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오늘도 맑음238 요즘 일상이 별거 없다. 걱정 고민 불안은 많지만 막상 하루하루는 아무 생각 없이 산다. 큰일이다. 그나마 요즘은 날씨가 따뜻해져서 밖으로 산책은 좀 나간다. 춥다고 외출할때는 항상 스타필드만 갔는데(차로 10분거리, 돌발사항이 많은 아기랑 가기에 완전 좋음) 이젠 안가도 되서 너무 좋다. 집근처 공원, 그리고 좀 더 먼 공원, 그리고 도서관등으로 걸어다닐만한 날씨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좀 덜 우울하다. 아니면 호르몬이 좀 정상화되었거나. 첫째때도 그랬는데, 둘째때도 출산 후 한동안 우울하다가 언제그랬냐는 듯이 괜찮아진다. 아무래도 호르몬+수면부족의 영향이 아닌가 싶다.해질 무렵에는 외출 잘 안하는데 어쩌다 나온 날. 그래서 진짜 오랜만에 노을을 봤다.집에서 손님들과 김밥파티. 시금치는 사놨지만 조리할 시.. 2025. 3. 17. 이런저런 이야기 유튜브시대지만 나는 블로그를 더 좋아한다. 큰 이유는 없고 그냥 성격이 급해서 블로그를 더 좋아한다. 같은 내용이면 글로 읽는 것이 정보습득에 훨씬 빠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은 배속으로 본다고는 하는데, 나는 그것조차 성가시고 답답하다. 급할때는 원하는 부분만 쏙쏙 보고 싶은데, 유튜브는 어느 지점에 내가 원하는 정보가 있는지 한눈에 알 수가 없다. 글은 스크롤을 죽죽 내려보면 내가 원하는 부분을 몇초만에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음이 가능하다는 것도 크다. 그래서 유행하는 먹방은 물론이거니와 인기채널, 심지어 연예인tv도 본 적이 없다. 그렇다고 그런 내용을 모르지는 않는다. 인터넷에는 누군가가 열심히 캡쳐를 해놓은 컨텐츠들이 돌아다니고, 영상으로 만들어진 컨텐츠 또한 텍스트로 소비할 뿐이다. .. 2024. 12. 18. 홈카페 요즘은 카페를 거의 가지 않는다. 네가 카페에 가는 이유는 대체로 1. 맛있는 커피 2. 아늑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인데, 아이랑 가면 수발드느라 바빠서 아무리 맛있는 커피라도 코로 마시는 기분이라 무슨 맛인지 기억도 안난다. 그나마 둘째만 데리고 갔을 때에는 사정이 나은데, 첫째를 데리고 가면.. 이건 뭐 전쟁이다. 그리고 카페를 방문한 다른 사람에게도 민폐다. 그냥 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낫다. 그래서 올 초에 구매한 캡슐 머신을 아주 뽕을 뽑고 있다. 많은 이들이 캡슐 머신을 구매해도 결국 카페에 가게 된다.. 라고 하는데 나는 되려 캡슐 머신을 구매하고 카페에 가는 일이 현저히 줄었다. 요즘 내가 밖에서 커피를 마시는 경우는 맥모닝 먹으러 갔을 때와선물받은 커피 기프티콘을 소모하러 갈 때 뿐이.. 2024. 12. 5. 오늘도 반성 육아는 멘탈관리가 중점이다. 체력도 체력인데, 하루종일 울어제끼는 아이를 돌볼때에는 정신병에 걸릴 것 같은 느낌이 더 힘들고 지친다. 몇일동안 꾹꾹 참았던 것이 폭발해서 아이에게 화를 냈다. 그러는 순간 날 보는 아이의 표정에 아차 싶지만 이미 늦었다. 오늘도 나는 죄인이 된다. 이번주는 그러지 말아야지. 둘째의 영유아 검진을 화요일에 다녀오고 이유식을 시작하려고 한다. 또 계속 생각하고 있던 것도 행동에 옮겨봐야겠다. 2024. 11. 24. 이전 1 2 3 4 ··· 6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