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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25

[제주여행] 4. 해녀김밥 한라산 등반 후 매우 허기졌던 배를 채운 해녀김밥. 날씨가 추워서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 생각나는 것은 오직 라면 뿐이었다. 코를 찡하게 만드는 얼큰함으로 추위를 날려버리고자 함덕+라면으로 검색을 했더니 꽤 많은 장소가 나왔다. 그러다가 발견한 해녀김밥. 요놈은 예전 회사 근처에 체인점이 생겼었는데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었다. 뭐랄까, 제주도에서 맛집으로 인정 받았더라도 굳이 역삼에서 먹고싶지 않았다고나 할까. 그랬던 마음이었는데 제주도에 오니 굳이 이곳이 또 먹고 싶어졌다. 이것이 바로 과노출의 효과? ㅎㅎ 간만에 온 함덕 해수욕장. 생각해보니 함덕은 지나만 다녔지 방문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인 것 같다. 생각해보니 요긴 너무 개발(?)된 분위기라 잘 안오게 된다. 바다는 협재지 암암. 역.. 2018. 10. 15.
[제주여행] 2. 안녕프로젝트 게스트하우스 나의 첫 게스트하우스 안녕프로젝트. 시끌벅적하고 활기찬 게스트하우스들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제주도의 게스트하우스는 제주처럼 고요한 것을 선호한다. 제주에서의 시간은 여행이라기보다 휴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013년, 그리고 2014년에 들렀던 이 곳을 4년만에 다시 찾게 되었다. 그 사이에 주인분도 바뀌었다지만, 제주 시골동네의 적막함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이 곳은 그대로였다. 관광객은 없는 조용한 동복리에 위치한 안녕 프로젝트 게스트하우스.귀여운 체크인 :-) 가는 날에서야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름날에는 사람들과 시원한 수박을 먹으며 수다를 떨고 싶은 풍경. 야외 화장실. 한번도 써보진 않았따. 이걸 보니 진짜 시골집같다. 할아버지댁에도 화장실이 집 밖에 있었는데.. 2018. 10. 13.
[제주여행] 1. 1년만에 다시 제주 D-8 ​퇴사기념 여행지로 제주도가 낙찰되었다~! 예이~! 내 사랑 제주도. 작년 9월에 다녀왔으니 진짜 딱 만 1년만이다. 출장때문에 제주도에 한달에 한번씩 내려가 다달이 다양한 제주의 모습을 보던 과거가 그립기도 하지만, 이렇게 시간이 날때에 다녀오는 제주도 좋다. 히히히. 10월 5일이 퇴사일이라 바로 내려가려 했지만 주말에는 제주도 비행기표가 비쌌고, 그래서 10월 8일 월요일에 내려가기로 했다. 그리고 내려가는 비행기표만 결재하고 제주에 머무르고 싶은만큼 머무르다가 오려고 했는데, 14일 일요일에 연수교육이 떴길래 그 전에 들어와야겠다 싶어 금요일 복귀 일정으로 정했다. 크흑, 아쉬워라. 기본 2주는 머무르고팠는데!​아시아나가 단돈 33,100원!!!!!!!​금요일에 올라오는 것이라 그런지 살짝 더 비.. 2018. 9. 30.
[제주여행] 8. 협재해변, 그리고 삼보식당 2017/10/21 - [Siesta/2017 Korea] - [제주여행] 7. 우진해장국, 진짜 최고 10 Sep 2017 우진 해장국에서 국한그릇 뚝딱하고 드디어! 내가 가장 바랬던 협재해변으로 향했다. 이제서야 협재 해변으로 향할 수 있었던 이 현실에 나는 다음 제주여행은 반드시 혼자 오겠다고 다짐까지 했.. 어차피 인생은 혼자니깐염. 4번째 방문하는 협재. 날이 어두워짐과 함께 하늘도 흐려지기 시작해서 내가 바랬던 쨍한 하늘과 그보다 더 쨍한 에메랄드 바다를 보지는 못했지만, 이 풍경에 다시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함을 느꼈다. 멜번놈은 협재를 보더니만 어제 왜 자기가 용머리해안을 가자고 우기게끔 냅뒀냐며, 여기가 최고라고, 여태 자기가 방문했던 제주 중 여기가 최고인데 왜 산방산을 가고 용.. 2017.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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