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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845

제왕절개 후기 3 D+3 2022.07.20 아침부터 맛있다며 또 쉐프타령하는 남편, 오늘 다시 서울로 올라간다. 1주일 뒤에 만나요~~ 남편이 떠나기 전에 머리를 감겨 달라고 부탁했다. 4층 엘리베이터가 있는 쪽 남자화장실에 미용실 샴푸의자(!)가 있어서 쉽게 감을 수 있었다. 뒤로 젖히는 자세라 그런지 배는 전혀 아프지 않았다. 이날 깜찍이한테 수유하러 가는 첫날이라 쿰쿰한(?) 냄새를 풍기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첫만남은 향긋한 엄마로 기억되야 하지 않겠숴.. 수술 전 날 밤 이후로 처음이라, 너무나 상쾌한 기분이었다. 😆 이날부터 수유콜을 받아 주기적으로 신생아실에 있는 수유실로 불려다녔다. 일정이 생기고 할일이 생기니 되려 좋았다. 전화가 오면 손수건(가슴닦는 용), 면회카드를 챙겨서 3층 신생아실에 내려가 인.. 2022. 7. 27.
제왕절개 후기 2 D + 2 2022.07.19 밤잠을 설치고 다음날 컨디션이 매우 안 좋았다. 회복을 빨리 하려면 밤에 잠이라도 잘 자야하는데.. 이건 뭐 ㅠㅠ 페인버스터는 하루면 끝이다. 핑크핑크한 아이가 페인버스터였다. 수술 2일차에 제거되었는데, 신랑이 다 들어갔다고 말한 것은 이미 새벽쯤이었던 것 같다. 여태 고개를 들지 않고(마취 부작용을 세게 겪어서 8시간 지난 이후에도 머리를 드는 것이 너무 무서웠기 때문이다) 있었기 때문에 나는 다 들어갔는지도 몰랐다. 흑흑. 그렇게 생각하니 전후로 통증의 차이가 없었던 것 같다. 교수님이 회진와서 조금씩 움직이라고 하셨다. 전날에는 좌우로 움직였으니(네? 저 욕창 생겨도 아무말 못하게 꼼짝도 안했는데요?) 오늘은 정오에 소변줄을 빼면 걷는 것도 시도해보라고 하신다. 그리.. 2022. 7. 21.
39주 - 제왕절개로 뿅 나온 우리 깜찍이 다인실 입원 중인데.. 코를 심하게 고시는 보호자분들이 계셔서 계속 잠못들다가, 할 일 없어서 핸드폰으로 작성하는 제왕절개 후기 ㅠㅠ(사실 코 고는 소리 없어도 잠자리 바뀌면 잘 못자는 성격이긴 하다.. 하핫) 오늘.. 이 아니라 12시 넘어서 어제 출산한 따끈따끈한 제왕절개후기. 병원은 창원 한마음병원. D-1 2022.07.17/39주 0일 첫 KTX를 타고 새벽부터 서울에서 창원으로 달려온 우리 신랑. 시간 맞춰서 엄마차 빌려서 창원 중앙역 앞으로 총총 마중나갔다.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아마도 한동안은 못할) 맥도날드에서 맥모닝 세트를 먹고 조조영화보기를 입원전에 하기로 했다.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을 냠냠하고 보러간 영화는 토르. 그리고 신랑과 나는 번갈아 가며 꾸벅 졸다가 1시간만에 영화관을 뛰.. 2022. 7. 19.
책 프랑스 아이처럼 핀란드 부모처럼 육아서적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이었다. 나는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지식을 좋아하는데, 이 책이 그런 나의 취향을 만족 시켜주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은 알아두면 쓸데있긴 하지만. 최근에 읽었던 책들은 각종 과학지식 및 논문을 근거하여 무엇이 가장 올바른 육아의 방법인가를 내세우며 독자로 하여금 저자의 주장을 따르게끔 하는 내용들이 많았다. 그래서 그런 류의 책을 읽을때마다, 내가 혹시나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어서 혹은 멍청한 짓을 해서 아이에게 돌이킬 수 없는 삶을 안겨다 주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솟았다.(책을 읽고 정보를 알면 알수록 그랬다니 참 아이러니하다) 그런데 이 책은 기본적으로 '정답은 없다'의 마인드로 글이 쓰여져있다. 각 주제에 대해서 세..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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