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육아일기

[출산일기] 창원한마음병원 제왕절개 준비물 / 출산가방 꾸리기

여름햇살 2024. 6.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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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한마음병원 제왕절개 입원 준비물
  • 세면도구, 휴지, 슬리퍼, 속옷, 산모패드, 산모매트, 남자소변통, 바지, 보호자이불
  • 아기옷, 아기싸개
  • 신생아실 넣어 줄 물품 : 물티슈 2 위생장갑 200매 2
  • 유축 시에는 유축 깔때기(스펙트라)
  • 신분증
  • 시계, 반지, 목걸이 X



2년전과 달라진 것은 없었다. ㅎㅎ 물품을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지난 번과 달리 몇몇은 미리 준비할 수 있었다. 이래서 경력 경력 하는 것인가.


☑️ 깔개매트

수술 후에 24시간 누워있게 되는데, 그때 침대에 깔아 놓는 용도이다. 병원 1층 편의점보다 쿠팡이 좀 더 저렴해서(마트 가격도 동일, 4,900원) 미리 구매해갔다. 예전에 이거 한 세장? 네장 쓰고 그대로 남은것은 이후에 출산하는 친구한테 줬었는데, 이제는 줄 사람도 없어서 남은 것은 나중에 아기 기저귀 갈 때 밑에 까는 용도로 쓸 예정이다.


☑️ 맘스 안심 팬티

입오버를 챙기는 사람도 있는데, 난 이게 사이즈가 넉넉해서 더 좋았다. 수술부위에 닿으면…

제왕 산모는 오로가 많지 않다고 하더니, 실제로 지난번에 한 팩도 안 썼고, 남은 것은 역시나 친구에게 선물했다. 이번에는 남은 거는 나중에 생리를 다시 시작하면 쓰면 될 듯 하다.


☑️ 남자 소변통

이건 따로 파는 곳을 못 봐서 입원 할 때 병원 1층 편의점에서 구매했다. 3,400원.

☑️ 위생장갑

신생아실에 넣어주는 위생장갑. 지난 주에 다이소 갔다가 사왔다.

➡️ 아기 나온 뒤에 남편이 신생아실에 가져다 주는데 1개만 필요하다고 나머지 하나는 ㅂ그대로 가지고 왔다. 안내문이 아직 업데이트가 안 된 듯하다.

☑️ 물티슈

역시 신생아실에 넣어주는 용도.


맘카페 보면 다른 병원에는 신생아실에 분유랑 기저귀도 넣어준다고 하는데, 한마음병원은 자체적으로 분유(남양 아이엠마더로 알고 있음)와 기저귀(하기스)를 구매해서 쓰는 것 같다. 내가 예약한 한마음조리원도 마찬가지라서, 분유와 기저귀 신경 안써도 되어서 좋다. ㅎㅎ

대신 다른 곳들은 배넷저고리, 속싸개, 겉싸개를 퇴원•퇴소 선물로 주기도 한다는데, 이 두 곳은 그렇지 않아서 꼭 챙겨가야한다.

☑️ 슬리퍼

애시당초 입원할때부터 크록스 슬리퍼를 신고왔다. ㅎㅎ 발 붓기 때문에 지난 몇 달간 크록스와 떨어져본적이 없어서 잊을 수 없는 준비물이다. 😂

☑️ 유축깔때기(모유수유시)

이건 미리 사기가 애매했던 것이 한마음병원은 스펙트라 내로우 깔때기가 필요한데, 인터넷에는 온통 와이드 깔때기 뿐이었다. 그냥 돈 더주고 병원 1층 편의점에서 구매(가격 15,000원)하는 것이 속편하다.(미리 사갔더니 안
맞더라는 후기를 몇 봄)


여기까지는 필수품이고, 그 이후에는 지난 번 입원시의 경험으로 출산가방을 꾸렸다. 병원 1주일+조리원 2주일을 하면 약 3주간 지낼 가방을 꾸려야해서, 생각보다 자질구레한 짐이 많다.



출산 가방 꾸리기

26인치 캐리어와 캐리백에 바리바리 싸들고 온 출산가방. 참고로 저 캐리어는 한마음병원에 2년전에도 들고왔던 제품 ㅋㅋ 🧳

☑️ 마이비데

지난번에 잔뜩 사두고 남은거 다 가져왔다. 오로가 나오는
동안 사용하기 좋다. 다른 물티슈와는 다르게 바로 변기로 버릴 수 있어서 편하다. 울 남편이 알게 된 이후로 더 좋아…

☑️ 생리대

맘스안심팬티로 조리원 퇴소까지 쓰게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배출되는 오로가 없어서 생리대면 충분하다. 심지어 대형도 필요 없어서 집에 있던 중형으로 챙겨왔다. 혹시 다른 사이즈가 필요해도 괜찮다. 우리에겐 쿠팡이 있으니~ ㅎㅎ 또 한마음조리원에는 방에 생리대가 사이즈별로 있었어서 그것만으로 충분하기도 했다.

➡️ 대형사이즈 하나만 있었음


☑️ 세면도구 및 수건, 바디로션(튼살크림)

다이소에서 구매한 샴푸린스세트. 엄마집에서 굴러다니던 칫솔치약세트(저게 좋은게 뚜껑을 열면 반은 칫솔치약 보관, 반은 양치컵으로 쓸 수 있다!!)

얼마전 알리 천원마트에서 구매한 워시백. 샴푸린스, 칫솔치약에 바디워시, 클렌징폼, 필링젤, 치실을 넣어왔다.

그리고 병원에서 쓸 수건. 이건 다 쓰면 나중에 남편편으로 집에 돌려보내고 새로 가져오라고 할 예정이다. 조리원에서는 수건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디로션은 아니고 튼살로션. 막달에 나의 임신을 알게 된 지인이 튼살로션을 카톡으로 선물보냈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 튼살로션이나 바디로션이나 뭔 차인가 싶어서 ㅋㅋ 그냥 가져왔다.


☑️ 배냇저고리, 속싸개, 겉싸개

따로 사지 않고 첫째때 쓰던 것들 그대로 지퍼백에 넣어왔다. 배넷저고리는 하나 선물 받은게 있긴한데, 내가 바느질을 해야하는 키트 제품이라… 아직 하지 못했다. 그건 조리원 가서 만들어보려고 그대로 가지고 옴 ㅎㅎㅎ

➡️ 조리원 퇴소후에도 안 함..

☑️ 수유패드, 모유저장팩

첫째때 쓰다 남은 건 역시나 다 친구를 줘버려서 새로 구매했다.(생각해보니 그때의 나도 지인에게 물려받았던 듯) 쿠팡에서 가성비로 구매.

➡️ 수유패드는 외출시에만 사용하게 되는데, 신생아 돌보는 시기에는 외출이 거의 없어서.. 당근으로 소량만 구매해도 괜찮을 듯


☑️ 화장품

당연히 색조없이(색조화장 언제 했는지 기억도 안남 😂) 스킨케어와 선크림. 지난번엔 스킨케어만 챙겨갔었는데, 조리원에 있다보니 아기 BCG 접종할때, 그리고 수술자리 확인하러 외래 진료 간다고 외출을 할 때 선크림이 없었던게 아쉬워서 챙겨왔다.

저 파우치는 역시나 알리제품. 가격에 걸 맞는 퀄리티 ㅋㅋ 집에 갈때쯤 찢어져 있을 듯.


☑️ 텀블러와 빨대

텀블러를 안 챙기면 계속 생수를 마시며 플라스틱을 소모해야되서 별로다. 빨대는 수술 후 24시간 침대에 누워있을때 물 마시기 유용템. 이것도 2년전에 쓰고 엄마집에 뒀던 것 가지고 옴 ㅎㅎ


☑️ 영양제

철분제와 기타 먹던 영양제와 건기식들. 임신 내내 안 챙겨먹다가 막달검사에 헤모글로빈 평균 이하인거 확인하고 그 이후로 이것저것 잘 챙겨먹는 중. 이런 것 마저 벼락치기 하지마 ㅠㅠ


☑️ 그 외 챙겨간 물품


✔️ 잠옷바지:  조리원에서는 원피스만 제공이 되는데 아래가 좀 휑한 느낌이다. 그래서 얇지만 긴 여름 잠옷 바지를 유용하게 입었다. 그때 입었던거 아직도 계속 입고 있어서 그대로 가져감 ㅎㅎ(쓰다보니 2년전에 사용하던 것 계속 쓰고 있구나)

✔️ 속옷: 수유브라, 수유나시가 유용하다.

✔️ 압박스타킹: 한마음병원은 수술시에 압박스타킹 착용이 필수가 아닌데, 나는 지난 번 수술때 마취 부작용으로 혈압이 너무 심하게 떨어졌던게 무서워서 내가 그냥 챙겼다.

✔️ 양말: 갑자기 한기가 들 때 양말을 신었다. 무압박양말타령을 많이 하는데, 출산 후에는 붓기 때문에 무압박양말을 신어도  어느 정도는 쪼여서 그냥 집에 있는거 가지고 가면 된다.(추가로 돈 쓰기 싫어서)

✔️손톱깎기: 진짜 필수! 나는 지난번에 결국 하나 샀다. 3주동안 손톱을 기른다고 생각해보면.. 그것도 신생아를 보살피는데…. 이건 진짜 필수품이다. 2년전에 샀던거 이번에 그대로 또 갖고 옴 ㅋㅋ

✔️ 핸드폰 충전기: 멀티탭도 있으면 유용한데, 이번에는 그냥 귀찮아서 안챙겼다. 생각해보니 지난번에는 핸드폰•아이패드 거치대도 챙겼었는데… 지금은 다 귀찮다.

✔️ : 의외의 아이템이겠지만 조리원에서 마사지 안 받고(2년전에 입소날 2시간짜리 한 번 받고 몇 일간 앓아눕고 마사지 취소함 ㅎㅎ)  교육 안받으면(난 이번에 아무 교육도 안 받알 예정이다, 경산모에겐 의미없는 교육들 ㅋㅋ) 여유시간이 생긴다.

그때 밀린 드라마와 영화를 실컷 봐도 좋겠지만 의외로 질린다. 그때 유용한 것이 책이다. 지난 번에는 육아서적들만 가지고 갔는데 이번에는 육아서적 1도 없이 내가 읽고 싶은 책으로만 골랐다. 😂

이번에도 조리원에서 족욕할때 재미있게 책 읽음

✔️노트북: 핸드폰으로 안되는 업무볼때 유용하다.

✔️ 마스크팩: 병원은 꽤 건조하다. 지난번에는 다른 사람 리스트에서 이걸 보고 뭘 그런걸 싸가나 라고 했는데, 지독한 건조함을 겪고보니 없어서 아쉬웠다. 가습기까지는 투 머치같고(근데 이건 난 두 번의 출산 모두 다 여름이라서 그럴수도.. 가을 겨울 입원을 겪어보지 못했으니) 마스크팩 정도면 괜찮은 것 같다.

이상 나의 출산가방 끝.

디데이 달력에, 맘스안심팬티 벗을때 쓰는 가위, 아기 용품 등등 다른 사람들은 많이 챙겨가지만, 난 알고 있다. 다 부질없고 짐만 된다는 것을 ㅋㅋ

난 원래도 그냥 불편하고 없는대로 살아서 더 필요한게 없는 듯하다. 허허. 많이 싸들고 가봤자 다 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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