휴무인 부다스밸리를 방문했으나 차선이라고 치부하기 미안할 정도로 멋진 음식점이었다! 이번에는 카메라를 챙겨왔지만, 여전히 쿨하게 가게 사진은 없다. 다음번에는 가게사진도 열심히 찍어봐야지. 기본 셋팅. 숟가락이 참 마음에 든다. 이런 묵직한 커트러리가 참 좋다. 바질과 돼지고기 볶음. 까올리포차나의 유명 메뉴라서 먹고 싶었는데, 이 곳도 있길래 주문했다. 맛은 있었지만 콧물이 줄줄 흐르도록 너무 매웠다. 센스돋게 공기밥이 함께 나온다. 얌운센. 이것도 맛은 좋았지만 너무 매워 콧물 낙하의 가속화. 간만에 만난 친구 앞에서 .. 201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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