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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19 ​20190812 -13특별한 일이 없는 일상. 그런데 사실 지나와서 생각해보니 특별하지 않은 것이고 분명 그 시간동안 무언가가 있었을텐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래서 매일같이 기록하고 싶어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말이지. 허허. 좀 더 신경써야지. 20190814​남자친구가 일마치고 놀러와서 약국 근처에서 밥을 먹었다. 자주 가던 쌀국수 집에서 양저우 볶음밥 요놈을 시켰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랬다! 앞으로도 요걸 시켜 먹어야지. 20190815휴일이지만 바쁘고 알찬 하루였다.​일단 조조 영화를 보기 위해 일찍 일어났고, 그리고 영화 보기전 맥모닝세트를 냠냠. 아보카도 맥모닝이 있길래 주문해봤는데 맛이 괜찮았다. 남자친구는 드시고 나서 치킨랩을 하나 더 드셨.. 그치, 맥모닝은 양이 애매해지 암암. ..
영화 김복동 ​ 이이제이 팟캐스트를 통해 알게 된 영화 김복동. 개봉 당일에 바로 보고 싶어지만, 뭐가 바빴는지 가질 못하고 광복절을 맞이하여 아트나인 조조영화로 보고 왔다. 나래이션에는 배우 한지민. 이 배우는 얼굴도 매우 예쁜데, 마음씨는 그보다 더 예쁜 듯 하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가 첫 진술을 시작으로 평화인권운동가로 변해가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끝까지 정정하신 목소리가 결장암 수술 및 항암치료 후 그 기세가 꺾여버린 것이 너무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 매주 이어지는 수요집회에서도 항상 힘있는 목소리로 일본대사를 향해 외치는 목소리는 멋있으면서도 구슬프게 들린다. 사과를 받아 주고 용서해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는 피해자에게 가해자의 언행을 보고 있자면 가히 호러 영화..
코엑스 자연은 맛있다 간만에 방문한 코엑스.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러 왔다. 이 친구는 원래 고등학교 졸업후 서로 다른 지역의 대학으로 가면서 자연스레 연락이 끊겼는데(싸이월드 시절에는 그래도 안부 인사는 주고 받았는데 말이지..), 작년에 정말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작년 8월, 가천길병원에 외근을 갔던 나는 교수님과의 약속시간에 2분이 늦어져서 헐레벌떡 달려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뒤에서 누군가가 나의 성을 제외하고 아주 친근하게 000! 이라고 부르지 않겠는가. 이 곳에서,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사람만이 존재하는 이 곳에서 누가 나를 이렇게 다정스럽게 부를까 라고 생각을 하고 고개를 돌렸는데, 그 곳에는 말도 안되게 나의 고등학교 동창이 앉아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재회했고, 지금은 간간히 연락을 한다. 가천길에..
20190809-11 ​20190809​​야무지게 챙겨 먹는 저녁과 후식. 이러니 토실토실해지지 않을 수 없는건가...?!?! 일주일이 조금 정신없이 지나갔다. 다음 주에는 정신차리겠다며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혼자 있다고 흐트러지는 것 정말 싫은데, 계속 흐트러 지려고 한다. 정신차리자. 20190810 뷔페 업체의 음식을 시식하는 날이었다. 남자친구는 아마도 우리 같은 사람들을 여럿 불러서 시식할 수 있게 소량 만들어 놓을 것이다 라고 추측했고, 나는 남 결혼식에 와서 잠깐 먹어보고 가라고 할 것이다 라고 이야기 했는데 나의 추측이 맞았다. 그렇게 모르는 사람의 결혼식에 가서 식사를 하게 되었고, 그래도 예의가 있지 하며 옷도 정중히 갖춰 입고 갔다. 웨딩홀이나 호텔에서 제공되는 음식처럼 화려한 것은 없었지만, 의외로 음..
20190802-08 ​20190802 전날 오션월드에서 신나고 재미있게 놀아서 너무나 출근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럼에도 출근을 해야했으니.. 회사 다닐때는 사실 출근하기 싫으면 휴가를 쓰고 안가기도 했는데, 내 사업을 하게 되면 그런게 없다. 대신 일해줄 누군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일을 안한다고 정해진 날에 다달이 돈이 꽂히는 것도 없다. 서글픈 인생이구만. 하지만 말이 이렇지 막상 출근해서는 10평 조금 안되는 나만의 공간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는 것은 좋다. 내성적인 성격이라 회사를 다닐때 업무도 업무지만 사람의 스트레스도 컸는데 일단 사람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없어서 참 좋다. 어떨때에는 말을 너무 못해서 심심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대체로 좋다. 행복한 인생이구나. 20190803​어제 휴가셨던 남자친구는 판교에..
영화 엑시트 한국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사대주의도 아니고 허세에 찌든 것도 아니다. 가볍게 소비되는 영화가 주로 제작되는데, 중간중간에 있는 웃음코드들이 나의 심기(?)를 건드리는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저 대사가 진짜 웃으라는 거야? 라며 어느덧 코미디를 다큐로 받아들이고 있는 나를 보며 그냥 코메디 영화는 거의 보지 않는다. 이 영화도 영화 포스터만 보고 그저 뻔한 스토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보고 싶지 않았지만 CJ가 배급사이기에 상영관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었고, 영화가 보고 싶다는 남자친구 때문에 그냥 예매했고, 피곤했던 터라 극장에서 잠이나 자야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의외로 재미있었다. 심장이 쫄깃쫄깃해지는 장면과, 의외로 배우 고두심과 박인환의 연기에 몰입되었다. 아마 두 사람의 ..
20190729-20190801 20190729남자친구의 친구가 선물로 준 어피치 열쇠고리. 너무 귀여워서 당장 바꿨다. 어피치는 사랑입니다. 20190730 요즘 날이 더워서 점심먹으러 나가지도 않는다. 출근하면 퇴근할때까지 밖에 나가지 않아서 식사를 약국에서 해결해야 하는데, 날이 더워서 사실 딱히 먹고 싶은 것도 없다. 그리하여 요즘 시리얼로 점심(!)을 먹은지 2주 되었다. 요 라이스앤프로틴이 달달해서 먹었는데 요것만 먹으니 지겨워서 오레오를 샀다가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나는 정말이지 오레오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ㅡㅜ 일주일에 하나씩 새로운 맛을 먹는 재미로 여름을 나고 있다. 20190731나무화분을 잔뜩 샀다. 초반에는 약국앞 데크에서 으르신들이 막걸리 마시며 쓰레기 투기 + 막걸리 데크에 쏟아 놓는 테러를 만행하셔..
강동구 성내동 피에로커피 ​드디어 와본 피에로 커피. 남자친구네 동네에 올때마다 카페 외관이 예뻐서 언제 한 번 커피 마셔야지 마셔야지 했는데 1년 넘게 안오다가 드디어 왔다. 남자친구에게 왜 우리는 이 곳을 여태 오지 않은 것이냐고 물어봤더니 그러게 라는 기운빠지는 답이 돌아왔다. ㅋㅋㅋ​힙해보이는 카페. 싸장님으로 추정되시는 분이 젊은 남자분이셨는데, 그걸 알기 전이라도 들어오면 남자 취향이라는 기분이 든다. 블랙 인테리어때문인가? ​흔들흔들. 하지만 인상적인 조커의 얼굴은 명확하구먼. ㅋㅋ​독특하게 곳곳에 스타벅스 머그잔이 보인다. 싸장님은 스타벅스 매니아...?ㄱ​깔끔한 폰트도 마음에 들고.플랫화이트. 커피향이 찐~하게 느껴진다. 향이 좋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남자친구도 맛있다고 한다. 다 좋은데 우유 때문에 내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