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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도 맑음213

2021.10.07 간만에 블로그에 들어와서 일기쓰기. 예전에는 매일 꼬박 일기를 쓰기도 했는데, 그리고 그때보다 지금이 덜 바쁜 것 같은데 영 끄적거릴 생각이 들지 않는다. 몸은 바쁘지 않지만, 정신이 바빠서 그런 것 같다. 생각해보면 정신이 바쁜 안 좋은 습관이 많이 늘었다. 예전에 비하면 핸드폰, 아이패드, 랩탑에 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무 많은 시간을 소요한다. 회사 다닐 때에는 눈치가 보여서 찔끔찔끔 하던 카톡과 딴짓들도, 이제는 그런 제약이 없어져서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원하는 대로 하고 있다. 이런 절제 없는 내가 싫은데, 관성이 붙어서 이제는 죄책감도 없이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 같다. 그래서 이참에 핸드폰에 있는 어플을 싹 정리하고(반년넘게 하던 RPG게임도 삭제했다!), 평소 듣고 싶었지.. 2021. 10. 7.
운전면허도전! 37년 인생에 드디어 운전면허에 도전하기로 했다. 쫄보인 나는 조수석에 앉는 것만으로도 무섭고, 차나 오토바이가 서서히 다가 오기만해도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잘 못 건넌다. ㅠㅠ 소심함이 극에 달해 남들 다 있다는 면허가 없는 인간으로 살더라도, 서울에 살면 왠만한 곳은 모두 지하철로 감 + 필요할 때에는 택시 손쉽게 탈 수 있는 환경이라 면허가 없고 차가 없다는 것에 아쉬운 점이 하나도 없었다. 되려 자동차세와 유지비에 들어가는 돈이면 택시비 걱정없이 필요할때 맘껏 타고 다니는 것이 더 낫다고까지 생각했다. 그런데 캠핑을 본격적으로 하자니 면허가 없으니 여간 불편했다. 대중교통으로 국내를 잘 돌아다녔지만 그것은 무거운 짐이 없을 때에만 가능하다. 온갖 장비들을 다 껴안고 택시를 타고 버스를 탈 수는.. 2021. 6. 22.
루틴한 일상 5시 기상 독서 요가 스트레칭 15분 전화영어 25분 명상 10분 2년 동안 껴안고 있던 대출금 상환 완료. 약국 이익으로 대출금을 번게 아니라, 2년가까이 나를 괴롭히던 전세금 돌려받은 것으로 갚았으니, 있는 돈으로 그냥 갚은거라 괜히 속이 쓰리다. 잘나가는 선배 동기들을 보면 나도 그들의 속도대로 슝슝 잘 나가고 싶은 욕심이 들다가도, 내가 여태 살아온 일상들을 돌아보며 슬그머니 욕심을 내려 놓는다. 내 실력은 여기에 있는데, 항상 내 욕심만 저 멀리 앞으로 달려나간다. 이 두 개가 일치하는 삶은 언제쯤 살수 있으려나. 1학기 개강하고 나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얼떨결에 조교까지 하게 되어 더 정신이 없다. 할일은 자꾸자꾸 늘어나니, 부지런 떨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좋은 현상인가. 2021. 3. 12.
수줍은 관종 요즘 새벽 기상 인증 사진을 인스타에 업로드하고 있었다. 기상 인증 사진을 업로드 하면서 아치에 했던 것들(잘 지키다면 독서, 요가스트레칭, 전화영어, 명상)까지 영어로 적어두었다. 매일매일 인증하는 재미로 업로드를 했는데, 어느 순간 목적과 감정이 주객전도 되어, 따봉받는 재미로 업로드를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걸 깨닫자 인스타그램을 하기가 망설여진다. 접속할때마다 타인과의 삶을 인스타그램을 보게 되는 (딱히 할일 없고 심심심하거나 무료한) 그 순간의 감정과 비교하는 것도 나에게 못할 짓이라는 생각이 드니 더더욱 접속하기가 싫어진다. 그러자 내팽겨쳐둔 블로그 생각이 났다. 내 뜻대로 일이 흘러가지 않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하나. 간절한 마음으로 우주에 빌면 이루어 질까? 아직 헤매이고 있는 것은 내.. 2021.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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