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오늘도 맑음

요즘

by 여름햇살 2025. 3. 17.
반응형

일상이 별거 없다. 걱정 고민 불안은 많지만 막상 하루하루는 아무 생각 없이 산다. 큰일이다.

그나마 요즘은 날씨가 따뜻해져서 밖으로 산책은 좀 나간다. 춥다고 외출할때는 항상 스타필드만 갔는데(차로 10분거리, 돌발사항이 많은 아기랑 가기에 완전 좋음) 이젠 안가도 되서 너무 좋다. 집근처 공원, 그리고 좀 더 먼 공원, 그리고 도서관등으로 걸어다닐만한 날씨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좀 덜 우울하다. 아니면 호르몬이 좀 정상화되었거나. 첫째때도 그랬는데, 둘째때도 출산 후 한동안 우울하다가 언제그랬냐는 듯이 괜찮아진다. 아무래도 호르몬+수면부족의 영향이 아닌가 싶다.

해질 무렵에는 외출 잘 안하는데 어쩌다 나온 날. 그래서 진짜 오랜만에 노을을 봤다.


집에서 손님들과 김밥파티. 시금치는 사놨지만 조리할 시간이 없어서 못 넣었다. 당근, 단무지, 우엉, 맛살(햄은 내가 싫어해서 뺌), 어묵, 베이컨, 양배추참치샐러드, 사진엔 없지만 뺄수 없는 슬라이스 치즈와 달걀지단.

김밥은 역시 집에서 해먹어야 제맛.


도사관에서 빌려온 책. 정리 관련해서는 일본작가 책 좋아하는데(곤도 마리에 영향인듯) 이책은 헛소리가 너무 많았다. 선택 실패.



같이 빌려온 이 책이 차라리 나았다.


지난 주에 다녀온 월미도. 아들이 오백원빵 먹방을 찍었다. 너무 웃겨서 사진 백장정도 찍음.


월미도에 있던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새건물에 볼거리도 은근 많고 좋았다.


집근처 호수공원. 말만 호수공원이고 물이 있었던 적 한 번도 없다.

지난 주는 좀 게으른 한 주였다. 언제는 안 게을렀겠냐만은. 대학동기가 긍정적인 자극을 주어서 꿈쩍도 안하는 나지만 좀 움직여보려고 한다. 또 말만 이러고 안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마음은 간절해서 다짐해보려고 간만에 블로그에 글 쓰며 남겨본다.


반응형

'일상 > 오늘도 맑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저런 이야기  (3) 2024.12.18
홈카페  (2) 2024.12.05
오늘도 반성  (2) 2024.11.24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2) 2024.11.23
카카오톡 생일 알림 기능 끄기  (1) 2024.11.21
방치되는 둘째  (1) 2024.11.19
간만에 호캉스  (11) 2024.11.17
운전점수 올리기  (3) 2024.11.15