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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sta/2016 Taiwan

[대만여행] 11. 광산도시 진과스, 라오허제예스(요하가야시) 야시장

by 여름햇살 2016.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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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Jan 2016


지우펀에서 버스를 타고 진과스로 이동했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노선도 안내를 보니 지우펀에서 하나의 버스 빼고 모든 버스가 진과스로 향해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버스를 탈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진과스 자체보다 진과스로 향하는 길에 본 풍경들이 좀 더 멋있었다. 아빠 말로는 대만에 3000미터 넘는 산들이 100개가 넘는 다던데, 3000미터 넘는 산은 보지 못했지마 확실히 산은 정말이지 많았다. 


 


버스를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 몰라서 초조해하고 있었는데, 종점이었다. ㅡ,.ㅡ 안심하고 내리면 된다. 



광부들의 도시 답게 광부 아저씨 동상이 인포메이션 앞에 요렇게 있다. ㅎㅎ



비오는 진과스. 




박물관 같은 곳이 보이길래 들어갔는데, 예전 가옥을 꾸민 듯 했다.









진과스에서 유일하게 보고 싶었던 터널. 그런데 우린 너무 늦게가서...... 문이 닫혔.... ㅠ_ㅠ 호텔에서 게으름피웠던 죄로..




그리고 박물관 구경. 주변 한국인들이 이야길 하는 걸 살짝 엿듣고 이게 진짜 금이란 걸 알게 되었다. 친구랑 같이 빨리 망보라고, 들고 튀자고. ㅋㅋㅋㅋㅋㅋ 이 외에 산책로도 있고, 좀 더 시간을 보낼 수도 있을 것 같았지마, 해가 지고 있어서.. 우리는 그냥 다시 타이페이시로 돌아오는 것을 택했다. 돌아올때는 1062번 버스를 타고 한 번에 돌아왔다. 다행히 우리는 착석할 수 있어서, 정말 편안하게 타이페이시로 돌아왔다. 


그리고 버스 타고 가는 도중에 사람들이 많이 내리길래, 그냥 따라 내렸다. 배고파서 뭐라도 먹고 싶었기 때문이다. -_-;;



길가다가 그냥 눈에 보이는 데 들어간 음식점. 만두 전문점 인 듯 했고, 관광객은 우리뿐. 아무도 영어를 하지 못해서 진땀뺐다. 그래도 가까스로 주문도 완료. 하하, 어딜 내놔도 굶어 죽지는 않을 듯 :-)



전날 먹은 우육면을 잊지 못하여 우육면을 각자 하나씩 시켰다. 그리고 우리는 전날 먹은 우육면이 얼마나 맛있는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이것도 나쁘진 않았는데, 그래도 전날 먹은게 말도 안되게 맛있었던 것 같다. 특이한 것은 여기에 한약재가 들어갔는지, 약간 씁쓸한 맛이 났다. 



그리고 만두. 되려 만두는 꽤 맛있었는데, 둘째날 카오지에서 먹은 만두보다 훨씬 나았다. 




식당 근처에 나이트 마켓이 있다고 구글맵에 뜨길래 방문해봤는데, 규모도 작았고 전부 음식점 뿐이었다. 


그리하여 라오허제예스 야시장으로 이동. 타이페이에서 2번째로 큰 야시장이라고 한다. 송산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인다. 





화려한 템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야시장이었다. 스린마켓보다 훨씬 더 볼 거리가 많았다. 



이건 길가다 사 먹은 슈가 애플. 이거 진짜 꿀맛...... 너무 맛있어서 친구랑 열광함. 



이건 현지인들이 바글바글 거리는 디저트 가게. 망고빙수 시켰는데 입에서 살살 녹음. 역시 망고는 진리인가. 



또 풍선 터뜨리기. 이번에는 총으로 쏘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쉬웠다. 그렇다고 다 터뜨렸다는 것은 아니고......... 원하는 것 중 하나 고르라고 하는데 딱히 맘에 드는 것이 없어서 볼펜을 골랐다. 이렇게 야시장 방문할때마다 쓰레기 수집중...........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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