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iesta/2011 Turkey1 [터키여행] 1. 엄마와 함께 떠났던 첫 배낭여행 29 Jul 2011 2011년 여름. 여름휴가때 터키여행을 가겠다고 했더니 엄마가 본인을 데려가라고 하셨다. 어?? 엄마 나 패키지가 아니라 배낭여행이야 라고 했더니 매일같이 등산을 해서 나보다 더 잘 걷는다며 엄마는 나의 말에 콧방귀를 뀌셨다. -_-.. 뭐 엄마 체력이야 알긴 알지만, 그래도 나는 항상 고생을 사서 하는st 여행이라서 몇 번이나 말렸다. 하지만 엄마는 왜 자기만 두고 가냐며 적극-_-항의를 하였고, 결국 엄마와 함께 가게 되었다. 덕분에 호스텔을 전전하는 여행이 아닌 호텔여행을 할 수 있어서 좋았긴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 여행을 다녀온 한 달 뒤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엄마의 대장암이 발견되어, 이후에는 배낭여행은 다시 시도해볼 수 없게 되었으니, 정말 잘 갔다고 생각을 한다... 2015. 12.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